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궁전...
참 흔한 이름이죠??
월욜날 집에 문이 잠겨 얼떨결에 남친이랑 들른 곳(계산신도시)인데..
TV리모콘이 안됩니다..
밧데리가 없더군요..그 중요한 풍선도 엄떠군요..
한 넉달전이니까..당근 지금은 나졌겠죠??
근처에 야식집...역시 시중가격보다 1500원 혹은 1000원정도 기본으로 받더군요
야식집이니..전기료 받겠거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근데..기분 별루..
가장 최근...
한 이주전??
근처 약속이 있어서 간만에 남친 만나 먼저 방을 잡고 밤새 술을 먹자..하고
멋진 외형에 쑝가 필(feel)이란 곳(역시 계산신도시..)엘 갔죠...
주차장에 들어서자 마자 왠 아제가 번호판을 가려주시더군요...
좀..어색...쩝~
그시간이 토욜 오후 7시 쬠 오바..
숙박료 45,000원..쫌 쎄네..하고 키 받아서 올라갔음다..
우선..기대 이하..부평 보보스..혹은 월곳 테마나 츄리도 주말에 4만원이던데..
월풀도 엄꼬..암턴..약간의 실망을 안고..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들어서자 마자
다시 나와 밥을 사들고 다시 들어가서..냠냠 하는데..
타는 목 달래기 위해 컵을 들었는데..뜨아아아아아!
컵에 왠 커피 만땅?? 올...우린 음식 사들고 오기전에 한 5분 있었나???
근데 왠 미쓰김이 타고간 블랙커피 한잔??
우린 물도 안마셨는디?? 그러고 보니 휴지도 엄꼬.. 바닥에 왠 끈적끈적한 접착력??
0번 눌러 카운터 전화합니다
"아저씨??여기 청소안된방인가요?? 컵에 커피가 그대로고 생수통에 물도 엄꼬..
휴지도 엄꼬..암턴..시부렁..시부렁.."
"엡~!! 방 바꿔 드리겠슴다.."
그래서 옆방..그러니 즉 602호로 바꿔줍디다..
똑같은 구조..방향만 틀림...=,=,
암턴..그래가꼬 약속이 있어서 키 맡기고 계산신도시로 한잔 하러감..
걸죽하니 취해서 돌아오니 새벽 2시 쫌 오바...
카운터에서 키 받아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왠 왕뚜껑(컵라면)??
니미...분명 우린 김밥만 먹었는디.. 틀림없이 누가 들어왔구나..
뒷처리도 않하고 나갔는데...으미..쪽팔린거..순간 남친 확 올라옵니다.
다시 0번 누릅니다..
"아제~~여기 대실 줬어요?? 왠 왕뚜껑?? 이러는거 아닙니다~!! 아자아자~
씨부렁..씨부렁.."
"옙. 환불해 드리겠습니다"
속으로 당근이지를 왜치며..나왔는데..열받은 남친.. 그냥 못넘어갑니다.
"장사 이런식으로 하면 않돼지용~! 그럼 열쇠는 왜 맡깁니까~!"
잘 한다..내 남친..
너무 불쾌함...무쟈게..
지배인 옆 모텔 잡아준다함..너무 눚어서 근처 방이 없을꺼라고..
거기가 칼튼인가?? 거기는 월풀이 있드라..근데 왠걸..월풀욕조에 물이 나와야 하는
구멍으로 물이 쫄쫄 빠져 나갑니다..으미..추워라..(생각에 2층 계단바로 옆방이었음)
에라 모르겠다..뜨끈한 물 열라 틀어놓고..자빠져 누워있었슴다..
것도 그렇지만...리모컨에 조명버튼이 말을 안듣습니다..다마가 나갔나???
밧데리가 엄나..에라 모르겠다 다끄고 그냥 자자...에잇~~~
근데..왠 여자의 웃음소리...필(feel)도 마찬가지였지만..벽이 합판이었음다.
뜨아..니미..절대 계산동 안와~~!
밤새 그들의 행동(?)의 소리를 들어야만 했슴다.. =,=;
하루에 두곳의 모텔을 들른 우린..절대 이쪽방향은 오지 말자고 다짐했슴다..
혹 좋은곳 아시는 분..쫌 알켜주시지요~??
우리커플이 잘 못고른건쥐..원래가 계산동이 그런건쥐..암턴..
간만에 남친 만나..솔직히 좀 엉망진창이 된 기분이었음다..
에잇~~슝~~!!!
첫댓글 계산동에서 차라뤼...택시 좀 타구 부평쪽으루 나와서......화이트 캐슬 가보시지 그랬어영.....저두 화이트 캐슬 안가봐서 몰겠지만...좋다고...사람들이 그러는데 ^^** 움....넘 기분 나빠 마세영^^
전... 말이죠... 방음안되면.... 그쪽벽 발로 찹니다... 옆방 조용해질때까지 ㅡㅡ;;;;
작전동(계산신도시)이 이지경까지 온줄이야...꿈의궁전이야..오래돼서 그렇다치더라도..필은 리모델링한거라 좋을줄 알았는데...16개 모텔이 다 이렇다면...업주님들 각성해야겠네요...
계산동에선 부평방향으로 차가 막힐때가 많으니까요.. 서구청쪽으로 가세요.. 그쪽에 괜찮은곳 꽤 있습니다. 오래전에 가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테크노였나.. 거기 괜찮습니다. 스팀사우나도 있고 방넓고 컴터 있고.. 월풀은 없었던듯...
인천 야식은 왜그리 맛이없을까여 정말 짜증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