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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들의 나의 태국 매직 시장 답사기 1편
여행을 좋아하십니까? 낭만적이고 즐거운 여행 그 사이에 매직이 있다면 더 좋으시겠지요.
저도 여행을 좋아하지만, 매직더게더링 샵을 운영하는 것이 저의 일이 된 이후로는 순수한
여행이라는 것을 떠나 본 일이 드물었습니다. 그러던 지난 4월에는 태국의 휴양도시 파타야
에서 여정을 즐겼습니다. 매직도 일도 없는 곳에서 5박 6일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네요.
사람이란 간사한 것이 잘 놀고 나니, 일 생각이 나기 시작 합니다. 사실 저는 외국의 매직 시
장에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미 일본 시장은 섭렵했다고 봐야하고 사정을 잘 알고 있습
니다만 아쉽게도 유럽이나, 미국 시장은 시간과 자금의 여유가 닿지 않아 언젠가로 그 기회를
미루고 있구요. 태국은 한국에서 비행기로 5시간정도 걸립니다. 또한 GP를 수차례 개최했을
정도로 매직더게더링의 역사도 깊지요. 비록 작은 시장이긴 하나 저는 태국 매직 시장에 크게
관심을 갖기 시작합니다. 우리나라 보다 작은 시장에 매직인구는 얼마나 있는지, 어떤 포맷이
인기가 있는지 샵은 몇 개나 되는지 싱글시장은 큰지 작은지 이벤트는 어떻게 진행 되는지
그 모든 게 물음표로 다가올 때 출장 겸 여행을 떠나자는 느낌표로 다가왔고 태국 매직 숍에
대한 엄밀한 조사를 시작합니다. 또한 방콕은 초행이고 현지 사정을 모르기에 파타야 여행에
사귀어둔 가이드를 섭외합니다. 비행기 숙박 차량 가이드가 일사천리로 준비되었고 이제는 떠
나는 일만 남았습니다. 매직 유랑인으로써 떠나기만 한 것이라면 참 좋았겠지만 저는 이 여행
의 메인 컨셉을 출장으로 잡았습니다. 또한, 방콕 매직샵들의 방문을 사진과 글 등의 기록으
로 남기기로 합니다. 이는 첫째, 본인의 방콕 재방문시 거래처의 가치가 있는 곳을 기억하기
위함이고 두 번째로는 인매직 카페 회원들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입니다. 저는 비록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할 수밖에 없었지만 혹시라도 방콕의 여정을 뒤따르시는 분들에겐 꽃길을
놓아 드리고 싶어서입니다. 그러면 논픽션 시츄에이션 매직 버라이어티 방콕 올로케이션으로
펼쳐지는 킨들의 나의 태국 매직 시장 답사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서론 편은 깁니다. 본론부터는 매직 시장과 샵 관련 정보에만 집중하기 위해서이며, 여행에
관련된 정보도 전달하고 싶은 마음에 서론에 많은 내용을 담습니다.
추가로 서론의 내용을 미루어 앞으로의 내용을 더 읽을 것인지 말 것인지도 가늠하실 수 있습니다
태국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포털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친절을 동원하여 약간 설명하자면, 한국과는 5시간 떨어져 있고 위치는 캄보디아 베트
남과 맞닿아 있고 말 그대로 동남아시아에 있습니다. 불교국가이며, 국가의 산업은 거의 관광
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수도 방콕은 물론 치앙마이 파타야 라용 등 도시 전체가 관광 요새
화 되어 있습니다. (이미 관광산업은 90년대 이후 개발이 없어 지루하고 진부 하지만 한번 정
도는 투어를 해 볼 만합니다. 특히 관광 상품의 종류가 많아 본인의 취향에 맞는 것을 찾기
용이합니다. 저의 경우 파타야에서는 포도농장 방콕에서는 선상 유람 등이 좋았습니다)
화폐는 바트를 사용하는데 1바트는 33원정도입니다. 공식자료는 아니지만 최소 임금이
일 350바트 정도 된다고 하니 물가는 아주 싼 편입니다. (하지만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대부분의 국가가 그러하듯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업의 시세는 다르며 우리나라 수준의
눈높이에서의 의식주를 해결하려면 상당한 돈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배낭여행 제외)
전반적 얘기를 마쳤다면 몇 가지 지엽적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인매직인이 여행을
떠날 때 참고할 만 한 사항 중심으로 나열합니다만 개인의 주관이 뚜렷하게 개입됩니다.
또한 제가 보고 듣고 겪은 범위 안에서의 판단이므로 일반화를 할 수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
1) 본론을 통해 다루어지겠지만 Traffic Jam이 정말 심각한 나라입니다. 몇 일간의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나니 차량섭외하고 안도했던 제 자신이 정말 부족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나-아속-스쿰윗 등의 중심가는 오후 5시(퇴근이 5시라고 합니다)부터 움직일 수 없습니다.
멀쩡한 차를 놔두고 지하철을 타는 고생을 하는 게 낫다 싶었고 일정 말미에는 정말 그렇게
돌아다녔습니다.
2) 태국의 교통수단은 여러 가지입니다. 오토바이 택시 , 택시, 쏭태우(마을버스 같은 트럭)
툭툭 (오토바이 택시지만 승객의 좌석이 뒤에 달려 있음) 이며 도시마다 주요 운송수단이
조금씩 다릅니다. 방콕은 주로 일반 택시를 이용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택시 기사들은
친절한 분들도 계시지만 외국인들에게는 다른 얼굴을 보이는 이도 많습니다. 이는 여러
태국 여행 사이트에서 사례가 드러나 있으며 저만의 생각은 아닙니다. 반드시 미터기를
사용하는지 확인하고 태국어로 된 지도나 위치 정보를 제공하여 문제가 없게 해야 합니다.
3) 저는 태국에서 한 없이 좋은 인상을 받고 왔습니다. 하지만, 각종 사기나 범죄에 노출된
한국인들의 경험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크게 경계하여 각종 예상 문제에의
대응이나 파해법을 미리 생각해두고 갔으나 가이드의 하드캐리와 특유의 조심성에 의해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태국 , 특히 방콕 여행을 준비하고 계시다면 각별히 주의 하십시
요 조금만 포탈을 뒤지면 각종 사기와 범죄가 총망라되는 도시 전설들을 접할 수 있게 됩니다.
개중에는 상식을 지키면 통과되는 부분도 있으나 전혀 관련 없이 부지불식간에 당할 수
있는 일들도 있으니 다시 한 번 당부 드립니다. (태국이란 국가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
드리거나 선입견을 갖게 할 의도는 없음을 밝힙니다 단지 조심하자는 의미입니다~~)
4) 서구권이 아님에도 팁 문화가 있습니다. 20바트 =약 600원에서 시작하는 이 팁은 안 줘도
그만이지만, 사회경제 구조상 도시의 어떤 이들은 팁에 의존해서 살아가기도 합니다. 안 좋은
서비스를 받았을 땐 굳이 지갑을 열 필요 없겠으나 기분이 좋으셨다면 챙겨주셔도 좋습니다.
특히 저는 마사지 같은 육체 노동을 수반하는 서비스를 받았을 때 100바트 정도를 주고
사와디캅~이라는 말을 들을 때 기분이 좋았습니다.
5) 다시 돈 이야기입니다. 신용카드를 안 받거나 있어도 꺼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안되냐
까지는 제가 외국인으로써 따질 수 없었고, 더불어 개중에는 신용카드가 OK지만 4%의 추가
수수료를 물리는 경우도 종종 보았습니다. 저는 태국인 가이드가 있어 그런 일이 없었지만
인지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더 많은 수수료를 발생시키기도 한다니 가급적 현금을 쓰는 게
좋겠습니다. 특히 매직더게더링샵들은 카드를 받지 않았습니다. 각 샵들이 하나 같이 규모가
작고 영세하여 이해하려 노력했고 현금으로 지불을 하였구요.
6) 저는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피곤해서 잠들었습니다. 하지만 태국 특히 방콕은 밤이 더
즐겁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흔히들 이야기 하는 ~~관광, ~~유흥 같은 것들을 제외하더라도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도 많습니다. 모두 그렇진 않겠으나 태국 여성들이 외국인을 좋아하며 진심어린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문화적 배경에서의 호감도 생기는데요 이들은 여성이 가부장이
되는 모계사회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다른 나라들은 부계사회죠. 세계 어디에나 자신이 한 가정의 경제를 책임
지는 것보다는 부양되는 편을 택하고 싶어 하는 것은 사람의 공통적 본능인가 봅니다. 솔직히 조사한 바에 의하면,
외국인 중에서 한국인 버프는 많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중국의 황사머니 매너 좋은 일본인 잘생긴 홍콩 남자등 우릴
밀어낼 요소가 상당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제가 경험해본 바로는 20%정도의 한국인 버프는 남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우리 인매직 분들은 전부 비쥬얼에 강하니 방콕의루트66, 오닉스,스크래치독등의 유명 클럽을 한 바퀴만 돌아도
미모의 여성과 함께 나오실 수 있으리라 확신 합니다. (안되면 매직 클럽으로..)
7) 비행기표는 평균 50만원 (성수기 비수기 갭이 큼) 대한항공 ,아시아나 기준이며 저가 항공은 당연히
더 낮아집니다. 입국 시 입국 심사대가 지옥이기 때문에 패스트트랙(프리미엄 레인)구매를 매우 매우 권장합니다.
8) 태국 음식들은 향이 강하며 특히 민물생선과 갑각류를 사용한 요리가 많습니다. 저는 이런
음식에 매우 약하여 고급 레스토랑에서도 타이 음식을 섭취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개중에는
프라짝 (사판탁신 근처 60년전통의 오리고기 요리) , 파인애플 볶음밥 등 먹을 수 있고 맛있다고 생각되는
음식도 있었으니 본인에게 맞는 음식을 찾아보길 권합니다. 또한 저는 괜찮았지만 물갈이를 했다는 분들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9) 태국 매직샵의 부스터 가격은 아쉽게도 한국과 같습니다. 대부분의 매직 싱글도 카드킹덤을 바트로
환산하여 결정합니다. 유저들은 매장안에서 자유롭게 트레이드 하나 현금거래 가능 불가 여부까지는 확인
하지 못하였습니다. 매직 관련 내용은 본론부터 자세히 다룹니다.
10) 태국 현지의 통신 방법으로는 유심칩과 포켓와이파이가 있습니다. 저는 포켓와이파이에 익숙하여
파타야, 방콕 모두 포켓와이파이를 사용하였으나 사실 유심칩 사용이 대세입니다. 공항에서 트XX브
등의 유명 브랜드에서 손쉽게 사용가능하고 저렴하니 이를 권장합니다.
11) 태국 여행의 묘미는 아무래도 숙박이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3성급이 5만원대 4성급이
7~8만원 5성급이 11만원이상입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별의 갯수가 한국의 그것과는 질에 조금 차이를
보여주지만 태국여행의 큰 메리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5성급이 중요한데 시설 서비스 등이 5성급에서도
천차만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파타야에서는 아주 저렴한 곳으로 방콕에서는 5성급에서 저렴한
편으로 선택했고 양쪽 모두 숙박이 괜찮았습니다. 한국에는 잘 없는 문화인 "조이너스 차지" "디파짓"등을
반드시 여행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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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5.30 23:5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5.31 00:37
첫댓글 기다리고 있었어요 ㅋㅋ 다음편 기대합니다.
유흥이니 클럽같은 애기는 빼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글쎄요.. 문제가 있다면 운영자분께서
지적하리라 생각 합니다
오 사장님 태국 다녀오셨구나 ㅋ 태국 매직이야기 기대됩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킨들샵ㅋ항상 응원합니다~
태국 관광갔다온지도 벌써 10년이 넘었네여 -ㅁ-
매직인들 비쥬얼 하면 떠오르는건 대항해시대 상인(?)..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