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탁구는 직접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보는 것은 축구를 가장 좋아합니다.
우리나라 축구리그는 K리그가 있는데, 일년이 끝난 상태에서 케이리그의 상위팀 3팀 + FA컵 1팀 도합 4팀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라는 대회에 나갑니다. (원래 4팀이었는데, 올해는 3.5팀으로 티켓이 줄었습니다. 워낙 케이리그가 잘하니 견제의 의미로다가...)
한국처럼 일본도 4팀, 중국4팀, 사우디 4팀, 이란...... 이렇게 그 나라의 리그 최고의 팀들이 월드컵 같이 조별리그를 거쳐서
토너먼트를 벌이는데, 한국팀이 우승을 제일 많이 했습니다.
보통 16강에는 한국 4팀이 다 올라갑니다.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죠.
그리고, 중국팀과 한국팀들의 역대전적을 살펴보면 중국이 불쌍해지기까지 합니다.
중국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4팀중에 16강에 합류하는 팀이 1팀 나올까 말까 하고 다 떨어지는데다가,
꼭 16강에서 한국팀을 만나서 이기려는 의욕도 없는것 처럼 참패해서 번번히 떨어지더군요.
국가대표간의 시합에서도 중국은 한국의 밥에 가까워서 한국을 한번도 이기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동남아 팀에게도 많이 지거든요.
그런데, 탁구로 넘어오면 이건 정말 너무 끔찍할 정도로 중국의 독주가 계속 되더군요.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 인구 억제책으로 중국의 1가구 1자녀 갖기 때문에,
축구같이 팀워크가 필요한 스포츠 보다는 탁구처럼 개인의 능력이 극대화가 되는 종목을 더 잘하는게 아닐까 하는...
뭐 아뭏튼 탁구와 축구에서 중국이란 나라의 위상차이는 정말 너무 대조적인것 같습니다.
첫댓글 일단 아주 간단하게 생각하면, 중국에 탁구장이나 탁구 가르치는 곳은 정말 널렸습니다. 동네에 몇 개씩..
또한, 어릴 때부터 탁구 할 친구는 탁구만 합니다. 한 시에서 대략 몇 백명이 있는데 거기에서 순위 경쟁 대략 20위까지
뽑아서 또 성마다 대회를 해서 성대표를 뽑고, 또 각 성에서 올라온 선수들 가지고 또 뽑아서.. 고르고 골라
뽑힌 게 바로 중국 국가대표.. 인 것 같습니다. ^^
그럼 축구를 보면, 축구장.. 별로 없습니다.. 말 다 했죠~ ^^
중국인들도 중국 축구 못하는 것은 인정합니다.
그래도 중국에서 축구인기는 엄청나게 높은것 같은데 성적은 너무 안나오는 것 같습니다....
인기 있습니다. 축구. 문제는 자국 축구는 관심 밖이고,
외국 축구 경기를 좋아한답니다. ㅎㅎ
우리나라 애들은 야구 축구합니다
중국 애들은 탁구 배드민턴합니다
어쩔수없죠 쩝
축구 국가대표간 A매치에서 중국이 한번도 이기지 못하다뇨... 3-0으로 진적이 있는데요.
중국은 탁구가 개인능력 중시하는 측면 보다 탁구에 대한 노하우가 어느 나라보다 뛰어나다고 보고싶습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양궁처럼 재능을 발견하고 그 재능을 키우는네 탁월한 국가만에 노력이 있다고 보고
그것이 실력이겠죠
아... 한 번 졌네요. 그게 아마 30년 만인가 중국이 처음 이긴 경기였을 겁니다. 그런데, 그 때 중국이 국가대표에게 30여년만에 1승을 한 다음해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한국 클럽팀들에게 9전 9패를 당했었거든요. (무승부도 하나 없이 9패입니다). 노하우에 관련된 의견도 일리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결론은 탁구에는 노하우가 넘쳐나는데, 축구에는 노하우가 거의 없다 라고 봐도 되겠네요.
중국인의 특성상 축구가 잘안되는 것 아닐까요? 흑인들이 쇼트트랙에 약한한것 처럼요. 그게 아니라면 10억이 넘는 인구중에 지단만큼 하는 사람만 뽑아도 수만명은 나올텐데 말이죠~~
탁구는 혼자하는 운동이지만.. 축구는 여러명이 팀플레이를 해서 그런걸까요?
농구 잘하는 중국인은 나오는데요..
일단 사람이 많으니까 언젠가는 뒤집히겠지요.ㅋㅋ
전 개인적으로 탁구란 스포츠가 무술과 유사하다고 봅니다. 중국의 무술에서 보이는 손기술, 다리기술 , 어떻게 힘을 전달해야 하는가 하는 메커니즘들이 탁구와 연결된다고 봅니다. ㅎ 그래서 개인적으로 중국탁구가 세계최고가 될 수 있었다고 보네요 ㅎ
소림축구가 세계를 제패할 날이 멀지 않았군요! ㅎㅎ
아 저도 스틸님 생각에 동감입니다. 탁구를 치다보면 종종 스포츠라기보다는 무예에 가깝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요. 상대방과 대결하는 것도 그렇고, 강호의 고수들을 만날때도 그렇고, 게임 중에 작용하는 심리적 요소도 그렇고, 아무튼 무술과 비슷한점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stilll님의 의견과 비슷한데요. 중국인들을 보면 태극권과 비슷한 체조하는 모습을 많이 보는데요. 탁구의 자세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해봤습니다. 더불어 stilll님의 의견처럼 힘의 전달 매커니즘도 비슷한것 같구요. 어릴때 부터 이러한 것들이 몸에 익어서 더 잘하는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요인도 있겠지만요..^^
축구는 유소년부터 체계적인 육성프로그램이 있어야 되는 시스템 운동이죠~ 인프라가 부족한 중국은 따라오려면 아직 멀었습니다~ (물론 인기는 많지만~ 3대 스포츠로, 축구, 바둑, 탁구~ 요렇게 이야기들 많이 합니다~) 바둑도 우리나라에 쭈욱~ 밀리다가 얼마전부턴 우리나라 다 따라붙었구요~(엎치락 뒤치락 합니다~ 바둑도 우리나라 차세대 인재들이 좀 약해지는듯~ 이세돌 이후 걸출한 스타가 안나옵니다~ 음~) 탁구는 뭐 예전부터~ ㅋ 단 축구는 20년은 더 있어야 따라오지 않을까 예측해 봅니다~ ㅋ
진짜 그러네요. 저희 아들도 축구선수인데...동네축구 10년 해도 구력만 생기지 기술을 익히진 못해요. 축구를 전문적으로 배우려면 시스템상에서 기술을 익혀야 하는데 우리나라도 이제 보편화된 정도예요. 슛돌이란 프로그램 덕에...하지만 중국은 워낙 무시못할 나라니깐...시스템만 갖춰지만 금새 따라잡을 것도 같아요
유럽이나 남미사람들 기준으로는 한국 축구나 중국 축구나 같은 수준으로 보지 않을까요? 어차피 축구에 있어서는 두 나라 다 변방이니까요. 도토리 키재기가 되겠지만 아직까지는 중국이 조금 더 작은 도토리가 되겠네요.
엇 우수한탁님~ 아무리 아시아 축구가 메이저는 아니라도 중국이랑 저희가 도토리키재기라뇨~ㅠㅠ 우리나란 월드겁 4강, 16강 올라간 국가이고 중국은 월드컵 최종예선에도 못올라오는 수준입니다~~ 우리나라 축구 좀더 쳐주셔도 됩니다~ ^^
그러게요.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 중국과 비슷하다는 것은 한국축구의 굴욕이죠. 아시아에서 한국은 최고수준에다가 히딩크 이후에는 유럽도 한국 그렇게 만만히 보지 못합니다. 거기다, 많은 한국 선수들이 요즘 유럽 무대에서 뛰고 있죠.
이제는 곧 축구도 중국이 추월할듯합니다... 에투.아넬카 유럽빅리그들 중국행하고있습니다..우리나라프로축구랑 투자하는 차원이 틀린게 중국이죠..점점
이거 제가 무슨 축구빠같은 느낌으로 댓글다네요~ 태클아님을 먼저 밝히면서~^^; 축구는 몇몇 선수가 리그에서 뛴다고 그 나라 축구수준 결코 올라가지 않습니다. 앞의 댓글에서 말씀드렸듯이 축구는 시스템과 인프라 입니다~ 이게 구축안되면 죽었다깨도 선진축구로 갈 수없습니다~ (제 의견이 아니라 대부분 전문가 의견이기도 합니다~) 암튼 중국축구 성장하고 있지만 곧 우리나라를 추월할 정도는 아닙니다~ ^^
에투, 아넬카 전성기가 지난 선수들이죠. 중국은 저런 선수들 스카웃 할 돈으로 유소년을 더 육성하던가 아니면, 축구시설에 돈을 써야 합니다. 용병들이 월드컵 예선 대신 뛰어주지는 못할테니까요.
곧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추월할것 같습니다. 제생각도 인기가 있다는건 저변확대가 되며 많은 사람들이 축구에 관심을 가지며 곧 하는축구에도 많은 인원이 생긴다는 것이겠죠.
중국이 곧 한국을 추월한다는 말이 나온지가 98년 월드컵 이전부터였습니다. 곧 추월당한다고 생각했지만 15년 이상을 버틴 셈이죠. "곧" 이란게 몇 년이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한국인들 보면 우리나라 축구 잘한다고 하면서 중국 일본 축구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놓고서는 k리그 할동안 한경기 끝까지 다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중국이 축구를 잘하면 정말 좋습니다. 그만큼 유럽 중심에 축구가 아시아로 넘어오는 개념이죠. 탁구도 독일 스웨덴 등 유럽이 그전에 주도했다면 20세기 후반 부터 아시아로 넘어왔습니다. 중국에 인구빨로 메시나 호날두 같은 선수들이 많이 나오면 한국 또한 이득을 얻을것 같습니다.;;
축구는 이미 일본에게 졌죠 한일 감정때문에 그런건 있지만 즐기는 축구 일본에게 좀더 미래에는 격차까지 생길것 같습니다.
일본축구는 아직 한국에게 안 됩니다. 얼마전에 국가대표의 친선경기에서 3:0으로 졌지만, 이건 감독의 무능력때문이지요. 일단 그 나라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리그의 경합에서 일본이 상대가 안됩니다. 올해까지 쳐서 근 3년간 일본팀은 한국팀에게 철저하게 농락당하고 있거든요.
인프라부족과 부패가 절묘하게 결합한거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