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써서 뿌예진 유리컵, 5분만 투자하면 새 것처럼 되돌릴 수 있다? 유리컵 초간단 세척법 안녕하세요! 책육아하며 셀프 리모델링과 살림, 집 꾸미는 이야기를 블로그에 담고 있는 비클레어입니다. 이번에 오늘의집을 통해 시원한 얼음과 잘 어울리는 쨍한 유리컵 세척법을 소개하게 되었어요. 아직은 얼음 퐁당퐁당 담가서 다양한 음료를 마시는 재미가 쏠쏠한 계절이니까요! 그런데 오래 사용한 유리컵은 특유의 뿌연 느낌이 있더라고요. 오랜만에 꺼내서 사용하려고 하면 영 찝찝하고 싫은 느낌 아시죠? 왼쪽이 닦은 와인잔 / 오른쪽이 뿌예진 와인잔
뿌옇게 물때가 끼는 이유 아세요? 수돗물에 있는 여러 성분이 컵 표면에 달라붙기 때문이래요. 주방세제로 열심히 닦아보지만 별로 깨끗해지지도 않고요. 요런거 그냥 두고 보기는 싫고~~ 오래 사용해서 뿌옇게 변해버린 유리컵. 소금물에 잠시 담궈서 본연의 투명함을 찾아줘요. 저도 작년부터 이 방법을 사용했는데 꽤 괜찮더라고요. 다 닦아버려야지!
준비물 유리 잔이 담길만한 대야 소금 한 스푼 주방세제 부드러운 스펀지 마른 행주 소요시간 5분 | Before. 불투명하게 보일 만큼 뿌예진 유리컵
제가 아껴서 쓰는 유리잔인데 모양이 아주 동글하니 이쁘죠? 꼬냑 잔인데 저는 꼬냑은 안 먹고 두루두루 제가 마시고 싶은 음료를 따릅니다. 엄마가 6잔을 사주셨는데요. 2개만 주로 쓰다 보니, 4개가 이렇게 뿌옇습니다. 곧 손님도 놀러 오시고 해서 다 씻어두려고요.
특히 와인잔은 더 심해요. 맥주를 즐겨마시는 집이라서 와인잔은 거의 사용 안했더니 정말 이건 뿌옇다 못해서 하얀 느낌;;
날이 더우니 와인잔도 사용하게 될 거 같고. 손님이라도 오게 되면 투명한 유리컵에 대접해야 하니 다 닦아봅니다. 소금물로 투명함 되돌리기 준비물은 유리 잔이 담길만한 대야, 소금 한스푼, 주방세제, 그리고 부드러운 스펀지. 마른 행주 입니다.
우선 따뜻한 물을 준비해요. 팔팔 끓는 물에 유리잔을 담그면 깨질 수 있으니 평소 목욕하는 것보다 좀 뜨겁다 싶은 물로 온도를 맞춰주세요.
뜨거운 물에 소금과 주방세제를 한 스푼씩 넣어 잘 풀어주세요. 거품이 몽글몽글 생깁니다.
유리컵을 하나씩 담궈봐요. 더 큰 대야가 있었으면 했는데 요정도네요. 꼬냑잔도 풍덩~
대야가 얕아서 컵의 끝까지 물이 차지 않는다면 한 번씩 돌려주며 주방세제와 소금을 푼 물을 고루 묻혀주세요. 한 번에 이정도 밖에 안 들어가서 아쉽지만 제가 몇 번 하는 거로~
시간은 약 5분 정도면 충분해요.
먼저 넣었던 잔을 건져줍니다. 남은 물은 버리지 말고 2차!! 와인잔을 퐁당 담아줍니다. 역시나 크기가 잘 맞지 않아서 제가 다 일일이 돌려야 해요. 되도록 대야는 큰 걸로~
반대로 돌리기만 했는데 이렇게 달라지는 거 실화냐!! ㅋㅋ 그동안 게을러서 하지 않았던 와인잔 관리, 이렇게 쉬운데 말이죠.
흐르는 물과 마른 헹주로 마무리하기 약 5분후 컵을 꺼내어 스펀지로 살살 문질러줍니다. 뜨거운 기가 남아 있어요. 그래서 살살 만져주셔야 해요~
닦아내고 나면 물세척하는 것도 필수고요. 이제는 반들반들 투명함을 찾은 유리컵을 만날 수 있지요? 문지른 잔을 다시 물에 깨끗이 행궈주세요. 출처오 이렇게만 하고 물을 탈탈 털어봐도 아주 깨끗해요. 샤워를 마친 유리잔, 이 정도만 해도 투명해졌는데요.
물기가 많이 남아있죠? 꼭 마른행주로 다시 한번 닦아주세요. 유 리컵을 마른행주로 닦으면 물때가 끼는 속도도 느려지는 장점이 있답니다. 마른행주는 면으로 된 것으로 사용해요~ 출처오 After. 반짝반짝 유리잔
헙.... 유리 본연의 빛을 찾았어요. 내가 가지고 있던 꼬냑잔 맞냐며 ㅎㅎㅎ 안도 깨끗해요.
때가 가득하던 와인잔도 깨끗?
처음에 잠깐 소개(?)했던 비포애프터! 왼쪽은 위에서 알려드린 대로 소금과 세제를 사용해서 씻은 거고, 오른쪽은 씻지 않은 겁니다. 확 다르죠?
살림꿀팁 대 방출하며 집안 살림 깨끗하게 정리해보렵니다.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새 것처럼 관리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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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