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方[3562]고사명언
351.소아상병상우포(小兒常病傷于飽)~400.수문배문지조[首文背文之鳥]
고사명언 8
351. 소아상병상우포(小兒常病傷于飽)
[潛夫論(잠부론)]
(작을 소, 아이 아, 항상 상, 병 병, 상할 상, 어조사 우, 배부를 포.)
어린아이의 병은 대개 過食(과식)에서 옴.
352. 소영횡사수청천 [ 疎影橫斜水凊淺 ]
(트일 소, 그림자 영, 가로 횡, 비낄 사, 물 수, 서늘할 청, 얕을 천.)
매화나무 가지의 그림자가 또는 가로로 또는
비스듬히 맑은 물에 비친 정경.
353. 소인견인지액즉행지(小人見人之厄則幸之)
[春秋公羊傳(춘추공양전)]
(작을 소, 사람 인, 볼 견, 갈 지, 재앙 액, 곧 즉, 바랄 행, 이 지.)
소인은 다른 사람의 재난을 보면 도리어 이를 좋아함.
354. 소인궁사람의(小人窮斯濫矣) [論語(논어)] 衛靈公篇(위령공편)
(작을 소, 사람 인, 궁할 궁, 이 사, 넘칠 람, 어조사 의.)
小人(소인)은 困窮(곤궁)하면 이를 참고 견디지 못하여
도의에 어긋나는 짓을 함.
355. 소인불가작연( 小人不可作緣) [世說新語(세설신어)]
(작을 소, 사람 인, 아닐 불, 가할 가, 지을 작, 인연 연.)
소인과 애는 당초 인연을 맺지 않는 것이 좋음.
356. 소인익어수군자익어구(小人溺於水君子溺於口)
[禮記(예기)] 表記篇(표기편).
(작을 소, 사람 인, 빠질 익, 어조사 어, 물 수, 임금 군, 아들 자, 입 구.)
君子(군자)나 小人(소인)이나 각각 좋아하는 일에 빠져 실수함을 이름.
357. 소인지과필문( 小人之過必文) [論語(논어)]
(작을 소, 사람 인, 갈 지, 과실 과, 반드시 필, 꾸밀 문.)
소인은 자기의 잘못을 깨달아도 고치려고 하지 않고,
도리어 그것을 합리화하려고 함.
文(문)은 꾸미다, 수식하다.
358. 소인한거위불선(小人閒居爲不善) [大學(대학)]
(작을 소, 사람 인, 한가할 한, 살 거, 할 위, 아닐 불, 착할 선.)
도량이 좁고 간사한 자는 스스로 자제하는 마음이 부족하여
홀로 있을 때 마음을 올바르게 지니지 못함.
360. 소자불가측 (笑者不可測) [唐書(당서)]
(웃을 소, 놈 자, 아닐 불, 가할 가, 헤아릴 측)
일을 당하여 성내는 자의 마음은 곧 짐작할 수 있지만,
웃는 자의 속마음은 예측하기 어렵다는 말.
361. 소장기시혜내로하 [ 小壯幾時兮柰老何 ]
(작을 소, 씩씩할 장, 얼마 기, 때 시, 어조사 혜, 어찌 내, 늙을 로, 어찌 하.)
젊음은 얼마 동안도 안 되고, 이내 곧 늙어짐을 어찌할 수 없구나.
362. 소장불노력노대도상비 [ 少壯不努力老大徒傷悲 ]
(적을 소, 씩씩할 장, 아닐 불, 노력할 노, 힘 력,
늙을 로, 큰 대, 헛될 도, 상할 상, 슬플 비.)
젊을 때 힘쓰지 않으면 늙어서 한숨 쉬어도 아무 소용이 없음.
363. 소적지견대적지금(小敵之堅大敵之擒)
[孫子兵法(손자병법)] 謀攻篇(모공편).
(작을 소, 원수 적, 갈 지, 굳을 견, 큰 대, 사로잡을 금.)
적은 인원으로는 굳게 방어한다 하여도
자칫하면 많은 적에게 생포된다는 것을 이름.
364. 소핍자상량문 [ 所乏者上樑文 ]
(바 소, 가난할 핍, 놈 자, 위 상, 들보 량, 글월 문.)
빠진 것이 상량문이구나.
다 갖추었으나 가장 필요한 물건이 빠지고 없음을 비유하는 말.
365. 소하위상강약획일(蕭何爲相顜若畫一)
[史記(사기)] 曹相國世家(조상국세가).
(맑은 대쑥 소, 어찌 하, 할 위, 재상 상, 바를 강, 같을 약, 그림 획, 한 일.)
漢(한)나라 蕭何(소하)가 재상이 되어 政事(정사)를 함이
한일자를 그은 것과 같이 분명하게 整齊(정제)함을 이름.
367. 소현급이대현완(小絃急而大絃緩)
[淮南子(회남자)] 泰族訓(태족훈)
(작을 소, 악기줄 현, 급할 급, 말 이을 이, 큰 대, 느릴 완.)
거문고의 가는 줄은 급하고, 굵은 줄은 느림을 이름.
368. 소획불여소망(所獲不如所亡) [春秋左氏傳(춘추좌씨전)]
(바 소, 획득할 획, 아닐 불, 같을 여, 망할 망.)
損失(손실)이 所得(소득)보다 많다는 뜻.
369. 속대긍장 배회첨조(束帶矜莊 徘徊瞻眺) [千字文(천자문)]
(묶을 속, 띠 대, 자랑할 긍, 씩씩할 장,
어정거릴 배, 어정거릴 회, 볼 첨, 바라볼 조.)
의관을 정제하여 몸가짐을 떳떳하게 하고,
이리저리 배회하니 사람들이 우러러본다.
옷차림새를 단정히 하고 중후한 모습으로 걸어야 군자답다는 말.
신하 된 자는 더하다.
조정에 들어갈 때는 의관을 정제하고 위의를 갖추어
공경하는 마음이 저절로 생기게 행동해야 한다.
370. 속어치우전명(速於置郵傳命)
[孟子(맹자)] 公孫丑上篇(공손추상편)
(빠를 속, 어조사 어, 둘 치, 역참 우, 전할 전, 명령 명.)
역마로 명령을 전달하는 것보다 빠르다.
德化(덕화)의 신속한 것을 형용한 말.
371. 속지소욕인이여지(俗之所欲因而予之) [史記(사기)] 晏子傳(안자전)
(풍속 속, 갈 지, 바 소, 욕망 욕, 인할 인, 말 이을 이, 줄 여, 이 지.)
衆俗(중속)이 바라는 바를 준다.
衆俗(중속): 여러 속인.
372. 손빈감조책(孫臏減竈策)
[史記(사기)] 孫武吳起傳(손무오기전).
(손자 손, 정강이뼈 빈, 덜 감, 부엌 조, 채찍 책.)
齊(제)나라 손빈의 奇策(기책).
매일 적에게 欺瞞策(기만책)으로 부엌의 수를 줄여
적으로 하여금 병력이 감소한 줄로 誤認(오인)케 한 기책.
373. 손빈지용병 [ 孫臏之用兵 ]
(손자 손, 정강이뼈 빈, 갈 지, 쓸 용, 군사 병.)
孫臏(손빈)의 묘한 용병을 文章(문장)의 묘를 형용하는 데 쓴 말.
374. 손유여이보부족 (損兪餘而補不足) [老子(노자)]
(덜 손, 점점 유, 남을 여, 말 이을 이, 더할 보, 아닐 부, 족할 족.)
남는 쪽을 덜어서 모자라는 쪽을 보충함.
天道(천도)의 공평한 일.
375. 솔성지위도(率性之謂道) [中庸(중용)]
(거느릴 솔, 성품 성, 갈 지, 이를 위, 길 도.)
사람이 천성을 지키어 행함을 도라 함.
사람이 하늘로부터 받은 그 본성에 따르는 것을 도라고 이름.
376. 솔수이식인(率獸而食人) [孟子(맹자)]
(거느릴 솔, 짐승 수, 말 이을 이, 먹을 식, 사람 인.)
짐승을 거느리고 와서 사람을 잡아먹게 한다.
포악한 정치, 학정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率獸食人(솔수식인)]
377. 송백불생비(松柏不生埤) [國語(국어)]
(소나무 송, 잣나무 백, 아닐 불, 날 생, 낮을 비.)
소나무와 잣나무는 저습한 땅에는 나지 않음.
埤(비)는 낮고 습한 땅.
378. 송백지하기초불식(松柏之下其草不殖)
[春秋左氏傳(춘추좌씨전)]
(소나무 송, 잣나무 백, 갈 지, 아래 하, 그 기, 풀 초, 아닐 불, 번성할 식.)
소나무나 잣나무 밑에는 풀이 번식하지 못한다.
약한 자는 강대한 사람에게 세력을 빼앗김을 비유함.
379. 송백최위신 [ 松柏催爲薪 ]
(소나무 송, 잣나무 백, 재촉할 최, 할 위, 땔나무 신.)
천 년 장수한다는 소나무와 잣나무도 한 번 패이면 장작이 되고 만다.
세태의 변천을 이르는 말.
380. 송수천년종시후 [ 松樹千年終是朽 ]
(소나무 송, 나무 수, 일천 천, 해 년, 마칠 종, 옳을 시, 썩을 후.)
천년 산다 하나 끝내는 말라 죽네.
천하 만물이 죽지 않는 것이 없다는 뜻.
이 뒷구는
槿花一日自爲榮(근화일일자위영)
무궁화는 하루일망정 절로 영화로워지네.
백거이(白居易)의 방언(放言)임.
381. 송효경의관음경(誦孝經擬觀音經) [南史(남사)]
(욀 송, 효도 효, 경서 경, 비길 의, 볼 관, 소리 음.)
孝經(효경)을 외어 관음경에 대신함.
382. 수가재주역가복주 [ 水可載舟亦可覆舟 ]
물 수, 가할 가, 실을 재, 배 주, 또 역, 뒤집을 복.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지만, 동시에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
임금은 배, 백성은 물에 해당함.
383. 수걸식염배알 [ 雖乞食厭拜謁 ]
(비록 수, 빌 걸, 먹을 식, 싫을 염, 절 배, 아뢸 알.)
빌어먹을망정 절하고 보기는 싫어한다.
아무리 곤궁해도 자존심을 굽히기는 싫어한다는 뜻.
384. 수격곡안육단구마(水擊鵠鴈陸斷駒馬)
[韓非子(한비자)] 顯學篇(현학편).
(물 수, 부딪칠 격, 고니 곡, 기러기 안,
육지 육, 끊을 단, 망아지 구, 말 마.)
물위의 오리를 베어보거나 땅위의 말을 베어보다.
名劍(명검)을 비유한 말.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는 그 진위를 알 수 없어 실제로 행하여 보아야 한다.
<원문>
夫視鍛錫而察靑黃, 區冶不能以必劍 水擊鵠雁,
陸斷駒馬, 則臧獲不疑鈍利.
구리에 주석을 합금하여 만든 칼은 그 빛깔만을 보고는 감정할 수가 없고,
물위의 오리를 베어보거나 땅위의 말을 베어보면
비록 몸종과 같은 자라 할지라도
그 칼의 예리함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385. 수견대사불가견여인 [ 雖見大蛇不可見女人 ]
(비록 수, 볼 견, 큰 대, 뱀 사, 아닐 불, 옳을 가, 계집 여, 사람 인.)
사람을 매혹시킴이 妖邪(요사)스러운 여인보다 더한 것이 없다는 뜻.
386. 수광즉어유(水廣則魚游) [觀政要(정관정요)]
(물 수, 넓을 광, 곧 즉, 고기 어, 헤엄칠 유.)
물이 넓으면 곧 물고기가 논다.
德(덕)이 있으면 사람이 자연히 따름의 비유.
387. 수기불책인(修己不責人) [春秋左氏傳(춘추좌씨전)]
(닦을 수, 자기 기, 아닐 불, 책할 책, 타인 인.)
자기 몸을 수양하고 다른 사람의 缺點(결점)을 책망하지 않음.
389. 수기이불책인즉면어난(修己而不責人則免於難)
[春秋左氏傳(춘추좌씨전)]
(닦을 수, 자기 기, 어조사 이, 아닐 불, 책망할 책, 사람 인, 곧 즉,
면할 면, 어조사 어, 어려울 난.)
자기 몸을 잘 닦아 남의 잘못을 꾸짖지 않으면
곧 危難(위난)에서 벗어날 수 있음.
390. 수능재주우복주(水能載舟又覆舟) [荀子(순자)]
(물 수, 능할 능, 실을 재, 배 주, 또 우, 뒤엎을 복.)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고 顚覆(전복)시키기도 한다.
백성도 군주가 善政(선정)을 베풀면 推仰(추앙)하여 사모하고,
惡政(악정)을 행하면 怏心(앙심)을 품고 해치고자 한다는 말.
391. 수능출불유호(誰能出不由戶) [論語(논어)]
(누구 수, 능할 능, 날 출, 아닐 불, 말미암을 유, 출입구 호.)
누가 능히 지게문을 거치지 않고 출입할 수 있으리오.
道(도)는 마치 지게문과 같은 것인데 어찌하여
사람들은 이 도를 따르지 않는고!
孔子(공자)가 개탄한 말.
393. 수단용주육단서갑(水斷龍舟陸漙犀甲) [淮南子(회남자)]
(물 수, 끊을 단, 용 용, 배 주, 뭍 육, 가를 단, 무소 서, 거북껍질 갑.)
물속에서는 용을 그린 배를 자르고,
육지에서는 물소 가죽으로 만든 갑옷을 자른다.
칼이 銳利(예리)함을 이름.
394. 수도리자하득휴식추득식언(樹桃李者夏得休息秋得食焉)
[說苑(설원)] 复恩篇(복은편)
(나무 수, 복숭아나무 도, 오얏나무 리, 놈 자,
여름 하, 얻을 득, 쉴 휴, 쉴 식, 가을 추, 먹을 식, 어조사 언.)
복숭아나무, 오얏나무를 심은 자는 여름에 쉴 곳을 얻고
가을에는 먹을 것을 얻느니라.
착한 인물을 養成(양성)해 두면 후에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뜻.
395. 수도불여수관(守道不如守官) [春秋左氏傳(춘추좌씨전)]
(지킬 수, 길 도, 아닐 불, 같을 여, 벼슬 관.)
도를 지키는 데는 자기의 맡은 바 직책을 다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음.
396. 수도이실로(守道而失路) [淮南子(회남자)]
(지킬 수, 길 도, 말 이을 이, 잃을 실, 길 로.)
억지로 도를 지키려다가 도리어 참된 길을 잃음.
397. 수도호손산 [ 樹倒猢猻散 ]
(나무 수, 넘어질 도, 원숭이 호, 원숭이 손, 흩어질 산.)
나무가 넘어지면 원숭이들이 흩어진다.
勢利(세리)로써 결합되었던 무리들은 세력이 꺾이면 뿔뿔이 흩어짐을 비유.
398. 수륙무무강관무문(隨陸無武絳灌無文)
[晋書(진서)] 劉元海載記(유원해재기).
(따를 수, 뭍 육, 없을 무, 힘셀 무, 진홍 강, 물댈 관, 글월 문.)
前漢(전한)의 隨何(수하)와 陸賈(육가)는 文章(문장)에는
長(장)하였지만 武勇(무용)이 없어 高帝(고제) 때 대공을 세우지 못하였고,
絳侯周勃(강후주발)과 灌嬰(관영)은 무용은 있어도 문학에
장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文帝(문제)를 輔弼(보필)하여
漢(한)나라의 문학을 성하게 하지 못하였음을 이름.
399. 수명이불사가(受命而不辭家) [吳子(오자)] 論將篇(논장편).
(받을 수, 명령 명, 말 이을 이, 아닐 불, 말 사, 집 가.)
王命(왕명)을 받고 出征(출정)을 할 때 집에 가서 이별을 告(고)하지 않고
떠나는 것이 將帥(장수)된 사람의 도리.
400. 수문배문지조 [ 首文背文之鳥 ]
(머리 수, 무늬 문, 등 배, 갈 지, 새 조.)
봉황(鳳凰)을 이름. (덕,의, 예, 인, 신)
봉황에는 다섯 가지의 채문이 있는데,
목의 무늬를 ‘德(덕)’, 날개의 무늬를 ‘義(의)’, 등의 무늬를 ‘禮(예)’,
가슴의 무늬를 ‘仁(인)’, 배의 무늬를 ‘信(신)’ 이라 이름.
[출처] 고사명언 8|작성자 염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