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밸류체인 전반의 턴어라운드 수혜
아모레G의 2018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7,944억원(+12.7% y-y)과 1조794억원(+47.6% y-y)으로 예상. 2017년 아모레퍼시픽을 비롯한 대부분의 화장품 관련 연결 대상 회사들의 감익에 따라 영업이익 32% y-y 감소한 바 있음. 올해는 반대로 핵심 계열사들의 가파른 실적 회복을 반영한 턴어라운드 예상
아모레퍼시픽과 이니스프리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각각 80%, 16%인데, 이들의 올해 영업이익 성장률(y-y)은 각각 44% 57.5%에 이를 전망. 전년 적자 전환했던 기타 非브랜드 화장품 계열회사들도 재차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
동사는 한국 대표 화장품 브랜드 회사들(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에뛰드)뿐만 아니라, 화장품 ODM, 패키지, 용기 등을 제조하는 계열 회사 보유. 다시 말해 화장품 산업의 밸류체인을 내재화하고 있음. 따라서 화장품업황 턴어라운드의 수혜가 집중될 수밖에 없는 구조
글로벌 확장 스토리 여전히 유효
2018년 그룹 전반의 글로벌 확장 스토리가 재가동될 것.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이 중국 지역 회복을 기반으로 아세안 지역 영토 확장, 미국 시장개척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 특히 이니스프리는 신규 지역 개척에서 빠지지 않는 핵심 브랜드
동사는 역사적으로 아모레퍼시픽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에 거래되며, 주가변동성이 높은 특성을 지님. 이니스프리/에뛰드 등 국내외 성장 잠재력 높은 브랜드 자회사에 대해 지분율이 높아 지배주주순이익의 성장률이 아모레퍼시픽의 그것을 상회하고, 화장품 업황 전반에 더 민감한 특성을 보이기 때문으로 해석
결국 업황 up-cycle에서는, 높은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아모레퍼시픽과 같은 방향의 (하지만 정도는 더 큰) 주가 움직임을 보일 것. 아모레G에 대한 Buy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84,000원을 유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