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서부 캐나다 ‘에소’ 휘발유 공급 중단 - BC주에서 매니토바주에 서부 캐나다 에소 소매점에 영향을...

[김지식]

에드몬튼 임페리얼 정유공장 감산으로
BC.매니토바주 영향, 정상화 수주 소요


서부 캐나다의 약 500개 ‘에소(Esso)’ 주유소가 향후 수주 안에 휘발유와 디젤유가 바닥이 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에드몬튼의 임페리얼(Imperial) 정유공장의 감산으로 야기된 것이다.
 
임페리얼 정유공장은 지난 4일 캘거리 남동쪽 그렌모어 서클(Glenmore Circle Esso) 에소에 인도할 50,000리터 분을 취소했다. 해당 지역의 주유소들은 매주 휘발유와 디젤유 약 150,000리터를 판매해 왔다.

주유소 매니저 아디스 우드 씨는 “아직은 내일 오후까지 판매할 수 있는 양이 남아 있지만 곧 휘발유와 디젤유가 바닥이 나면 소비자들은 다른 주유소로 가야만 할 것이고 우리는 많은 고객들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캘거리에 본사를 둔 임페리얼 정유사의 고든 왕 대변인은 감산 이유에 대해 “에드몬튼 동쪽 스트라스코나(Strathcona) 카운티의 정유공장 연료진행 부문에서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왕 대변인은 “이번 감산은 BC주에서 매니토바주에 이르는 서부 캐나다 에소 소매점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캘거리와 레드 디어(Red Deer), 앨타(Alta)의 일부 주유소들은 휘발유와 디젤유가 바닥이 났다는 안내판과 함께 노란 색 테이프를 두른 상태이다. 

왕 대변인은 “임페리얼사는 다른 주유소가 인근에 없는 외곽의 고립된 주유소에 우선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일한 휘발유 공급처인 지역을 확인하고 있으며 이런 곳은 공급이 지연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정유의 생산 지연이 정상화되려면 몇 주는 걸릴 것”이라며 “임페리얼은 수요가 낮은 지역의 다른 정유 공장으로부터 휘발유 구입을 전환하는 등 다른 대안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석유업계 분석가들은 유가가 6일 배럴당 미화 105.46달러인 현재 수준에 계속 머무르게 되고 여름 여행시즌을 맞아 수요가 늘어나게 되면 휘발유의 소비자 가격은 곧 리터당 1.4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김지식]

자동차 없이 다닐수 없는 캐나다에서 이게 왠말~

[도시의빛]

캐나다도 차량 연료값이 많이 오르고 있군요.....

[똘배]

저의 주유소도 두곳이 모두 ESSO 이고 에드몬톤에서 공급되고 있는데 배달에 차질이 예상된다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아직은 이상이 없구요...주문량이나 배달 날짜를 여유있게 하고 있습니다. 유류탱크는 물론 자동차에도 채워놨는데 좀 두고 봐야죠.. 하지만 소비자들은 별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다른 정유회사의 주유소도 많으니까요. 기름값이 미화를 기준하면 많이 올랐지만 루니화가 강세라 그다지 많이 오를것 같지는 않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