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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가 다가올수록 우리가 불을 더 가까이 할 기회가 많은 만큼 사고 위험도 높아지는데
우리가 그동안 겪은 사고 사례를 모아 서로 공유하면 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른 사이트에 올라온 사례를 옮깁니다.
이외에도 본인이 겪은 사고나 들은 사례가 있으면 많이 올려주어 우리 모두 참고하여 즐겁고 안전한
동계 캠핑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사례1.... 한때 유단포 대용으로 사용했던 팻트병이 침낭안에서 터져 아이가 큰 화상을 당했던 사고입니다.
울 휜님들도 다들 기억하시지요... 저도 그 기억이 지금도 끔찍합니다......ㅠㅠ;
팻트병에도 종류가 있는데.... 쥬스를 넣는 팻트병은 처음 쥬스류를 병에 넣을때 멸균때문에 뜨거운 원액을 넣기 때문에 팻트병 재료가 내열성이 있는 걸로 만들기 때문에 뜨거운 물을 넣어도 변형이 없습니다만 콜라병, 사이다병, 생수병 같은 일반 음료수병들은 원액 자체가 차가운 것이라서 팻트병 재료가 내열성은 아예 고려도 안되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일반 패트병은 뜨거운 물이 들어갔을때 변형이 됩니다.(수축이 되지요) 물이 가득차 있는 상태라면 결국 수축압력 때문에 패트병이 터지게 됩니다. 그리고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었을 경우 화상정도가 더욱 심해지게 되지요.
1. 패트병은 유단포나 핫팩 대용으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2. 화상사고시 특히 뜨거운 물 사고시는 화상부위를 시원한 물로 30분이상 식혀주어야 합니다.(뜨거운물 화상은 피부 깊숙히 피해를 준다고 하네요.)
사례 2.... 핫팩이나 유단포에 의한 저온화상
겨울캠핑을 해보신 휜님들은 한번씩은 다들 경험하셨을 정도로 자주 발생했던 사고입니다.
저온화상은 당장 만져서 화상을 입지 않을정도의 온도라도 지속적으로 접촉을 하면 발생하는 화상으로 화상을 입으면서도 당사자가 인식을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지요.... 하지만 상처는 정말로 오래갑니다.(영구적인 흉터가 남을 수 있다고 하네요.)
1. 핫팩은 절대로 피부에 직접 닿으면 안됩니다.
2. 유단포의 경우 유단포 주머니의 지퍼가 완전히 잠겼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설사 잠겨져 있다고 하더라도 지퍼부분으로 직접 새나오는 열기로 저온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유단포도 피부에 직접 닿도록 해서는 안됩니다.
사례3... 휘발유버너 사고
휘발유버너의 경우 원버너나 호스버너 같은 것들은 그래도 상대적으로 사고가 덜한데.... 투버너의 경우 화재 사고가 몇번 있었던 걸 우리 회원들도 경험을 하셨을겁니다.
사고유형은 대부분 휘발유가 새어나온 것을 모르고 불을 붙였다가 화염이 확 올라와서 리빙쉘을 태워먹거나 불타는 버너를 밖으로 옮기다가 손에 화상을 입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요.
그리고 일단 새어나온 휘발유에 불이 붙으면 소화기외에는 절대로 불이 꺼지지 않습니다.
원인은 휘발유버너 연료통에 압력이 차있는 상태에서 사용자의 부주의나 아이들이 만져서 밸브가 열려 연료가 새나오는 게 대부분이었습니다. 특히 투버너 같은 경우는 연료가 새나와도 버너박스안에서 새기 때문에 눈으로 확인할수가 없지요.
1. 휘발유버너를 사용한 후에 밸브가 제대로 잠겼는지 꼭 확인한다.(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안쓸때는 에어를 빼놓는 것이 좋을듯... 아이들이 밸브를 장난삼아 꼭 돌려볼거라고 생각하고....)
2. 특히 휘발유버너 사용시에는 주변에 꼭 소화기를 배치한다.... 일단 화염이 솟아오르면 뭘로해도 꺼지지 않습니다. 오직 소화기 밖에 믿을 게 없지요.
3. 버너 조작은 당연히 실내가 아니라 실외에서.....
또 뭐있나... 더 필요한 내용은 휘발유버너 사용하시는 휜님들이 추가해주세요...^^;
<추락사고>
사례1... 우리들이 겨울에 애용하였던 용**져에서 발생했던 추락사고였지요...
컴컴한 밤에 물 빠진 수영장에 아이가 떨어져서 대퇴부가 골절되는 큰사고였습니다.
이전에도 아이가 추락하는 사고가 또 있었지요.
캠핑장 주변은 도심 아파트와는 달리 지형지물에 익숙한 곳이 아니고 특히 밤에는 어둡기 때문에 추락 또는 넘어져서 다치는 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더군다나 아이들은 3보이상은 무조건 뛰어다녀서 추락이나 넘어지면 크게 다칩니다......
1. 어두워질때는 가능하면 아이들의 외부 놀이활동을 금하는 것이......
2. 아이들용 해드랜턴을 구비하는 방법도 고려해볼만 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3. 가장 많이 걸려넘어지는 게 텐트나 타프를 지지하는 줄하고 팩입니다. 팩은 가능하면 머리가 땅속에 들어가게 깊이 박고 스트링에는 비닐봉지 같은 걸 걸어놓아서 잘 보이게 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이 부분은 아무래도 연구가 필요할듯...)
4. 밤에는 절대로 뛰어다니지 말도록 자기 아이부터 교육을 철저히 시키는 것이.....
<부탄가스도 조심하세요>
부탄을 즐겨쓰는 저로선 지난번 위험한 일을 당하여 알립니다.
늘 쓰던 부탄버너(흔히 불루스타라고 부르는것)에 요리를 하는데 얼마있다 보니 가스부위에
불이 나고 있어 황급히 연결 레바를 풀어 불을 껐습니다.
뭐가 잘못 됬나 확인할 생각 안하고 그냥 가스연결이 잘 못되어 가스가 새나보다 하고 다시 불을
켜고 딴일을 하는데, 또 얼마 시간이 흘러 같은 현상이 벌어져 또 연결 레바 풀어 불을 끈후
다시 연결하고 귀를 갖다대니 실외라 시끄러워 몰랐는데 쉬소리가 아주 크게 나더군요.
롯데마트에서 자기네 브랜드로 팔던 가스로 처음 써본건데 실험해보니 이회사 제품은 다 그렇더군요
뒤쪽을 조금 들어주니 가스가 새진 안았지만 불안해서 이회사 제품은 안쓰고 기존 쓰던
회사 제품으로 교체했습니다.(그전에 여러 회사 제품썼지만 다 괜찮았습니다)
그동안 편리성과 비교적 안전성으로 습관적으로 확인없이 썼는데 가스연결하고 나서 특히 새로쓰는
회사 제품을 처음 써볼땐 반드시 연결 부위에 간단히 귀를 한번 갖다 대는것으로 누출여부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 할것 같습니다.
<챠콜에 의한 질식사고>
사례 1... 우리들도 잘 알았던 캠핑벗의 질식사망사고입니다............
상단환기구가 없는 캐빈텐트(하단 바람막이도 없었음. 그리고 모 홈쇼핑에서 팔았던...)안에서 차콜을 피고 야전침대에 누워있다가 질식사망한 경우입니다.
차콜은 불완전연소를 하기 때문에 다량의 일산화탄소가 발생합니다. 미국에서도 차콜에 의한 사망사고가 많이 보고가 되어 아예 차콜 표장지에 절대로 실내에서는 사용하지 말라는 경고가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캐빈텐트는 하단에 바람막이가 없기 때문에 바닥으로 찬바람이 휭휭 들이치는 구조이라서 환기에 문제가 없을거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눈이 내리는 날이나 날이 흐려서 바람이 안부는 날에는 전혀 환기가 안됩니다...!! 특히 새벽 여명에는 더욱더....!!!
일산화탄소의 특징은 공기보다 약간 가볍습니다... 공기하고 비중이 거의 비슷한 정도... 그리고 난방하는 공기는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상단환기구가 없는 경우 상단부터 오염된 공기가 차곡차곡 쌓여서 내려옵니다. 이럴 경우 바닥에 누워있는 것보다 야전침대를 사용하는 것이 더 치명적이겠지요....
사례 2 목격담입니다.
마찬가지로 차콜 난방을 하다 났던 질식사고입니다.
이 경우도 리빙쉘 하단은 20센티 이상 바닥에서 떠있는 상태였으나 리빙쉘 플라이를 씌우는 과정에 상단환기구가 덮혀버린 것을 몰랐던 케이스입니다.
물론 결정적인 원인은 차콜을 피운 것이지요.
다행이 4인 가족 중 가장이 밖으로 기어나와 소리를 치고 환기를 시키는 바람에 일가족 몰살이라는 참사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아찔했습니다.....
결론은 차콜은 절대 난방용이 아니며 하나못해 고기굽는 것도 리빙쉘 안에서 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리빙쉘 하단이 많이 들떠 있어서 환기에 문제없을 거라는 과신을 하면 안되고... 주무시기 전에 상단환기구가 제대로 열려있는지 점검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불의의 사고로 먼저 가신 벗의 명복을 빕니다...............................
<일산화탄소 중독 막아주는 최신 히터, 캠핑시 이용해도 안전 (미국) >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사슴 사냥, 얼음 낚시, 캠핑 등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미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 CPSC)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목숨을 잃지 않도록 안전장치가 장착된 신제품 휴대용(portable) 히터가 있음을 소비자들에게 알려준다.
새로운 히터는 산소고갈센서(oxygen depletion sensor, ODS)를 갖추고 있어 안전한 제품이다. 만약 산소 수치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일산화탄소가 위험수위까지 가기 전에 이 감지기술이 자동으로 히터를 꺼준다.
ODS를 갖추고 있지 않아 야외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예전의 휴대용 히터들과 달리 ODS를 갖춘 이 새로운 히터는 특히 실내용으로 설계된 것이다. 이것은 텐트 안, 선실, 캠프용 자동차 안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반드시 적절한 환기창 등의 통풍장치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아무리 안전하다 하더라도 잠들기 전에는 어떤 캠핑용 히터든 랜턴이든 차단시켜야 한다고 CPSC는 권고한다.
CPSC에 따르면 1998년 한 해 동안 실내에서 캠핑용 히터를 사용하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사례는 18건으로 추정된다. 당시 피해자가 새로운 히터만 사용했더라도 그렇게 죽음에까지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러한 죽음은 소비자들이 텐트, 캠핑용 자동차, 다른 차량 안에서 프로판 탱크를 사용한 복사 캠핑 히터(ODS가 장착되지 않은, 왼쪽 그림)를 가져가 다량의 일산화탄소에 노출되었기 때문이다.
<== 이런 가스장비가 미국에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죽였네요...
CPSC는 캠핑장비 소위원회인 미 국립표준협회(The American National Standards Institute,ANSI)와 새로운 표준의 포터블 히터를 개발하고 생산한 산업계와 함께 긴밀하게 작업하였다. 텐트나 캠핑용 자동차 안의 산소 수준이 18% 이하로 떨어질 때 이러한 히터에 대한 ODS는 감지한다. 만약 이러한 일이 생기면 위험수준의 일산화탄소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ODS는 가스밸브를 닫고 히터를 꺼준다.
소비자들은 전국의 주요 소매상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더 안전한' 히터를 구입할 수 있다. 새로운 히터는 패키지상의 라벨에 '실내용으로 설계됨' '저산소 자동 차단 시스템' '산소고갈센서' 혹은 'CSA 4.98'이라는 단어들로 확인할 수 있다.
일산화탄소는 침묵의 살인자이다. 그래서 CPSC는 이러한 무색 무취 가스의 중독으로부터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였다.
o 새로운 ODS 장착 히터는 실내용으로 설계된 것이다.
o 제조업자의 지시대로 항상 환기에 주의해야 한다.
o ODS가 장착되어 있지 않은 예전의 히터는 외부용으로 설계된 것이므로 절대로
실내에서사용해서는 안된다.
o 텐트, 캠핑용 자동차, 기타 차량 등 밀폐된 공간에서는 새로운 표준을 충족시키지 않는
휴대용 히터를 사용해서는 안된다. 이러한 점은 특히 높은 고도에서 더 중요한데 고도가
높은 곳에서는 일산화탄소 중독의 위험이 더 증가한다.
o 잠자는 동안에는 히터나 랜턴을 켜두지 말아라.
o 숯 그릴, 캠핑용 랜턴, 가스 발생기 또한 일산화탄소 중독의 원인이 될 수 있다.
o 캠핑시 실내 온도를 높이려면 새로운 안전 기준에 맞는 캠핑용 히터만 사용하라.
o 일산화탄소 중독의 증상을 알아두어라 : 두통, 현기증, 나약해짐, 메스꺼움, 구토, 졸음,
혼미. 이러한 증상을 경험한 소비자들은 일산화탄소의 근원지를 찾아내고 공기가
신선한 지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o 일산화탄소는 산소를 운반하는 혈액의 능력을 감소시킨다. 혈액 중의 산소 수준이 낮아
지면 무의식과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만약 캠핑중에 감기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의
진찰을 받아라. 일산화탄소 중독은 쉽게 감기 증세로 오인될 수 있어서 종종 너무 늦게
발견될 수 있다.
o 알콜 소비와 마약 사용은 일산화탄소 중독의 효과를 증진시킨다.
o 일산화탄소는 심장병이나 빈혈 같은 혈액 또는 순환기계통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특히 유독하다. 태아, 유아와 노인들 또한 일산화탄소 중독에 더 민감하다.
o 히터의 표면은 특히 뜨겁다. 사람들이 지나다니거나 가연성 물질이 있는 곳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두어라
▶ 자료원 : http://www.cpsc.gov/cpscpub/prerel/prhtml03/03021.html (2002. 10. 18)
▶ 작성자 : 한국소비자보호원 소비자정보센터 김현주
저 개인적으로는 취침시에는 유담포나 전기제품외 불꽃이 있는것은 모두
끄는것이 안전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소화기는 반드시 준비하시고요.
첫댓글 감사합니다^^ 휘발류투버너에 화재발생시 소화기를 미처 준비 못하셨을경우는 두꺼운 이블로 화끈하게 덮어씌워 공기를 일시에 차단하는 방법으로 소화를 하신후 밖으로 이동 시키는 방법도 활용...
정독해서 꼼꼼히 읽고 머리속에 각인시켰습니다... 감사합니다...
자료실로 옮겨 주시죠...^^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캠핑장에 항상 가지고 다니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 블로그에 스크랩해도 되겠죠?^^
명심하겠습니다
정말 좋은 자료네요 잘봤습니다 ^^&
확실히 다시한번 각인 하면서 노력에 감사합니다^^
정말 유익한 정보입니다. 잘 숙지해서 안전캠핑 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잘 봤습니다..항상 안전..
좋은말씀 퍼가두 되죠?
좋은정보 감사합니다.안전캠핑을 위해 다들 노력합시다!
아주 유용한 정보입니다. 대수럽지 않게 생각하다 큰일을 당할수 있는 사고를 조목 조목 환기시켜 주심이 고맙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좋은날 되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