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1월 01일 우리는 서울에 출발할때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을 맞으며
가까운 영종도 물왕리 해수욕장쪽으로 새해에 부부동반으로 겨울의 연가
추억을 만들기 위하여 한곤이 친구 부부와 함께 모처럼 나들이를 하였다
,
처음에는 버스로 전철로 계획을 잡았는데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쪽에는 눈이 안와서
승용차로 가기로하였다,
인천공항을 한바퀴 돌고 영종도 물왕리 도착하여 마치 썰물이 되어 바닷물이 밀려 나가고
바닷물이 없어 저만치 바다 속으로 걸어서 우리는 굴을따고 조개도 줍고 하였다,
인근 식당에 해물탕 칼국수로 끼니를 때우고 모처럼 부부동반하여 인천대교를 건너
인천 송도를 지나 다시 서울로 하늘공원에서 차한잔하고 새해 첫날을 멋있게
회포를 풀었다,
머리에 있는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잊고 한곤이와 고등학교때 이야기,총각때 결혼전 이야기등
많이 하여 군대가기전 천만명이 사는 서울 대방동에서 횡단보도 건너다 우연히 맞주친 이야기,
한곤이 4촌 여동생과 수동 초등학교 친구와 결혼때 팔령 함지고 함파러 갈때(옛날식 결혼 시골집에서) 한곤이 동생인줄 모르고 신부집 애먹인 이야기등 오랬간만에 많은 이야기를 했다,
중학교는 한해 선배(25회)이지만 고등학교는 같이다녀 친구로 지내고 있다(25회 선배님 계실때는
절대로 말을 놓지 않지)
시골 지리산 함양에서 태어나 거제도 면서기부터 시작하여 청와대까지 입성하여
중앙부처 국장까지 지낸 친구다, 그야말로 입지적인 인물이다,
26회 친구들 새해엔 건강하고 사업번창하시고 하시고저 하는일 모두 만사형통하시기
바랍니다,
인천대교 정말 멋진대교 인천송도와 연종도 인천공항 인접까지 연결되어 있다
우리나라 기술을 세계에 나란히 겨눌수 있고 세계에 자랑할 수가 있는 인천대교
저 멀리 보이는 아치형은 다리밑으로 화물선 선박이 다닐 수있게 높이 세웠다
바닷바람이 세어 영 사진발이 안받는다
여태까지 칼국수를 먹어봤지만 이렇게 맛있게 먹어보기는 처음. 다시한번 가야되겠다
참게에 온갖 해물탕으로 그릇은 말 그대로 세수대야 커기에 담아주고 덤으로 새우젓갈을 선물로 주인양반이 한봉지씩 담아줬다
첫댓글 좋은추억 쌓고 오셨네요. 좋은곳 구경잘 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