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 조상들의 날로부터 너희가 나의 규례를 떠나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런즉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하였더니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하는도다 3:7
”내게로 돌아오라 “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하나님의 돌아오라는 간곡한 말씀에 어떻게 돌아가야 하냐고 반문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알고 싶은 것일까? 아니면 내 마음대로 살고 싶어 돌아가기 싫은 마음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젯밤 아이들과 요한계시록을 읽으며 눈물을 닦아 주실 하나님 아버지가 믿어진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지 나누며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부터 예수님을 전하자고 다짐했습니다.
기숙사에 새로 온 학생은 매일 불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분노, 절망, 그리움에 허덕이며 이곳에서의 삶을 답답해하고 있습니다.
루디와 진헌이랑 그 어려운 요한계시록 나눔을 하면서 감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곧 신약 성경 1독을 마칩니다.
아이들이 많이 성장한 것을 느낍니다.
말씀을 가까이하면 받는 복이 많은데 가까이 가기를 거부하는 마음이 꺾여야 복이 임하는 것 같습니다.
가까이하고 있다는 착각도 깨져야 하는 것 같습니다.
‘내게로 돌아오라 ‘
‘예 가겠습니다’
주님께 돌아가는 귀한 복을 누리고 그것을 나누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 조상들의 날로부터 너희가 나의 규례를 떠나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런즉 내게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나도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하였더니 너희가 이르기를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돌아가리이까 하는도다 (7절)
'돌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묻는 그 마음이 정말로 몰라서 묻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여전히 두 손에 꼭 쥐고 있는 세상의 욕심과 죄에 찌들어 자신들이 어디쯤에 있는지 조차 모르는 심령이 되어 있음을 봅니다.
나 자신도 몰라서 순종의 길을 걷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쥐고 있는 것을 내려놓지 못함임을 묵상하게 됩니다.
3년 3개월이라는 시간을 필사와 함께 말씀을 묵상하게 하신 그 은혜가 참으로 감사합니다.
그럼 나의 걸음은 몇 걸음이나 하나님께 가까이 갔을까?
매 끼니 먹는 식사처럼, 매일 걷는 걸음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나에게 숨 쉬게 하는 산소와 같이 되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어떤 성과나 결과물에 대한 기대가 아닌, 말씀의 묵상이 삶이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제게 그 걸음이, 끝까지 이어지기를 소망하며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성전을 재건했지만 여전히 기대했던 변화는 없고 현실의 어려움은 계속되자, 백성들은 점차 믿음을 잃고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와 헌신마저 멈췄습니다. 이런 백성들의 모습 속에서 제 자신을 돌아봅니다. 혹시 저도 신앙생활을 습관처럼 하고,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거나 신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에게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라고 말씀하시며, 이를 통해 하나님을 시험해 보라고 하십니다. 이는 단순히 물질적인 헌신을 요구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신뢰를 회복하길 원하시는 마음을 묵상합니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헛되다고 말할 때,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을 지켜보고 계셨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를 구별하시며,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사랑하는 자의 이름을 생명책에 기록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이 단순히 종교적인 행위나 의무를 넘어 하나님을 나의 주인으로 모시고 온전히 신뢰하는 삶의 태도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제가 어떤 상황에 있든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감사의 표현인 헌신과 예배를 아낌없이 드리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16-18 그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책에 기록하셨느니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나는 내가 정한 날에 그들을 나의 특별한 소유로 삼을 것이요 또 사람이 자기를 섬기는 아들을 아낌 같이 내가 그들을 아끼리니
그 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를 기억하시고 그들의 목소리를 들으시는 하나님!
그리고 자신의 백성을 사람이 섬기는 아들을 아낌같이 아끼시리라 말씀하신 하신 하나님!
그때에 주의 백성은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설 때 선과 악을 구별하고 의인과 악인을 분별할 수 있으며 죄악에서 자유해질 수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온전한 믿음으로 바로 서지 아니하고 하나님보다 세상을 향하여 시선과 마음을 둘 때 분별하지 못함이 나를 악의 어둠으로 이끌어감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 나의 모습과 믿음은 어딜 향해 있는가 생각해 봅니다.
선과 악을 분별하여 선하고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향해 따르며 세상의 사람들과 똑같지 않은 구별된 믿음의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올 한 해 태국경제도 어렵지만 교인들의 사업체나 가정 형편들이 많이 어렵습니다.
교회 건축을 하며 재정적인 부분들이 많이 필요한 상황인데 교인들이 각자의 삶의 무게로 건축에 대해서 무관심한 교인도 있고 교회 건축에 부담을 갖는 교인들도 있습니다.
저희 가정이 재정적으로 넉넉하지 않기에 하나님께서는 재정적인 부분을 담당해 줄 태국 교인들과 함께 교회를 개척하게 해 주셨고 교회가 빨리 자립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교회 건축도 한국 교회와 교인들보다 우리 교인들이 드린 헌금을 통해서 건축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교회 건축을 통해서 교인들이 하나님께 큰 축복을 받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 축복받을 기회를 소중히 여기며 놓치지 않게 하옵소서.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는 우리 교인들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기쁘게 또 넉넉히 드리는 우리 교인들 되게 하옵소서.
주님께 드릴 마음만 있으면 드릴 것들을 풍성하게 주시는 하나님을 저는 경험했습니다.
사랑하는 교인들도 동일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