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자 리더쉽이 그리워요ㅠ + 민트폐인공개

[피터매니저]

하이 에브리원~!

디스이즈 매니저 피터 어갠~!

하아유 가이즈?

아...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인데~~

기분이 그다지 좋지가 않고, 밤낚시도 안땡기네요.ㅠㅠ

그래도 요 밑에, 제가 제일 좋아했던 허밋상님이 훌륭한 글을 써줘서 약간 행복함..ㅋㅋ

암튼

금욜이 되었으니, 주저리나 함 해볼랍니다. ㅋㅋ

아래 내용은 어떤사람의 연보입니다.

누굴까? 맞춰 보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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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1931년 7월 : 처음으로 집을 나와 원산의 고원 철도 공사판에서 일함, 두번째로 가출하여 금화에 가서 일함

(17세) 1932년 4월10일 : 세번째 가출하여 경성실천부기학원등록

(18세) 1933년 : 마지막 가출을 하여 인천부두, 보성전문학교 교사 신축 공사장에서 막노동을 하다가 풍전 엿공장에 취업

(19세) 1934년 : 쌀가게 복흥상회 취업

(23세) 1938년 : 신당동 길가의 쌀가게 경일상회 창업 시작

(25세) 1940년 : 합자회사 '아도서비스' 자동차 수리 공장을 아현동에 설립, 화재 이후 신설동으로 옮김

(28세) 1943년 : 일본에 의해 '아도서비스'가 일진공작소와 강제 합병되고 얼마 후 서비스 공장을 그만둠. 화물차 30대를 구입하여 황해도 수안군 소재 홀동금광의 광석 운반 하청 계약을 맺음

(31세) 1946년 : 중구 초동에 '현대자동차공업사'설립

(32세) 1947년 : 5월 25일 현대토건사 설립

(33세) 1948년 9월 대한자동차공업협회 이사로 피선됨

(35세)1950년 1월 10일 '현대자동차공업사'와 '현대토건사를 합병' 서울중구 필동 1가 41번지에 3천만원으로 '현대건설 주식회사설립'

(35세) 1950년 7월 '현대상운주식회사'설립

(36세)1952년 4월 대한건설협회 대의원 이사 피선, 외자관리청장으로 부터 표창장 수여..

내나이가 36세이니, 여기까지만.......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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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연보는 9년전 정주영에 관한 책을 싹슬이 하면서 알게된 그의 연보이다.~!!

내 나이 36살에 그는 벌써 국내에서  "자동차회사,건설회사" 를 설립하였고, 머지않아 미군부대의 건설하청을 독점하면서 엄청난 규모의 회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나랑은 비교가 안되는 스케일을 가지고 있는 1인자 들이다.

나는 내 나이 27살 때 아무리 노력해도 1인자의 그릇은 되지 못한다는 것을 나 스스로 인정을 했다.

그러고는 27살 때부터 다음과 같이 생각했다.

“나는 매사에 덜렁대고 완벽하게 일 처리하는 능력은 부족하지만, 임기응변과 추진력 하나 만큼은 누구보다 자신이 있다. 그러므로 10년, 20년 후 미래에 정주영, 이건희가 될 나의 주군을 내손으로 직접 찾아서 그들의 손과 발이 되어 멋진 2인자가 되리라”

그러고는 정말 부단히도 내가 모실 주군을 찾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찾으러 다녔으며, 실제로 많은 사람을 만났다.

내가 이곳 다음카페를 2002년도에 개설하였으므로, 혹시 증거자료가 있는 지 찾아봤는데,.....

아직 하나 있다. ㅎㅎㅎㅎ

2004년도에 죠수아님에게 글을 보낸 내용이 아직 울 카페에 있네요..ㅋㅋ

Click Here <-- 사실확인

죠수아라는 사람은 2003년도에 800만원 종자돈으로 무려 아파트 6채를 구입하고, 그 임대수익으로 33세에 13억을 벌었고,

그 노하우를 책으로 출간하였는데,

내가 우연히 그분 책을 읽다가 그분의 팬이 되었고,

내 주군으로 모시고자 진심 심각하게 고려대상이 되었던 분들 중에 한명이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선한부자"라는 다음카페를 운영하고 있는데, 오늘은 방문수가 별로네..ㅎㅎ

어쨌든

나의 원래의 꿈은 국제공인중개사, 외국인부동산임대업자 였는데,

갑자기 전화영어 창업을 결정하게 된것도, 나의 훌륭한 친구를 나의 주군, 1인자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얼렁뚱땅 1인자가 된 지 3개월이 지났다.

1인자만이 느낄 수 있는 특권들은 아직도 달콤하기는 하지만,

맨날 달콤하니까, 그 달콤함이 점점 무뎌지고, 지금은 처음처럼 그렇게까지 달콤하지는 않다. (한계효용의법칙 ㅋㅋ)

그리고 나는 다시 허전함을 느낀다.

9년동안 2인자 마인드로 살았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속은 텅빈 1인자가 되었고, 

한번 사는 인생, 2인자로 살지언정 정주영이나 이건희처럼 대한민국에 "내 이름 석자"를 남겨보겠노라고 결심했던 모든 일이 다 틀어지고 있음을 느낀다.

과연 내가 민트영어의 1인자 역할을 하면서, 민트영어를 초석으로 한국경제를 뒤흔드는 경제인이 되거나, 우리나라에 영향력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ㅋㅋ

솔직히 자신이 없다.

그리고 9년동안 마음에 항상 담아두었으나,

요 근래 3개월동안은 완전히 잊고 있었던 2인자정신, 2인자리더쉽이 그리워진다.~~!!

오늘따라 

이 답답한 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내 고민 상담받을 스승님 하나 없다는게 참...거시기 하구나...ㅠㅠ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저는 오늘 뭘 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퇴근도 안하고 삼실에 죽치고 있어요 ㅎㅎ

PS : 댓글은 아무렇게나 남겨주셔도, 내용은 하나하나 정성들여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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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매니저]

글고보니, 오늘은 폰 얼철딕.. 완전 쬐끔이네... 혹시 내가 실수한건가?? ㅎㅎ

에라 모르겠다..ㅎㅎㅎㅎ 운영진에게한마디 게시판에 글들을 남겨주시겠지..ㅎㅎㅎㅎㅎ

[hunimo64]

음....1인자 2인자는 커녕 제도권 거의 끝머리에 붙어사는 입장에서 피터 매니저님의 심중을 이해하기 어려움감이 있지만,
뭐...어쩔꺼야....세상일이 그리 쉽지만은 않은 것을!!
아무리 긍정의 마인드로 산다 한들 가끔은 뭐 길도 잃고, 자신감도 잃게 되고..!
후훗! 피터매니져님의 글이 싱숭생숭하여 답글도 갈 길을 잃고 헤매고 있슴당^^
anyway 피터매니저님
당신의 열정을 사랑합니다~~~~~(난데없는 사랑 고백이라니..큭!!)

[hermit]

피터님은 원래 꿈이 원대한 분이죠...잘하고 있으면서 엄살은...ㅎㅎ

[민트중독]

가장 원대한 꿈은 자신을 물처럼 녹여 버릴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한때 거창한 꿈! 명성을 날리는 꿈 한번 꿔 보셨을 테지요. 저 역시~~
여성이라는 굴레와 내세울것 없는 배경으로 그저 꿈으로 꿔 본적도 꽤 있습니다.
꿈을 꾼다는 것은 살짝 운명이 내게 난데없는 미소를 지어 그 꿈이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미세한 희망을 품고 있는거겠지요.
명성? 남들이 나를 아무리 들어 높여도 그것은 한순간에 휙! 뒤바뀔수 있는 것이며
나 스스로가 나 자신이 대견해 보이지 않는다면 아무리 남들의 평판이 하늘을 날아도 뻥! 뚫린 가슴이랍니다.
정약용님 이 살아 생전 누구에게 높이 평가를 받았나요?

[민트중독]

감히 누가 정약용님을 정주영이나 이건희에게 비긴단 말입니까?
이것은 작은 예 이지만, 정약용님은 언제나 노력하며 목민관으로서 이웃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아낌없이 쏟았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하면서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우리 피터 매니저님! 멋진 분!
이제 뜸 들이는 시간이 필요한지도....
나는 언제, 어떻게, 무엇이 있어야 정말 행복할까?

[-Chloe-]

분명 헬퍼와 마스터는 차이가 분명하긴 합니다만 때로는 헬퍼의 마인드로 마스터를 하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경우도 있죠. (뭔말이여.. ㅎㅎ) 암튼.. 1인자가 거기서 그냥 끝난다면 너무 재미없잖아요 인생이. 1인자는 남들이 인정하는 1인자의 자리에 올랐을 때가 끝이 아니고 본인이 인정하는 그 곳이 끝이겠지요.. 누구든 사람이라면 처절하리만치 자신의 인생을 살아냅니다.. 그게 1인자든 2인자든.. 그니깐 요는! 지금 이곳에 계신 분들은 다들 인정하고 있으니 너무 스스로를 채찍질하지 않으시는 게 좋을거 같다는.. 뭐... 그런 이야기? ㅋㅋ 지금 충붅히 잘 하고 계세요. 그리고 한템포 쉬어간다 생각하시면 더 멀리 갈 수 있을꺼에요.

[-Chloe-]

이것두 길어져서 큰일이네요... ㅎㅎ
그러니깐 피러님 힘내삼!! 여기 민트의 많은 사랑스런 회원들이 있잖아요. ^^
왠지 클로이랑 안어울리는 무거운 글을 올린 듯 하여 급수습중... 호호호호..
아직까지 사무실에 있진 않으시겠죠? 어서 퇴근해요! 혼자 있으면 원래 오만가지 생각이 다 나는 법이니!

[MIMI@@]

그래도 피터님은 훌륭한 1인자 ^^

[Kayla★]

저는 뭐라 명쾌하게 얘기해드릴 재간이 없지만, 분명한 건 피터매니저님은 인간적으로 정~~~~말 매력적인 분이시라는 거지요! 회사 내부는 제가 알 수 없지만, 외부에서 피터매니저님을 살짝 살짝 뵙는 회원으로서 한결같이 그 에너지 계속해서 전달해주셔서 늘 감사해하고 있어요. 피터매니저님이 가지신 상상력, 독창성, 인간적인 경영 마인드 등등 그걸 어떤 위치에서 쓰시느냐보다도 어떤 위치든 피터매니저님화 시키셔서 잘 추진해나가시는 측면에서 본다면, 위치나 지위에 ' 꼭 여기서 이 일을 이렇게' 라고 한정짓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피터매니저님의 성공세포가 피터매니저님의 고민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계기가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