종열선수를 인터뷰하기 위해... 신천에서 만났습니다..
종열선수가 약속시간보다 먼저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실은 유니폼 입었을 때만 봐서 그런지 알아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한참을 쳐다보고 맞을까 아닐까 고민하고 그래 아니면 한번 창피
당하고 말지 라는 생각을 한 후에야 근처로 가서 확인할 용기가 났습니다.
푸후 반갑게 인사를 했는데 어떻게 알아봤는지 궁금해 하시더라구여....^^
그리고 먼저 식사를 했습니다.
그때 뭐 이것 저것 얘기를 했는데 다 영양가가 없는 얘기인지라...
(주로.. 범수님의.. 빠마 야그와.. 저의.. 살에 대한 예기뿐...)
하하하..그리고 카페로 자리를 옮겨서 인터뷰를 시작했습니다..
종열선수왈 이거 시작부터가 만만치가 않네여.. 변괴의 수준이 ...흠....
이건 완전히 25세 이상 수준인 질문이네여,,
와~~~~~~ 진짜 백 개에여.. 언제 다 하지..^^
1.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세 가지는?
꿈, 행복, 믿음
2. 지금 까지 자신의 인생에 가장 영향력을 미친 분은 어떤 분이신가요?
어머니
3. 힘들 때 가장 힘이 되어 주는 것은 무엇인가요?
역시 어머니요.
4. 사람을 만나는데 있어서.. 종열선수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첫째.. 성격이 맞아야 하고.. 둘째.. 생각하는 공감대가 같아야 하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믿음이 가는 사람이어야 하지 않을까여..
(믿음이라는 것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 같았어여..)
5. 남자고 여자고, 이런 사람은 정말 싫다고 생각하게 되는 사람은?
분위기 잘 못맞추는.. 사람 있죠.. 음.. 뭐랄까.. 자신만 생각한다고나..
할까여..
6.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크게 울어 보았던 때가 있다면 언젠가요?
이건.. 말하고.. 싶지 않은데여..
7.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성격은 어떤가요?
급하고.. 직선적인 성격이 었지여.. 지금은 성격적으로.. 많이 여유가
생긴거 같아여..
8. 대학 진학을 했다면, 야구가 아닌 다른 공부를 하고 싶었다면,
어떤 공부를 하고 싶으신가요?
경영학이여.. 세계를 상대로.. 비즈니스를.. 하고 싶어여..
지금 생각에.. 야구를 그만두면.. 가장하고 싶은 것이죠...
9. 지금 하시는 야구나 주식이나 모두 승부사적인 기질이 필요하다고
느껴지는데, 본인은 승부사적 기질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승부사적인 기질이 조금 약해여.. 그래서.. 일부러 주식을 투자할 생각을
했어여. 주식을 하다보면.. 여러 가지 결단을 내릴 시점도 많고.. 갈등도
많이 하고여.. 또한 내가 산 주식이..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에 대한..
책임도.. 자신이 지어야 하구여.. 그래서.. 주식을.. 시작했지여..
10. 무언가에 대하여 절실하게 기도해 본 적이 있는지?
95년도 준플레이오프때.. 롯데와.. 5차전이었던가여.. 전날밤..
이런.. 꿈를 꾸었어여.. 정말 한번만이라도.. 히어로가 되어..
2루에서.. 손가락을.. 하나 펴고. 환호하고 싶다고..(이상하게 그게 꼭
하고 싶더라구여)
밤새.. 꿈을 꾸기도 하구여..근데. 실제로.. 그 다음날.. 끝내기.. 안타를
쳤어여.. 무언가에 대해 절실하게..
생각할 때.. 그것이. 잘 이루어 지는 편이에여..
예를 들면.. 어디를 꼭 여행가고 싶다고.. 생각하면.. 가게되고여..
11. 마음이 끌리는 여성이 있을 때, 어떻게 하는지?
그냥. 지켜봐여..
12. 이상형의 여성스타일은? (구체적인 예를 들어서.)
음..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여자여. 뒤에 나오지만 명세빈이라구함..
근데여 서로 좀 닮은 것 같지 않나여...^^
13. 얼굴이 예쁜 여자와, 몸매가 좋은 여자중에서 선택하라면?
꼭 선택해야 하나여..(아주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나는.. 얼굴쪽을 택하겠어여..
14. 지금 현재 사랑하고 계십니까?..
노 코멘트....... (아무리.. 유도 질문해도. 안 통함..)
절대루 안 넘어옴..아마도 김동수선수랑 룸메를 해서 인 것 같네여..^^
15.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꼭 해 보구 싶은 일이 있으세요?
여행갈 때.. 같이 가고 싶어여..
16. 친한 친구의 여자친구를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하세여? ( 018 선전처럼)
전혀.. 아니라고 생각해여.. 실제로.. 이런 경우가 있었어여..
고등학교때부터 친구고.. 엘지서.. 같이.. 야구를 했던.. 친구가..
(지금은 야구 그만 뒸다죠. 지금 기억이 안나내여. 누군지 궁금해
하지 맙시당)
애인과 헤어졌는데.. 그 친구를 도와줄려고.. 아가씨를.. 만나다가..
그 아가씨가.. 저를 좋아 할라고 했죠.. 전 절대..아니었어여
17. 혹시 짝사랑 해보셨나여..
해봤죠... (미썬.. 언제여..) 중학교때.. 연예인을.. 짝사랑 했었어요..
창피해서 연예인 누구인지 얘기하기 싫다고 했음..
그래서 여러 추측이 난무했지만 결국은 알 수 없었음.. 이론
18. 여자친구를 사귀게 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무엇인지?
믿음이.. 아닐까요..
19. 본인이 여자라면, 지금의 자신에게 반하겠습니까?
안반할거 같은데여..
20. 스스로 남자다워 보일 때는 언제인가요?
세계 여행 할때요.. 첨에 세계여행 할 때.. 정말 두려웠는데..
다른나라가서.. 잘.. 여행하는.. 모습을 보면.. 참.. 남자답다는. 생각이
들어요. (희정.. 처음 여행한 것이 언제였는지.. 종열.. 고등학교 졸업하고
제주도여.. 그리고.. 92년부터.. 계속 해외여행.. 한번씩.. 나갔었죠..
올해처럼.. 전지훈련..출발하기 전에요..)
21. 결혼은 언제쯤?.
나도 하고 싶어요.. 작년에두 하고 싶었는데.. 지금이라도.. 당장..
(미썬이는. 준비 됬니하고.. 미썬이에게.. 갑자기.. 질문..
그러나.. 미써니는.. 뭔소린가.. 하고. 멍청하게 앉아있었음..)
22. 결혼을 할 때, 궁합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별로.. 신경 안쓰는데요..
23. 팬과도 결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대답하기. 상당히 곤란하네여.. 패스해도 될까여.. (어쩔수 없이 패스..)
24. 현재 여자 연예인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연예인이 있다면?
명세빈...... (모두다....... 아~~~~~~~ 조용하고.. 분위기.....)
25. 외로움이 밀려들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은?
예전에.. 사랑했던.. 사람요..
26. 자신의 외모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아니면 꼭 고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건강한 신체요.. 꼭 고치고 싶은 부분은..
많은데.. 무서워서.. ( 옆에서.. 희정이.. 고치고.. 싶은 부분이.. 어디냐고..
독촉... 종열선수.......... 다 말안해도.. 알면서....)
27. 어릴적 꿈도 야구선수 였나여?( 어릴적에는.. 어느팀 팬이었나요?..)
어릴적 꿈도.. 야구선수 였어요.. MBC 청룡팬 이었구요..
엘지 올때도.. 엘지하고.. 오비서. 같이.. 스카웃 제의가 들어왔는데..
오비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지여..
28. 야구 이외에 가장 자신이 있는 운동이 있다면?
구기 종목은 다 잘해요. ( 다른 선수들에게 물어보라며 아주 의기양양함)
( 당구 30인줄.. 아는데.. 당구도.. 구기 아니냐고 했더니.. 담배연기가..
싫어서. 당구장을 안 가서.. 그렇지.. 하면은. 잘할 자신이 있다고..)
29. 만약 아들이 야구를 하겠다고 하면, 시키실 건가요?
야구뿐만 아니라.. 하고 싶어 하는 건.. 모두 시킬거에요.. 물론 야구는..
재질을 봐야겠죠.. 재질이 없다면.. 아무리 해도 안되거든요..
30. 잊을 수 없는 그 경기 혹은 장면
작년에.. 더블헤더.. 좌우타석.. 홈런 친 날이요..
( 희정이.. 전주니.. 부산이니.. 횡설수설.. 물론.. 내가 얼른 바로
잡아줌.. 한화 더블헤더 전이라고..)
31. 야구선수의 길을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해 본 적이 있다면?
고 1때요.. 초등학교.. 중학교.. 모두 최고의 선수였는데.. 고1때. 제가..
키가 작아서.. 체력 훈련을.. 제대로.. 쫒아가지 못했어요...
그 때.. 야구를 그만둘까. 생각 했었죠..
저녁에.. 버스를 타고 집에 가면서.. 오늘은.. 야구를 그만두어야겠다고..
부모님에게..말해야지.. 하고 생각했다가.. 막상 가면.. 말을 못하고 했어요..
32. 만약 그런 적이 있다면...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였나요?
첨에 야구를 할 때.. 아버지가.. 아주 많이 반대를 하셨어요..
유니폼을 가위로..자르시기 하고요.. 어린 맘에.. 야구를 계속한 것이
지금 생각하면 신기해요..
심한 반대 속에서.. 시작한 야구이기 때문에.. 꼭.. 잘해야 한다는..
생각하고..부모님에게.. 한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했어요..
33. 프로 입단 후에 가장 적응하기 힘들었을 때는?
91, 92년에요... 나란 존재를 사람들이 몰랐을때요..
34. 야구선수의 길을 선택한 것에 대해 정말 만족하는 때는?
현재요..
35. 야구를 시작하고 가장 감사드리는 분은?
어머니..(효자인 듯 합니다..)
36. 야구에 대한 나름대로의 철학이 있다면?
진정한 노력은.. 배반하지.. 않는다..
37. 처음 야구를 시작할 당시와 현재 자신의 모습을 비교해 본다면?
비교 자체가.. 안되죠.. 천지 차이죠.. 코찔찔.. 흘리면서. 야구 할
때랑..(웃으면서..) 그때부터... 다시 야구하라고 하면.. 못 할거. 같아요..
38. 선수생활에서, 본인이 가장 큰 오점이라고 생각할 만한 사건이 있었다면?
특별히 없고.. 한번 오해를 산적이 있어요.. 고등학교 2학년때..
그때.. 야구부는.. 고3 하고.. 고2 밖에 없었거든요.. 고3 선배들이..
감독에게 의견이 안 맞아서. 스트라이크를.. 일으켰죠..
감독이... 고3 필요없이.. 고2 만.. 데리고. 야구를.. 한다고 했는데..
저는.. 그래도.. 선배들과.. 행동을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2학년 전체가.. 3학년과.. 같이 행동하기로 했어요..
그러다가.. 2학년끼리 회의해서.. 어쨌든.. 우리가.. 일으킨 일은..
아니니깐.. 우리가 어디 있는지..는.. 학교에다.. 말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지요.. 그래서.. 또.. 제가 대표가 되어서.. 학교에 전화를
했어요.. 그것이.. 무슨.. 고자질 한 것 같이.. 오해가 되서..
한동안.. 힘들었죠.. 나중에.. 오해는 풀렸지만요..
(미썬.. 그럼.. 많이 맞았나요.. 종열.. 예.. 돌아가서..죽도록......)
39. 야구를 그만두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가 있나요?
지금은 없어요.. 피하고 싶을 때 는 있어요.. 언젠가.. 노찬엽 선배랑..
술을 먹는데.. 이야기를.. 하다가.. 야구를 그만두고 싶다고.. 했더니..
노찬엽선수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네가.. 야구를 그만두어도.. 팀 내에서..
아쉬워 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만 두고 싶으면.. 시즌이 끝나고..
그냥 옷을 벗으면 되지.. 굳이.. 그리 말할 필요는 없다.. 라고..
그 후로.. 그만둔다는.. 생각 또는.. 말은.. 절대.. 안하죠..
40. 프로 생활을 하면서.. 제일 야구를 잘한다고.. 생각했던.. 팀내 선수는?
서용빈 선수요..
41. 야구를 그 동안 해 오면서.. 가장 부러웠던... 야구선수는..
추호의 망설임 없이 이종범 선수..
42. 과거 수비전문 선수라고 불렀을 때와 작년과 같이 공, 수, 주를 갖추고
있다고 했을 때, 본인이 생각할 때 변했다고 생각되는 의식의 전환은?
의식이 변화 됐다기 보다는.. 실력이 변한 것이죠.. 타석에.. 들어갈 때..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들어가는 것이.. 가장 좋아요.. 작전이 걸리던가..
주자가.. 2루에 있을 때를.. 빼곤요.. 스위치로.. 변신해서..
나도 모르고 있던.. 나의 장점을 발견한 것이겠죠..
43. 과거에 가졌던 타격자세에 대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조정을 했을 때
불안함이 많았을 텐데 제일 많은 도움과 격려를 주셨던 분은 누구신지요?
95년에.. 처음으로.. 스위치를 했다가.. 96년에.. 이광은 타격코치가..
되도 않는 스위치 하지 말라고 했죠.. 97년.. 한해. 쉬고.. 2군 있으면서..
2군.. 타격 3위를 했거든요.. 이제.. 오른손서.. 타격에. 어느 정도 자신이
생겼는데 김용달 타격코치님이.. 스위치 타자.. 다시 하라고 했죠..
그 당시.. 안재만.. 신국환선수보다.. 제가 무언가.. 어필할.. 부분도..
필요했어요.. 스위치에 대한 장.단점을.. 비교해보고.. 며칠 고민 한후에..
하게 됬어요..
지금이. 제가 있게 해주신 분이.. 김용달 타격 코치님이시죠..
지금 현대에 계시지만.. 언제든지.. 필요할 때.. 전화하라고..하세요..
44. 자신에게 아직도 모자란다고 생각되는 부분 중에서 제일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어딘지?
너무 많아서..... 미국에 가서.. 배운 것 중에요.. 연습할 때..
우리나라에서는.. 넌 이것만.. 고치면.. 정말 잘할꺼야.. 하는데..
미국서는.. 그렇게. 말안해요..
넌.. 이것이.. 장점이야.. 하고 장점만.. 부각 시키죠.. 장점이..
단점을.. 누를수 있다면.. 굳이.. 단점을.. 들추지 말라는거죠..
45. 스스로 생각하기에, 가장 잘 어울리고 자신있는 수비포지션은 어디라고 생각하는지?
반대로 가장 하기 힘든 포지션은?
자신있고.. 어울리는 곳은.. 3루요.. 어려운 것은.. 유격수에요..
훈련할 때.. 내야수들끼리.. 다이빙 캐치 하는 것을.. 내기하거든요..
내기하면.. 항상.. 지현이 형하고.. 제가 일등이에요..
3루가.. 빠른 타구도 많고.. 저에게.. 가장 어울리는 거 같아요..
46. 오랜 룸메이트였던 김동수 선수와 이제 한방을 쓰지 못하시는데 룸메이트로서
한방을 쓰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김정민 선수요.. 이미 약속했어요.. 이유는.. 담배를.. 피는 사람은..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담배를 피잖아요..
전.. 그것이. 정말 싫거든요.. 김동수선수가.. 절.. 룸메이트로..
지명한 것도. 그랬구요.. 전에.. 룸메이트도 같이 했었구요..
(누군가: 룸메이트를 고르나여? ^^ 이제 내 나이 정도 되면.. ^^..)
47. 존경하는 선배 선수가 있다면?... ( 팀에 관계없이 )
서용빈 선수요.. 고등 학교때.. 야구 정말 잘했거든요.. 프로 들어와서..
연습하는 것을 보니깐.. 보통.. 스윙연습을.. 30-50 개 정도 하거든요..
근대.. 서용빈 선수는.. 쉬지 않고.. 1시간에서.. 2시간..하는 거에요..
동계훈련 뿐만 아니라.. 시즌 중에도요. 정말.. 멋있더라구요..
48. 선수 생활을 하면서 꼭 이루어 보고 싶은 목표나 꿈은?
골든 글러브..
49. 은퇴 후 꼭 해보고 싶으신 일은?
아까. 위에서.. 말했죠......(위.. 8번)
50. 어느 세계이던지 라이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자기 자신을
제외한 최고의 라이벌은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현재는.. 별로 없다구 생각해요..
51. 선수생활을 하다보면 슬럼프가 있을 텐데, 슬럼프를 극복하는 나름대로의 비결이 있다면?
작년에도.. 몇 번 슬럼프가 있었는데요.. 김용달 코치님과.. 상의하고..
연습하고.. 그래서.. 극복했어요.. 대부분.. 코치와.. 상의해요..
52. 선수로서의 자신을 평가할 때, 장점과 단점을 밝힌다면?
장점은.. 없어여...
(다들 야유하고..그런 얘기 너무 상투적이다..재미없다란 의견에...
모두에게.. 물어본다.. 모두.. 일관된.. 대답.. 성실)..
성실함. 그렇게..적어주세요.. 단점은.. 너무 많다..
53. 경기에 나가기 전에 꺼려하는 금기나 징크스가 있나요?
그 전에는 많았어요.. 야구장을 갈 때.. 항상.. 가는 길로 간다든지..
세수를 한다든지.. 올해는.. 시합 전에.. 꼭.. 샤워를 해요..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머리도 빗고 깨끗한 모습으로.. 경기에 나가요..
54. 데드볼을 많이 맞으셨는데, 나만의 명 빼는 비법이 있으세요?
얼음으로.. 한 이틀 정도.. 마사지 하구요.. 얼음으로.. 5분..
뜨거운 물로. 5분..이렇게 찜질하면.. 쉽게 빠져요..
예전에는.. 부황을.. 뜨고 그랬는데.. 미국서.. 배운.. 방법이죠..
55. 경기 중에 상대편이 미울 때는?
의도적인.. 빈볼을 던질때요..
56. 상대하기 가장 까다로운 투수와 구질은?
다 어려운데.. 특히.. 임창용 투수요.. 뭐가 들어왔는지도..
모르겠더라구요..
57. 반대로 만나면.. 편한.. 팀 또는 투수는?
없는 거.. 같아요..
58. 선, 후배간의 세대차이를 느낄 때는?
후배들과는.. 대화가.. 잘 안통해요..
(모두들..그런 걸 세대차이라고 하죠..^^)
주로. 선배들과.. 많이 어울리는..편이에요..
59. 우천경기에서 비맞으면서 경기할 때의 기분은?
별로 안좋아요.. 실수할 확률도.. 많고..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기도
힘들고. 그런 날은 안했으면 좋겠어여...
60.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면 어떤 생각 혹은 그 시간에 무엇을 하는지?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다음날 더블헤더.. 하면 힘들겠다..
그냥.. 집에 가서. 자요..
61. 경기가 없는 휴일엔 주로 무엇을 하는지?
친구 만나서. 식사하거나.. 영화 보던가... 해요..
62. 특별히 경기가 안풀리는 날과 구장은?
특별히 경기가 안 풀리는 날은 없구요..
구장은.. 전주구장이요.. 하~~(한숨소리..)
안타친게 없어요.. 갓쓰고.. 이상한 할아버지 나오셔서.. 징치면서 방울
방울 하고 응원하면..(종열선수가 약간 흉내 냈는데..정말 구여웠음..)
도대체.. 정신이.. 하나도. 없고.. 신경도 자꾸쓰이고...
63. 시즌 중에 제일 힘든 시기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각각 두시기를...
육체적으로.. 힘든시기는.. 동계 훈련이구요.. 정신적으로는..
시즌 내내 힘들죠..
64. 자신만의 체력관리 방법은?
될 수 있으면.. 육류를 많이 먹고.. 잠을.. 많이 자고..
되도록.. 외출을.. 삼가하고.. 해요..
65. 현재 사용하는 글러브와 배트는?
글러브는.. Zett라는.. 회사 제품이고요..
배트는.. 루이스빌이요..
66. 경기중에 웃을 수도 울 수도 없이 난감했던 경우는?
답변 안했음.. 일단 패스 했는대.. 시간 부족..
67. FA 제도 첫해에 느끼신 점이나 그와 관련된 자신의 생각은? 앞으로 몇년 후에..
FA 자격을.. 취득하시는지요?
FA제도가.. 좋은 제도인데... 세부 규정이 너무 많아서.. 조금 안 좋은
거 같아요.. 4년 후에.. FA 자격 취득을 해요..
68. 야구장에서 팬들이 질러대는 질책을 들었을 때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럴 때의 본인의 마음가짐은?
기분이.. 별로 좋지 않고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죠..
69. 본인의 트레이드설이 있다면, 어떻게 받아들이시겠습니까?
트레이드요. 구단서.. 하는 것이니깐.. 따라야겠지요..
전에 한번.. 트레이드 설이 나왔었어요.. 구단서..
한대화 선배님 올 때.. 저와.. 1대1 트레이드..
(우린.. 정말. 놀랄 수밖에 없었다.)
(놀라면서.. 모두 한마디... 당시.. 엘지 최고라구.. 했던.. 김상훈
선수와.. 1대1 트레이드 되었는데.. 그럼.. 김상훈선수와.. 94년에.
이종열선수와..동격?..)
종열선수.. 웃으면서.. 뒷돈이 오고 갔겠죠... 아마도 백지수표.
70. 야구선수가 아니었다면 지금쯤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샐러리맨요..( 혹시.. 무용해?..)
71. 이런 팬은 정말 싫다고 생각되는 팬들의 모습은?
(미썬일.. 바라보면서..) 열시미 얘기하고 있는데.. 옆에서.. 뻥튀기만..
열시미 먹는 팬요........... (모두.. 하하~~~~)
자신이.. 굉장한.. 야구전문가라고.. 착각을.. 하는 팬들 있죠..
72. 잊지 못할 팬이 있다면?
패스..
73. 팬들 중에서, 종열선수에게 집착하고 너무 과하다싶게 열정적인 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패스.. (범수 패스한 질문은 나중에 멜로 주세여.. A4용지에.. 굴림체..
폰트 10으로.. 여백 없이.. 4장 입니다.)
74. 변괴스의 존재를 처음 알았을 때 기분은 어땠는지?
굉장히 기분이 좋았고.. 처음에.. 나 모르게.. 응원을..할려고 했다는..
말을 나중에 듣고 나서 내가 혹시 실수 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75. 변괴스에 바라는 점이나, 서운했던 점이 있다면?
지금처럼.. 야구란.. 공감대 속에 모였기 때문에..
계속해서.. 야구를 좋아해 주시고.. 서로들 간에 교류가 많았으면 해여..
(다들: 이보다 더 어떻게.. *^^*)
애정을 가지고.. 서로에게.. 배려를.. 해주는.. 모임이 되었으면 해요..
서운했던 건. 아직까지 없었구요.. 앞으로도.. 없었으면 해요..
76. 변신괴물이라는 이름이 마음에 드는지?
굉장히.. 마음에.. 들어요.. 제가 생각하는.. 프로라는.. 것과.. 같아요..
프로는.. 변하지 않으면.. 도태를 하거든요.. 아주 맘에 들어요..
77. 팬들에게 받은 선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꽃하고.. 사탕하고. 단추를. 이용해서.. 아주 크게.. 이종열이란..
글자를.. 수놓아서.. 주신.. 선물이 있었거든요.. 그것이.. 가장..
78. 어떤 종류의 음악과, 어떤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나요?.
팝송. 가요. 다 좋아해요.. 영화는.. 공포영화만.. 빼면.. 모두다..
79. 가장 감명깊게 읽었던 책이나,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가장.. 감명깊게.. 읽었던 책은.. 가시나무새구요..
추천하고 싶은.. 책은.. 요즘은.. 별로 읽은 것이 없어서..
그러면서.. 혼자 뜨는 달..(90년 초에 나옴..). 그것을.. 자꾸..
말했는데.. 추천하는 책인지.. 뒷말을.. 흐리셨음..
80. 다를 줄 아는 악기가 있으세요.?
전혀 없어요.
81. 가장 자신 있게 할 줄 아는 음식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자신 있게.. 하는 것은.. 주저 없이. 라면..(라면도. 음식인가요. 하고..
되물었더니. 하실 줄 아는 것은.. 그것뿐이라는....)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삼겹살..
82. 가장 좋아하는 색깔은 무엇인가요? ( 좋아하는 이유는? )
분홍색.. ( 원래는.. 빨간색이 었는데.. 빨간색이..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83. 가장 좋아하는 계절과 그 계절에 가장 하고 싶은 일은?
가을이요.. 물론. 여행..
84.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은?
뉴스, 다큐멘터리 (접대용.. 멘트?..) .. 요즘.. "허준" 이 하도
재미있다고..하길래.. 한번 봐볼까.. 하고 생각 중이에요..
86. 가장 보기 싫은 술버릇은 무엇인지?. ( 본인은 술에 취하면? )
술먹고.. 행패 부리는 사람이요..
전.. 술에 취하면... 조용히.. 집으로 가죠..
87. 여행을 좋아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까지 여행 다니신 것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은?
태국이요.. 배낭여행을.. 하는 친구들과. 한 팀이 되었는데.. 정말..
고생도 많이 하고.. 3,000원 짜리. 방에서.. 잠도 자보고..
전 항상 여행할 때.. 쉬는..개념으로.. 여행을 하거든요.
그런데.. 그때는.. 고생도 많이 했지만.. 정말 재미있었어요..
88. 앞으로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여행지가 있다면?
유럽 일주요..
89. 산과 바다 중 어느 것을 더 좋아하나요?
바다요..
90. 잠버릇이 있으 신가요?
지금은. 없어요.. 잘 때.. 온 방을.. 다 돌아다니면서.. 잠을 잤는데..
동수형 하고.. 한방을 쓰고 난 후로.. 잘 때.. 긴장하고.. 자다보니..
사라졌지요.. 이제는.. 자고 일어나면.. 그 자리에요..
( 정규.. 혹시.. 한바퀴. 돌고. 제자리..?..)
91. 가장 아끼는 보물 1호는 무엇인지?
94년.. 우승 반지요..
92. 홈페이지는.. 언제 재 오픈 하실 건지?.. ( 그곳을.. 아직도 좋아하는
팬들도 있는데..)
전혀. 생각이 없어요.. 변괴가 있기 때문에.. 굳이.. 할..필요도.. 못
느끼고.. 새로 홈페이지를.. 만들면.. 변괴에.. 들어오는.. 수가.. 줄겠죠..
93. 기분 전환으로 자주 가는 곳은? (먹으러 가는 남한산성 빼고)
미사리요.. 가서.. 장어나.. 홍어.. (정말. 몸에.. 좋고.. 맛있는.. 음..
먹고파!!) 먹고.. 라이브 카페가서.. 노래 듣고.. 해요..
첫댓글 많이 옛날거 같아요;ㅋㅋ 근데 종열선수가 너무 가깝게 느껴져서 좋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