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더쿠
저는 소아암을 앓고 있는 아기의 아빠입니다.
생후 7개월에 진단을 받았습니다. 올해 4살이니 저희 딸은 병원에서 지금껏 성장해 왔습니다.
진단을 받고 난후 집사람은 한번도 웃은 적이 없습니다.
집사람이 처음 웃었을때가 백혈병 재단이 마련 해준 쉼터에서 태양의 후예를 처음 봤을 때였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연예인에게 고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집사람이 tv에나오는 송중기님을 보는 동안 저는 집사람의
그 행복한 얼굴을 보는게 일상이였습니다.
사실 내용은 별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집사람이 둘째가 아기라는 진단을 받고 나서 저렇게 환하게 웃는게
얼마 만인지. 나는 왜 이렇게 집사람과 둘째를 웃게 만들어 주지 못했는지. 제자신에 대한 반성 보다는
그저 고맙다. 감사하다. 이런생각 뿐이였습니다.
김해에서 서울을 오가면서 병원에서 절망적인 말을 들으면서 점점 수척해지는 집사람의 얼굴을 웃게 해주는 것은
힘든 항암 치료중에서도 밝게 웃는 딸과 송중기님 뿐이였습니다.
2017년에는 백혈병재단에서 매칭해서 후원해 주는 후원자가 다름아닌 송중기님 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감사 합니다. 배우님이 하시는 선행이 이 미약한 글로나마 다른이들에게 전해 졌으면 합니다.
님의 선행에도 불구 하고 제딸의 병세는 그렇게 호전 되지 않아서 미안한 마음 입니다.
이런 글을 올린다고 해서 송중기님이 이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호기심에 클릭 해보는 다른 이들에게 당신들이 좋아하는 배우가 이렇게 고만운 사람이며
저희 가족에게는 하루를 더살수 있는 희망을 주는 분이라고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가족들에게 항상이야기 합니다. 내일만 생각 하자고 미래의 두려움에 떨기 보다는 오늘 하루를 감사하며 생활 하자고 합니다.
송중기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 고맙습니다
뎡배방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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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7년째 매달 백혈병걸린 어린이들 수술비를
송중기가 대주고 있는데 이번데 매칭된 아이 아버님이
고맙다고 글 남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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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송중기갤에 올라온 백혈병 환아 아버지의 글
생각이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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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067
18.01.10 13:54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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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존나 멋지다....
정말 멋진 사람이네요
정말 대단하네요
ㅠㅠㅠㅠㅠㅠ 정말 멋있네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