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김용석기자] 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정대성)은 6일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12명의 위촉식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에 위촉된 전담 조사관은 퇴직 교원 및 퇴직 경찰, 청소년 보호 및 상담 활동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3월부터 발생하는 학교폭력 사안 조사를 담당할 예정이다.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은 피·가해학생 및 보호자 면담을 통한 사실 조사, 사안조사 보고서 작성, 전담기구 및 제로센터에 조사 결과 보고, 사례회의 참석 및 조사결과 보고, 필요시 심의위원회에 참석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 역량 강화 연수에서는 전담 조사관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자 노력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 사안 처리 과정의 이해, 사안 조사 보고서 작성 실습, 학생과 학부모 면담 조사 시 유의사항 안내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정대성 교육장은 “교원의 학교폭력 업무 경감 및 학교폭력 조사·처리 과정의 전문성과 공정성 제고를 목적으로 한 전담 조사관 제도가 현장에 안착해 학교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