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저는 운이 좋다고 해야 할지 진짜 재수가 없다고<br />해야할지 저의 지금 까지 투병기 를 올려드릴게요<br /><br /><br />갑상선암 전조 증상-<br />3월말쯤 감기몸살 증상으로 병원에서 주사 맞고 약처방 받아 고향집에서 자는 도증 사지에 마비증상이옴<br />119 불러 전남대 응급실로 직행 원인불명 칼륨주기성마비 진단 칼륨 맞고 하루만에 마비 풀림 <br />(저는 뇌혈관질환인줄 알고 119 타고 가면서 저희 어머님 엄청우시고 저도 긴장했음) <br />입원해서 정밀검사 받으라고 권유 사는곳이 울산이라 울산에가서 받게다고 소견서 받아서 울산 집으로 옴<br /><br />-갑상선암 진단-<br />소견서 받아서 울대병원이 아닌 좀더 큰병원인 양산부산대병원으로 감 정밀검사 받을겸해서<br />갑상선항진증으로 의심되며 각종검사를 진행..<br />일주일후 다시 병원 방문 의사선생님 말씀이 한동안 없으시더니 암의심 60~70프로 세침 검사 해야 한다고하심<br />하늘이 무너져 내림~ ㅜㅜ 이때까지 갑상선암에 대해서 잘몰랐음<br />세침검사 예약 하고 눈물좀 닦고 집으로 와서 폭풍검색<br />아~ 갑상선암이라 다행~ 이였다가 갑상선그릴카페 가입해서 정보 흡수 ~ 헉 만만하게 봐야할 암이 아님을 직감<br />세침검사 이후 갑상성 유두암 확진 임파선 전이검사까지 같이 진행하여 전이 까지 확인함 ㅜㅜ <br /><br />- 병원 및 의사선생님 선택 고민-<br />혹크기도 2센티 피막침번 임파선 전이 까지 보여서 병원 투어 해봐야 어차피 전절제 수술이라<br />집에서 가깝고 관리가 쉬우며 서울까지 가서 오래 기달려 수술 해야 할까 생각 하다가 <br />카페에서 양산부산대학교 이상협교수님 수술받으신분 글읽고 이상협교수님 한테 수술 받기로함<br />수술받기전 다시한번 정밀검사와 여러가지 이야기를 친절히 설명해주심 믿음과 신뢰가 단번에 갔음<br />일부로 수술날짜까지 당겨줘서 5월 15일 확진 5월 29일 수술 결정<br /><br />- 갑상선 암 수술-<br />수술 날짜 금방 감 ~~<br />5월28일 입원 난 긴장을 안했는데 몸 은 긴장을 하고 있었음<br />과민성대장염(이때이미 2차암 악성 림프종이 크고있었 는거같이요 )으로 수술 일주일전부터 배가 마니 아팠음 <br />입원해서 배가 아파 잠을 설침 <br /><br />-수술 첫째날-<br />2번째 수술이라 아침 7시경에 다리에 주사 바늘 꼽으로 간호사 오심<br />드뎌 수술하는구나 조금 긴장함 <br />12시 30분쯤 수술방으로 이동하려고 휠체어 가지고 오심 수술실로 이동.<br /><br /><br /><br /><br /><br />수술방 입구 대기실 여러 환자들이 대기중임 (동지들 방갑소 ^^)<br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지은지 얼마 안되어서 시설도 크고 수술방도 50개 이상 이라고 하더군요 하루 수술횟수가 70회 넘는다고 하더라구요 <br /><br />식구들이 있어서 긴장은 하고 있었지만 웃으면서 수술방으로 입성~<br />(수술방 들어 가는대 천장에 불빛이 지나가는대 어찌나 길던지 ㅜㅜ TV에서 보는 그장면인대~~ )<br /><br />들어가자마자 수술대에 누었는대 제가 키가좀커서(188) 수술대가 안맞아서 다른방에서 수술대 빌려와 거기에 다시 누움<br />(위에 침상에 누어 있는 사진도 키가 커서인지 머리가 침상에서 좀 삐져 나가잇음 ^^ ㅋㅋ)<br />아 인자 수술하는구나 다른선생님들 한 3~4명 와따리 가따리 하시는거 보이고 옆 수술방이 오픈돼어 있어서 누가 저기서 수술하고 <br />있는것도 보이고 마취선생님이 와서 마스크 입에 대고 심호흡 하세요 들어 갑니다~! 어~! 하는대 기절~ 했음<br /><br />눈을 떠보니 시계가 보임 5시 40분을 가리키고 있음 1시쯤 수술방에 입성 했으니 대략 4시간 이상 수술 한거 같음<br />어~ 목소리가 그런대로 잘나옴 아~ 손 발 저림이 없음 직감적으로 수술 잘되었다고 생각 했음<br />심호흡 열심히 하고 있는대 목에서 서서히 통증이 올라옴 무통 안맞고 버틸만 했음 .<br />6시30분쯤 병실로 이동 <br /><br />목이너무 따가움 침삼킬때마다 아팟음 기침감기 심하게 걸렸을때 목 따가움 정도 <br />의사선생님 회진오심 수술 잘되었다고 함 4시간이후 물 먹으라고 함<br />거즈에 물묻혀서 입에 물고 4시간 버팀 목이 너무 말라서 목아픈것보다 목이더 말랐음 ^^;<br />4시간이후 물 빨때로 빨아 마시는대 통증이 옴 그래도 시원한 물 계속 먹음 새벽에 통증때무네 진통제 한대 맞고<br />자다깨다 자다깨다 반복 뒷목이 너무 아팟음 ;; 가래도 계속 나오는대 억지로 뱉지마시고 그냥 나오면 음음 하면서 걍 뱉어 내세요<br /><br />-둘쨋날<br />아침 죽먹고 어제보다 좀 버틸만함<br />목이 아파 시원한물 아이스크림 껌 등을 먹으며 계속 침을 삼킴 목넘김이 좀 괜찮아짐 가래도 계속 나옴<br />뒷목이 아파서 파스 처방 받아 붙임 (수술시간 긴 환우님들은 목배게 꼭 가져 가세요 좋아요)<br />천천히 걷기 운동 시작 점심부터 밥먹기 시작<br /><br />-새쨋날<br />살만함 피주머니 양쪽이라 피는 아직 나옴 가래는 점차 줄어들기 시작함<br />아직 목넘김이 안좋음 계속 아이스크림 물 껌등 ~ 침삼킴을 마니 함<br />걷기운동 하니 컨디션 좋아짐<br /><br />-네쨋날<br />상처부위 드레싱 하러 외래감<br />어~ 상처부위가 두군대~ 왼쪽귀밑 이랑 갑상선목쪽에 두줄이 나 있음 상처부위가 생각보다 마니 안김<br />일부러 두군대 째서 한거 같음<br />목운동 열심히 하라고함 <br /><br />-다섯째날<br />피주머니 둘다 뺌 <br />목넘김은 좀 부드러워 졌으니 그래도 먹을때마다 걸리적거림<br />퇴원 하라고 하였으나 하루 더 있겠다고함 <br />병원 여기저기 돌아 다니며 머리 이발도 하고 워낙커서 이발관 밥집 게스트하우스등등 엄청 볼게 많았음<br /><br />-여섯째날 <br />컨디션 많이 좋아짐 뒷목도 파스 붙이고 목운동 마니 해서 그런지 움직임이 좀 부드러워졌음 <br />아직 목넘김은 이물감이 많이 느껴짐<br />드디어 퇴원 6월10일 외래 잡아주심<br />외래때 조직 결과 나오니 그때까지 또 마음졸이며 집으로 고고~! 운전하며 집으로 <br /><br /><br />- 6월 10일 외래 <br />6월10일 부산양산대학병원에 수술후 첫 외래라서 무척 긴장된다 전이는 얼마나 되었으며 동위는 얼마나 고용량 해야 할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이상협 교수님을 마나 뵈었다 <br />수술은 잘되었고 경부림프절 좌측림프절 해서 30개 이상 절제 했는대 그중에 6개 정도가 암으로 확진 동위는 고용량으로 해야 할거 같다고 하셨다 생각보다 전이는 많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앞으로 고용량 동위 받을 생각하니 좀 우울 하긴 하다 <br /><br />8윌8일 악성림프종 확진 <br />갑상선암 수술후 식욕이 없고 몸무게가 십키로<br />빠져서 수술 후유증 인줄 알았다<br />한번씩 오른쪽 배가 아프고 두달간 통증이 지속되 위 대장내시경 을 하니 궤양성대장염<br />많이 진행된 상태 조직검사를 했다고 한다<br /><br />근대결과 를 듣고 나도참 운도지지리 없구나<br />다른암이 대장부위 생겼단다 2차암 <br />동네병원 에서<br />검사한거라 빨리 결과지 들고 큰병원가보라고허더라구요<br /><br />대장암 인줄알고 울산이라 서울큰병원에<br />서 치료하자 맘 단디먹고 건국대병원 황대용(대장암명의로 유명하시고 환자와소통 을 카페 그리고 직접 전화까지 주십니다) <br />교수님이직접 설올라 가기전에 빠르게 병원입원 예약도 잡사주시고 검사도 일사천리 다른과랑<br />협진 입원 일주일 만에 비만성비셀림포마<br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br /><br />알찹 으로 1차항암중 입니다<br /><br />림사랑에서 많이 배워가요<br />주치의께서 그러더라구요<br />대장암이 였음 더 위험했다고<br />림프암 그것도 b셀이라 <br />치료기되니 걱정말라고<br /><br />전운이 좋다고 생각할겁니다 <br />암중에서도 잘 치료가되는 두가지 암이<br />여서 <br /><br />다들 힘내서 어서 완치해요<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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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든것이 맘먹기달렷습니다 전 항암 8차후 완전관해 받고 회복중입니다 큰부작용없이 치료잘받고 지금은 아주 좋은 가을을 맞앗습니다 1월 눈내리는 항암시작해서 7월 여름에 항암끝낫 습니다 시작이 반입니다 잘이기시고 잘드시고 맘을 단디먹고 맞서면 좋은결과 있을겁니다 힘내시고요 궁금한것 있으시면 카폐 문의하시면 정보 얻으실꺼예요 힘내세요
첫댓글 여기 카페에 두가지암 가지고 계신분도 몇분계세요. . 두배는 더 힘드실텐데데 김형석님은 굉장히 긍정적이시네요. . 정말 우울했던 제가 부끄럽네요. . 홧팅입니다
감사합니다 카페에서 항상 긍정적인 힘 받아서 으쌰으쌰 하며 치료 받습니다 화이팅
모 든것이 맘먹기달렷습니다 전 항암 8차후 완전관해 받고 회복중입니다 큰부작용없이 치료잘받고 지금은 아주 좋은 가을을 맞앗습니다 1월 눈내리는 항암시작해서 7월 여름에 항암끝낫 습니다 시작이 반입니다 잘이기시고 잘드시고 맘을 단디먹고 맞서면 좋은결과 있을겁니다 힘내시고요 궁금한것 있으시면 카폐 문의하시면 정보 얻으실꺼예요 힘내세요
네 그런거 같아요 저도 님처럼 치료 열심히 받아서 관해 받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생이 많으시네요. 파란만장하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잘 버티시는 것 같아서 보기 좋습니다. 힘드실텐데... 마음 단단히 먹고 잘 헤쳐나가시길 빕니다. 화이팅!
모든지 마음 먹기에 달린듯 합니다 ㅎㅎ 항상 화이틩 하겠습니다
정말 대단하시네욤^^
힘드실텐데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심에 많은 응원을 보내고 하늘도 분명 감동 하실꺼예욤^^
긍정의힘 정말 좋아요 너무 쉽게 생각해도 문제지만 그렇다고 너무 심각할피료도 없다고 생각해요
힘내세요. 저는 5월에 진단받고 어느덧 5차 마치고 6차 남았습니다. 생각보다 시간 금방 갑니다. 좋은 것 많이 챙겨드시고 치료 잘 받으시면 좋은 결과 있슬겁니다.
저도 어서 님 처럼 따라가서 좋은결과 받고싶어요 ㅎㅎ
대단하시네요....
대단할거없어요 다를 같은 고통을 공유하고 있으니 서로 의지가되요
화ㅇㅌ
힘내세요. 저도 김형석님같이 2014년 6월 갑상선암과 침샘종양(림프종) 진단 8시간 걸쳐 수술후 항암 및 방사선치료 관해상태입니다. 화이팅^^
긍정적인 마음 끝까지 힘내세요-!!
지금은 좀 어떻신가요? 궁금합니다
건강이 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