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속의 동맥을 흘러
모세혈관 구석구석까지
추억의 돗단배타고
묵묵하게 흐르는 화포천
고향의 깊은 추억을
간직한 고향의 강
안개품고 추억 내품는
몽환적인 모습을 품어낸다
가슴한켠에 자리잡은
얼라때의 소중안 기억
소중한 추억의 잠꾸러기를
억지로라도 깨배본다
걷고떠걷고의 화포천 벙개
추운 날씨에 이기 무신 미친 일인고하고
욕끼리 불만도 하지만
거친 걷사들의 발걸음은 아무리 힘있는 기관이라도
멈추게 하지는 못할것이다
질서 정연하게 기러기는 하늘을 걷고
연인의 발걸음을 담고 우리는 오솔길을 나른다
나의 입에선 거친 숨소리와함께
하이얀 담배연기같은 입김을 화포천을향해
거침없이 품어낸다
포근한 자극을 주면서
역사의 향기를 안고 흐르는 강
태고적부터 흘렀고
지금도 거침없이 흐르고 있는
엄마의 강
화포천의 품은 아늑하고
변함없이 뿜어내는 추억자극제는
나의 가슴을 요동치게한다
서리옷입고 동면을 취하고있는
나뭇가지의 음율에 유유자적하는 철새들의 합창
지나가는 열차소리에 놀라 날개짓하며
비상하는 철새들의 모델덕분에
오늘은 원없이 고도리를 치는 느낌이다
엇그제 화포천의 석양에 감탄한것도
아직 가심에 여운이 맴도는데
오늘의 새벽 일출은 그 감동을
가슴속에 수갑을 채울듯하다
함께해주신 걷사들의 열정에
오늘도 감사의 사진한컷으로
물씨하고자한다
즐거운 주말되시고 내일은 영양의 자작나뭇길로
슝하고 갑니다 한국 최대의 자작나무 군락으로
알려진 곳이라고 카네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