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좌(李麟佐)의 난 때 반란군의 진영에 뛰어들어 반란군의 불충을 꾸짖다 희생된 김상남의 충절을 기리고, 세 차례나 손가락을 자른 피로 남편을 살린 김상남의 며느리이자 김여산(金如山)의 부인인 김해김씨의 지극한 효성을 기리기 위하여 1883년에 세운 정려문이다
김상남과 그의 며느리 김해김씨의 정려각으로, 북리마을의 보호수로 지정된 큰 느티나무 옆에 있다. 이인좌의 난 때 반란군의 진영에 뛰어들어 반란의 불충함을 꾸짖다 목숨을 잃은 김상남의 충절과, 세 차례나 손가락을 잘라 그 피로 남편의 생명을 구한 김상남의 며느리이자 김여산(金如山)의 부인인 김해김씨의 절의를 기리기 위하여 1883년에 세웠다.
건물은 정면 1칸, 측면 1칸으로 된 이익공 겹처마 팔작지붕 목조기와집으로 북쪽을 향하여 세워져 있다. 넓은 사각대석 위에 1m 가량의 팔각 고주를 놓고 그 위에 둥근 기둥을 세워 모로단청을 하였다. 사면을 홍살로 막았으며 정면에 작은 출입문을 내었다. 건물 내부 중앙에는 ‘경주김씨 충렬정려중수기(慶州金氏 忠烈旌閭重修記)’, 오른쪽에는 김상남의 정려 편액, 왼쪽에는 김해김씨의 정려 편액이 걸려 있다. 김상남의 편액에는 ‘충신 증가선대부 병조참판 의금부사 겸오위도총부부총관 김상남지려 금상계미명정(忠臣 贈嘉善大夫 兵曹參判 義禁府事 兼五衛都摠府副總管 金尙男之閭 今上癸未命旌)’이라고 쓰여 있다.
첫댓글 김상남은 경주김씨, 며느리가 김해김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