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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동활의 음악정원 ♣ 원문보기 글쓴이: jijo
여기 음악정원 시사게시판에서 활동(?)하시는 여러 논객(?) 들께옵서 뭐 꼴통이니 좌빨이니 하며 편갈라서 게거품 무시는데 다 부질 없는 짓이라 생각되어 좀 긴 글이지만 올려본다.
끝까지 살아남기
‘정의는 존재한다’, ‘정의는 옳다’, ‘결국에는 정의가 이긴다’, ‘개혁은 가능하다’, ‘우리는 이겨야 하고 이길 수 있었는데 안타깝게 패배했을 뿐이다’ 류의 사기성 글들이 많은 시대입니다. 뭐 어쨌든간에 비관적인 글을 올리게 되어 사실 저도 좀 괴롭습니다. 어쩔 수 없죠 뭐.
일부의 사람들은 대한민국의 현실을 진보의 힘으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한 1% 정도는 그런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문제는 나머지 99%의 거대한 벽을 넘기가 대단히 어렵다는 현실입니다.
진보진영의 커다란 문제중의 하나는 그들의 세계관 자체가 상당히 그럴듯한 ‘착각’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긍정적으로 표현하자면 ‘우리의 힘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뭐 이런 사상적 기반이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적으로 말하자면 도저히 꼬투리를 잡을 수 없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순결성 철학 그 자체입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요?
저는 이 부분에 대하여 ‘NO’라는 대답을 내놓겠습니다. 한국은 이미 전세계에 몰아치고 있는 ‘게임의법칙’에 깊숙이 관여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우리의 의지가 있었건 없었건 간에 자연스럽게 이렇게 흘러온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역사적 귀결은 진보니 보수니 하는 아웅다웅과는 별 관계가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제를 파탄 상태로 빠뜨렸던 IMF 사태를 떠올려 봅시다. 많은 사람들은 IMF 사태에 대하여 김영삼과 경제관료들이 무능하네 어쩌네 하면서 엄청난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그렇다면 질문 하나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 혹은, 정말로 똑똑하고 서민을 위하는 청렴결백의 진보진영 인물이 당시의 대통령직, 혹은 경제요직을 차지하고 있었다면, 한국은 IMF 사태를 미리 예견하여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었을까요?
대답은 각자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신문 좀 들춰 본 사람이라면
UN (국제연합 United Nations)
FRB (연방준비은행 Federal Reserve Bank)
IMF (국제통화기금 International Monetary Fund)
IBRD (국제부흥개발은행 International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
어쩌구 하는 단어들을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겁니다. 이러한 국제기구들의 역할이 과연 뭘까요? 세계의 평화 유지와 세계 경제의 정상화를 이룩하기 위한 노력 어쩌구 하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입니다만 사실은 정반대입니다. 요런 국제기구들은 모두가 한통속인 국제 깡패들입니다.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집단들이 전 세계를 쥐어짜내기 위하여 만들어놓은 어용 기구들이죠.
먼저 UN (국제연합)을 봅시다.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유지한다는 명분하에 설립된 기구가 바로 UN입니다. 이 UN이라는 이름은 루스벨트가 만든 것입니다. 루스벨트가 누구죠? 미국 대통령이죠? 그렇습니다. 국제깡패들 대부분은 미국이 만들거나 미국이 배후에서 그 제작과정을 지휘하거나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국제연합헌장이 작성된 장소는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입니다. UN의 본부는 어디에 있죠? 당연히 미국에 있죠. 미국 뉴욕에 있습니다.
국제연합이라는 이름답게 UN에는 수많은 산하기구들이 있습니다. 일단 리스트만 쫙 뽑아보겠습니다.
총회, 안전보장이사회, 경제사회이사회, 신탁통치이사회, 국제사법재판소, ILO (국제노동기구), FAO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UNESCO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WHO (세계보건기구), IMF (국제통화기금), IBRD (국제부흥개발은행), IFC (국제금융공사), World Bank(세계은행), IDA (국제개발협회), ICAO (국제민간항공기구), UPU (만국우편연합), IMO (국제해사기구), WMO (세계기상기구), ITU (국제전기통신연합), WIPO (세계지적소유권기구), IFAD (국제농업개발기금), UNIDO (국제연합공업개발기구), IAEA (국제원자력기구), WTO (세계무역기구), PKO(평화유지활동)
어떻습니까? 말 그대로 존나게 많죠.
근데 어? 앞에서 이야기 했던 국제깡패중 IMF (국제통화기금)와 IBRD (국제부흥개발은행)가 UN의 똘마니 였군요. (IBRD는 쉽게 말해서 WORLD BANK라 불리우는 세계은행이라 보시면 됩니다.) 여기에 더하여 리스트를 보니 국제연합군 (United Nations Forces)이라 불리는 일명 PKO 역시 UN 밑에서 밥 빌어먹는 놈들이었습니다.
PKO가 뭐죠?
UN 평화유지군 어쩌고 하면서 미국이라는 이름의 두목을 보필하여 엄한 이라크 사람들 죽이러간 놈들 맞죠? 이라크만 가나요? 동티모르니 그루지야니 전쟁 일어나는 곳에는 반드시 가서 지들 마음대로 꿍짝꿍짝 하는 것들입니다. 좋은일도 하지 않느냐고요? 본래 진짜 악질적인 깡패일수록 자신의 구린내를 감추기 위하여 무슨무슨 향우회 감투도 쓰고, 청소년 사업도 하면서 위장하는 법입니다.
국제 깡패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전 세계의 전쟁터로 출동하여 온갖 악질적인 짓을 하기 위해서는 보여주기 용 좋은 일도 어느 정도는 필요한 법입니다.
UN의 평화정신과 평화유지군의 정체는 과연 뭘까요? 그들이 하는 일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간단합니다. 국제깡패들이 똥 싸놓고 나면 그 똥구멍 닦아주는 거. 이게 전부입니다.
어쨌건간에 UN 산하기구의 리스트들을 천천히 살펴보면 전 세계의 오만가지 사항에 대하여 일일이 간섭하기 좋은 기구들로 가득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전 세계에 자꾸 참견하여 세계평화를 이룩하고 인류공영의 길을 찾기 위해서 그런 것일까요? 만일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고 계시는 분이 있다면 참으로 심각한 착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WHO (세계보건기구) 하면 대단히 훌륭한 일만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지만, 일단 UN의 똘마니라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WHO (세계보건기구)의 정체에 대하여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놈들이 또 무슨 참견을 하여, 어떤 사기를 치려 하는지 유심히 관찰해야 하니까요.
WTO (세계무역기구) 이 놈들도 허구헌날 무슨 개방을 해라 어쩌라 하면서 우리나라를 들깨 볶는 것처럼 들들 볶았죠. 왜 그랬을까요? UN을 등에 업고 세계평화와 한미간 경제안정을 위해서? 모든 것이 다 한통속이고 모든 휘황찬란한 어구가 다 개소리라는 말입니다.
IMF의 총재자리는 전통적으로 유럽놈들이 차지합니다. 국제깡패의 두목 자리를 미국과 나눠먹기 하는 것이죠. 유럽을 두고 무슨 민주주의의 발상지라는둥 인권과 자유, 평등이 살아있는 선진국이라는둥 요런 헛소리하는 정신병자들과는 상종을 하지 말아야 됩니다. 왜냐고요? 완전 개또라이들이기 때문에 그런 놈들과 자꾸 어울리면 정신병이 전염됩니다.
이번에는 FRB (연방준비은행 Federal Reserve Bank)를 한번 봅시다.
FRB는 어디에 있을까요? 당연히 이것도 미국에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FRB는 미국의 연방준비은행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앞에서 UN을 두고 전세계의 모든 사항에 간접하는 국제깡패라고 했죠? 근데 골 때리는 것이 이 FRB라는 놈도 똑같은 일을 하는 깡패라는 것입니다.
FRB는 기본적으로 기축통화인 달러를 기반으로 전 세계는 물론이거니와 미국 정부마저 지배하는 초정부적 기관입니다. UN의 산하기관은 아니지만 하는 일은 비슷하죠. 바로, 전 세계의 모든 문제에 일일이 간섭하여 지들의 이익을 실현시키는 것이 그들의 주된 목적입니다.
앨런 그린스펀이라는 인간이 있습니다. FRB의 의장을 무려 네 번이나 독차지한 사람이었기에 경제 대통령이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뉴스에서 미국의 금리인상이 어쩌고 무슨 경제공황이 어쩌고 하는 내용이 나올 때 이 인간의 이름이 같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직폭력배들이 사고 쳤을 때 조폭 두목 이름이 함께 거론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시면 됩니다.) 쉽게 말해서 이 인간은 금리를 조절하여 세계 경제를 지 마음대로 떡 주무르듯 한 사기꾼이라 보면 됩니다.
한국의 IMF 사태역시 이 인간이 깊숙이 개입했습니다. 지 말로는 지가 한국의 경제위기를 구제하기 위하여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 것처럼 자화자찬 하고 있지만 전부다 개 뻥입니다. 당시 FRB의 그린스펀과 IMF의 깡드쉬는 한국에게 당장 IMF의 구제금융을 받으라며 협박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무조건 파산이라며 압력을 넣은 것이죠. 그리고 그 배후의 중심에는 미국의 재무부가 있었습니다.
국제깡패들은 UN의 똘마니인 World Bank (세계은행), IMF (국제통화기금), WTO (세계무역기구)등을 앞세워 한국과 같은 개발도상국에게 금융시장 개방을 요구 합니다. 그리고는 곧바로 국제투기 자본들이 막강한 자본을 들여와 돈을 부풀립니다. (세계은행, IMF, WTO가 UN의 산하기구라는 설명은 이미 앞에서 했습니다.)
그리고는 신용등급이 안좋다는둥 갖가지 핑계를 대며 한번에 그 모든 부와 재산을 다 빼먹습니다. 금융시장이 개방되어 있기에 돈을 쓸어 담아 튀는 것은 식은 죽 먹기죠. 눈뜨고 앉아 사기를 당한 정부와 국민들이 우왕좌왕할 때 IMF (미국, UN, IMF, 세계은행, FRB는 모두 한통속이라 보면 됩니다.)가 혜성같이 등장하여 구제 금융을 받으라고 꼬드깁니다.
그리고는 어떻게 하죠?
자본 시장의 개방, 금리인상, 그리고 구조조정을 명령합니다. 그 결과는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국제 금융 사기꾼들이 국내의 돈과 은행, 기업들을 거저 먹기 식으로 다 처먹고, 돈 없고 힘없는 서민들은 구조조정이라는 이름하에 길바닥으로 쫓겨나거나 비정규직이라는 이름으로 빌빌대며 좆밥 인생 타게 되는거죠.
이것이 바로 IMF 사태의 진실인 것입니다.
IMF 사태를 보다 더 깊숙이 들여다 봅시다.
IMF 외환위기는 쉽게 말해서 대한민국의 부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부도가 났을까요? IMF를 두고 흔히들 그러죠. 부도가 날줄 전혀 예측을 못했었는데 갑자기 부도가 났다고. 그래서 김영삼과 당시의 경제관료들이 동네북처럼 두드려 맞았죠. 일국의 지도자라는 인간들이 국가 부도 일보직전 까지도 그 사실을 몰랐네 어쩌네 하면서 말이죠.
그들을 옹호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사실 따지고 보면 그들 역시 피해자입니다. 도박꾼들이 호구를 우려먹을 때 ‘설계’를 해서 몽땅 털어먹죠? 어지간하게 똑똑하지 못하면 눈뜨고 쪽박차는 겁니다. 당시의 IMF 사태가 그랬습니다. 이미 설계를 끝 마친후 마지막 배팅으로 후려쳤기 때문에 김영삼이 아니라 김영삼 할애비가 와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겁니다.
한가지 물어봅시다.
부도는 왜 나는 거죠? 간단하게 말해서 돈을 빌렸는데 값을 돈이 없으면 부도나는 겁니다. 당시의 한국 역시 엄청난 빚을 지니고 있었는데 갚을 돈이 없어서 부도가 난거죠. 앞에서 WTO같은 놈들이 우리나라에 개방타령을 했다고 그랬죠? 금융시장도 개방되었으니 국제 금융 사기꾼들은 외화를 지들 맘대로 한국에 넣었다 뺐다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제 금융 사기꾼들의 이름은 늘상 신문에 등장합니다. 무슨 무슨 투자기관이니 론스타니 뭐니뭐니 하는 놈들은 모두가 국제깡패들과 한패입니다. 그 줄기를 거슬러 올라가면 미국이 나오고 유태인이 나오고 JP 모건, 시티그룹, IMF, IBRD, OECD, UN, 그리고 세계 유수의 언론사, 석유재벌들의 리스트가 줄줄이 굴비 엮이듯 나오는 것입니다.)
그것도 일순간에 쌀, 보리 하는 식으로 넣다 뺐다, 줬다, 뺐었다 하며 장난질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죠. 수출로 먹고 살아야 하는 국내 기업들은 싸게 돈 빌려준다는 국제 금융 투기꾼들의 돈을 많이 빌려서 기업을 운영했습니다.
어쨌든간에 그렇게 돈을 빌려준 다음 신용등급 어쩌고 하면서 한번에 돈을 갚으라고 난리를 치니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만 것입니다. 여기서 잠깐. 그렇다면 내부적인 문제는 없었을까요? 물론 한국 내부도 곪을 대로 곪아 있었죠. 하지만 당시의 상황을 내부적인 문제만으로 바라보는 것은 ‘게임의법칙’을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이 내뱉는 헛소리입니다.
이런 헛소리는 주로 ‘공교육’으로 세뇌당한 사람들이 잘 씨부리는데 공부해봐야 다 헛것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닙니다. 한국이라는 학생의 몸뚱아리가 썩어버린데에는 자신의 책임도 있겠지만, 이미 설계되어 있는 ‘거미줄’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란 탓도 큽니다. 그렇다면 한국 학생은 그동안 뭐먹고 자랐죠? 그 학생에게 밥은 누가 줬죠? 당연히 거미줄 짜낸 거미가 주겠죠. 그 거미의 정체가 무엇인지는 각자들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여간에... 가끔씩 뉴스를 보면 국제신용등급이 하락했네 뭐가 어쨌네 하는 뉴스가 나옵니다.
이런 신용평가기관들 역시 사기꾼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모두 다 한 통속이기에 신용등급질로 장난하는 것입니다.
(국제 신용평가기관들과 FRB, IMF, 세계 유수의 언론, 미국정부등은 늘상 일사불란하게 체계적으로 움직입니다. 모두가 한패라는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신용 평가가 시작되면 언론들이 연막을 피우고 개발도상국의 돈이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결국 그 돈이 모조리 빠져나가 그들의 배를 부르게 해줍니다.)
갑자기 한국이나 한국기업의 신용등급 올려주면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뭔가 더 빼먹을것이 남아 있다는 신호인 경우가 많기에 좋아할 필요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의혹의 눈으로 바라보아야 할 사안인 것이죠.
결과적으로 IMF (UN, IMF, FRB, 세계은행, 미국은 모두 한통속)의 구제금융이라는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게된 한국은 은행, 기업, 주식등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주체들을 말도 안되는 헐값에 팔아넘기고 푼돈을 받아 빚 갚았다며 좋아한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금을 모으네 어쩌네 하면서 아주 당당하게 개뻘짓까지... (단체로 뭐 하자고 하면 안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거의 100% 사기꾼들의 농간이니까요.)
이게 결국 무슨 소리입니까? 돈 빌려주겠다고 한 놈에게 돈 꿔서 빌어먹던 아버지가, 온갖 꼬투리와 함께 갑자기 돈 갚으라며 윽박지르는 깡패에게 자기 딸 내주고 잔치 벌린것과 같은 격이죠. 공기업으로 운영되던 사업들 역시 민영화라는 이름으로 다 넘겨주게 되는 시나리오가 지금도 진행중이니 ‘게임의법칙’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우리는 하루 빨리 인식해야 합니다.
자 이번에는 IBRD (국제부흥개발은행 International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라 불리는 이름도 긴 기구에 관하여 간략하게 알아봅시다. IBRD는 정확하게 말해서 세계은행 그룹(World Bank Group)의 산하 기관입니다. 세계은행 그룹은
국제부흥개발은행 (IBRD)
국제개발협회 (IDA)
국제금융공사 (IFC)
다자간투자보증기구 (MIGA)
국제투자분쟁해결본부 (ICSID)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가 앞에서 뭐라고 그랬죠? IBRD나 세계은행이나 전부다 국제깡패인 UN의 똘마니라고 그랬죠? 그렇다면 세계은행의 본부는 어디에 있을까요?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당연히 미국에 있죠. 백악관의 본거지이자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디시에 있습니다. 근데 세계은행의 총재는 과연 누가 정하는 것일까요? 누군 누굽니까? 당연히 미국대통령이지.
말로는 세계은행이랍니다. 말로는 전 세계를 위한 경제지원과 빈곤문제 해결을 위하여 노력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그 두목은 국제깡패의 두목격인 미국 대통령이 정하는 겁니다.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미국 대통령 조차 국제 금융 사기꾼 최상층의 꼭두각시에 불과합니다.)
하는 일이 어떻겠습니까? 당연히 깡패 짓 일색입죠. 현재 세계은행 총재는 로버트졸릭이라는 사람입니다. 부시 대통령이 세계은행 총재로 정해준 겁니다. 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이기도 하죠. 하버드 대학교를 나왔다는군요. UN의 사무총장인 반기문 총장도 하버드 출신이라죠? 어랍쇼? 이제 보니 노원에서 노회찬 후보를 이긴 홍정욱도 하버드 동문이군요.
농담이기는 합니다만 노회찬이 홍정욱을 이기지 못하는 것 역시 게임의법칙중 일부인 것입니다. (반농담이지만 우리는 이 대목에 가슴을 치며 ‘정의는 없다’ 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껴야 하는 것입니다.)
어쨌든간에 세계은행이라는 기구는 지들 맘대로 선진국에 대한 기준을 정하여 전 세계에 알려주는 참으로 이상한 놈들입니다. 왜 그럴까요? 왜는 왜겠습니까? 새로운 꼬마들을 선진국그룹에 가입시켜준 다음에 삥 뜯어내려고 그러는거죠. 조폭들은 조직의 규율이 있죠? 마찬가지입니다. 국제 깡패들 역시 지들 나름의 규율이 필요하기에 선진국의 조건 운운 하면서 개 좆같은 기준 만들어 놓고 영원히 쥐어짜내는 겁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 세계은행 말고도 선진국에 대한 기준을 지들 맘대로 정하는 기구가 또 있습니다.
그게 뭘까요?
뭐기는 뭡니까? IMF와 OECD지. 제가 반복적으로 전부다 한통속이라고 말하고 있죠? 그리고 자꾸 게임의법칙 이야기를 하고 있죠? 한국은 1996년에 OECD에 가입하여 선진국 명찰을 달게 됩니다. 그러면서 경상무역외거래, 자본이동등에 대한 자유화규약을 따르게 됩니다.
당시의 한국이 주제넘게 선진국 클럽에 가입했다며 김영삼을 욕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뭐 김영삼 욕하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따지고 보면 김영삼 욕할 필요도 없습니다. 김영삼이 가입 안했으면 김대중이 OECD에 가입 안했을 것 같습니까? 어차피 간발의 차로 OECD에 가입하는 ‘설계’가 타짜에 의해서 다 짜여져 있었다는 말입니다.
OECD? 말은 좋습니다. 선진국끼리 모여 ‘잘살아보세’ 만세 삼창하자는 겁니다. 그런데 속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OECD라는 기구는 먹이사슬의 구조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는 의지의 또 다른 표현에 불과합니다. 각종 규제나 정책을 들먹거리며 새로운 질서에 따르라는 참견을 수시로 내놓게 되고, 이와같은 의사표현은 UN의 똘마니인 WTO나 IMF등에 의하여 더욱 구체화, 강제화 됩니다.
그렇다면 OECD와 한국의 관계는 도대체 뭘까요?
한국은 자의반 타의반으로 OECD에 당당하게 가입한 후, 얼씨구나 하며 금융시장을 개방합니다. 곧바로 뻥뚤린 금융시장을 통해 국제 투기 사기꾼들이 돈을 지들 맘대로 넣었다 뺐다 하며 장난질을 시작합니다. 결국 어떻게 되었죠? 외환위기라는 거대한 사기극이 시작됩니다.
UN의 똘마니인 세계은행과 WTO등이 그렇게나 개방을 요구하더니만, 이번에는 그놈들의 친구인 IMF가 등장해서 구제금융 받으라며 노래를 부릅니다. 결국 한국은 그 나물의 그밥인 놈들에게 꼼짝달싹 못할 정도로 엮여 구렁텅이로 빠져든 것입니다. 앞에서 먹이사슬 이야기를 했죠?
현재 한국을 휘감고 있는 무시무시한 아나콘다는, 어느날 갑자기 배가 고파진 것이 아닙니다. 아주 오랜 기간 동안 지들이 처먹을 양들을 토실토실하게 살이 찌도록 먹잇감 바쳐가며 사육을 해왔죠. 그리고는 때가 되자 엄청난 힘을 지닌 뱀의 근육으로 양을 휘감아 조여 뼈를 부러뜨리고 숨통을 막아버린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나콘다는 그냥 양 한 마리 처먹고 모든 것을 끝내는 것일까요?
아니죠.
양을 먹을 때에는 씹어먹지 않고 그냥 꿀꺽 삼켜버립니다. (외환위기) 그리고는 곧바로 토해냅니다. (IMF 구제금융) 토해내고 나면 씹어 대지를 않았으니 아직 숨은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는 곧바로 또 다시 사육이 시작됩니다. 이 과정에서 UN이니 WTO니 IMF니 세계은행이니 OECD니 하는 뱀들이 맛있는 먹잇감을 물어다 줍니다. 그러면서 말하죠. FTA, 세계화, 신자유주의, 무역장벽의 철폐는 좋은것이여 허허허!
(신자유주의 반대하는 사람들을 나쁘게 보지는 않습니다만, 이 인간들도 어차피 대안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게임의법칙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니 룰을 이해하여 전략을 짜낼 생각은 안하고 그냥 무조건 죽자사자 반대만 하며 쌍팔년도식 발광을 하는 겁니다.)
하여간에 양의 살이 토실토실하게 오르면 다시 아나콘다가 양을 휘감아 숨통을 막은 후 삼켜 버립니다. 그리고 이와같은 과정이 무한 반복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아프리카, 남아메리카등의 나라들이 국제깡패들 똥 닦는 휴지로 전락하여 개고생 하는 꼬락서니가 바로 그것이요, 한국이 돈 펑펑 써대며 부자 되었다고 좋아할 때, 외환위기 원자폭탄 터뜨려 IMF 구제금융으로 박살낸 후, 또 다시 야금야금 뜯어먹는 것이 바로 이런 스토리입니다.
제가 게시판에서 쓴 글 중 이런 대목이 있습니다.
[보통 보면 ‘정의는 이긴다’ 뭐 이런 논리가 많이 통용됩니다. 정치와 관련해서도 이런 담론이 많죠. 특히 진보 진영에서 이런 식의 논리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요, 미안하지만 ‘정의는 이긴다’와 같은 말은 현실세계에서 거의 벌어지지 않는 거짓말에 가까운 구라입니다. 그렇다면 정답은? ‘정의가 이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가 바로 정답이죠.]
다시 한번 말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의正義는 없습니다. 만일 정의가 존재한다 해도 정의가 불의不義를 이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만일 정의가 불의를 이긴다는 말이 사실이라면, 사실은 불의가 정의이고 정의가 불의인데 우리 모두가 착각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얼마전 반기문이 UN 사무총장이 되었다며 나라 전체에 경사가 났더군요. 물론 저 역시 축하하는 바이지만, 따지고 보면 즐거워 할 일도 못됩니다. UN 사무총장의 자리는 국제깡패들 싸우는 와중에 심판 역할하며 세력균형 유지해주는 자리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로 좆밥 국가 사람들을 그 자리에 앉힙니다.)
한국은 이미 게임의법칙에 깊숙이 들어가 있으며 앞으로 그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입니다. 그 수순이 너무나도 명백합니다. 노무현 정권은 새로운 질서로 향하는 와중에 거쳐갔던 과도기이자 그 준비과정이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속 편할 것입니다. 이명박의 대통령 당선은 새로운 법칙으로의 신호탄입니다. 이명박이 대통령이라서 경사났다는 말이 아닙니다. 좋건 싫건 간에 한국이 새로운 길로 들어섰다는 이야기입니다.
새로운 길에는 과연 뭐가 있을까요? 한가지만은 분명합니다. 개혁이란 없다는 겁니다. 서민과 빈민층이 모두 잘 살수 있고, 기본적인 법체계가 바로서고 모든 질서가 정의로 통하며 젖과 꿀이 철철 터져나오는 파라다이스는 없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런 말을 입에 달고 다니더군요.
“한나라당과 이명박을 찍으면 개혁이란 없다. 개혁을 위해서는 xxx를 찍어야 한다.”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소리죠?
근데 이걸 어쩌나. 그 xxx나 다른 △△△를 찍어도 개혁은 없다는 말입니다. 지나친 패배주의 아니냐고요? 이것은 패배주의가 아니라 우리의 눈앞에 처한 현실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한 논리입니다. 누구누구를 찍으면 정말로 유토피아가 올까요? 우리의 힘으로 우리의 노력으로 지상천국을 만들어 정의로운 법칙속에서 모두가 평등하게 잘 먹고 잘 살수 있을까요?
그래서 노무현 찍은거 맞죠? 노무현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열사였습니다. 게임의법칙이라는 거대한 톱니바퀴가 더욱 잘 굴러가게 하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터트려 기름으로 산화한 후 그 기름을 톱니바퀴에 열심히 바른 열사였다는 말입니다. 좋은뜻으로 한 말이냐고요? 아뇨. 좋은뜻으로 한 말 아닙니다. 허황된 망상으로 인하여 노무현은 좆 되고, 톱니바퀴는 더욱 더 잘 굴러가게 생겼다는 말씀입니다.
어쨌든간에 이제 노무현을 한번 봅시다. 게시판 글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노무현은 진정 정의로운 정치를 하고자 노력한 사람입니다. 서민을 위하고 빈민층을 위하며 이 사회의 모든 더러운 불의에 맞서 싸웠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누가 이기던가요? 정의가 이겼습니까? 아니죠. 불의가 이긴것도 모자라 민심은 천심이라더니 민심마저 불의의 편에 붙어 이명박이 당선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중을 믿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노무현과 그 추종자들의 논리대로라면 FTA는 불의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됐죠? 노무현 정권은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FTA 협정문에 서명을 해버렸습니다.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진거 맞죠? 노무현을 두고 배신자라며 치를 떠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열 받을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단지 노무현은 뒤늦게나마 게임의법칙을 이해했지만 노무현 욕하는 인간들은 여전히 개념이 없다는 증거죠.)
노무현이 나쁜 사람입니까? 그가 노동자들을 버리고 혼자 잘먹고 잘살겠다고 FTA 체결했습니까? 노무현이 재산 빼돌려서 미국에 별장이라도 샀답니까? 아닙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도 아닌 노무현이 도대체 왜 그랬겠습니까? 노무현이 아무리 청렴결백하고 정의로운 지도자라 할지라도 게임의법칙 앞에서는 어쩔 도리가 없었던 것입니다. 노무현 스스로도 괴로웠겠지만 이것이 바로 현실입니다.
보수와 우익이 불의이고 진보는 정의인 것 같지만, 깊숙이 들어가면 모두 한통속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 바로 ‘진정한 룰’인 것입니다. 노무현만 찍으면 정의로운 사회가 될 것 같았지만, 게임의 룰은 불의가 승리하도록 이미 프로그래밍 되어져 한국 사회와 전 세계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 거미줄은 너무나도 강력하여 몸에 신나 뿌리고 분신자살 한다고 해서 태워 없앨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진보세력의 장밋빛미래가 우스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개혁과 그들이 꿈꾸는 파라다이스는 없다는 말입니다. 단지 망상일 뿐입니다. 투표 잘해서 세상을 개혁하자느니, 누구누구를 뽑아서 우리 서민들이 더욱 잘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느니 하는 소리들은 전부다 개 헛소리입니다.
왜?
그런건 애시당초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몇몇 복지국가의 예를 들며 개념 없는 헛소리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한국사회의 토양은 그러한 수준의 복지사회를 만든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제가 게시판 앞글에서 뭐라고 했죠? 대중은 우매하다고 했죠? 참으로 죄송한 발언이지만, 우리 국민들은 우매한 것도 모자라 성질까지 지랄 같고 이기주의에 있어서는 끝을 모를 정도로 진화 한 괴물과도 같습니다.
진보세력의 결정적인 오류중 하나는 자꾸 민중들에게 기대려 한다는 것입니다. 단호하게 말씀드리지만 그래가지고서는 진보의 미래는 더더욱 암울해질 뿐입니다. 아무리 서민을 위하겠다며 아부를 떨고 실제로 그들을 위하여 노력한다 해도 우매한 대중들은 바뀌지 않습니다. 진보가 노력해서 조금 더 좋은 세상이 오면, 서민들이 진실과 정의를 깨우칠까요? 그리고는 더욱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그들 스스로 노력할까요? 잠시 비웃고 난 다음에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흐흐흐...
그들은 “내가 언제 그랬는데?”라는 말과 함께 서민에서 기득권층으로 탈바꿈할 것입니다. 그런 인간들이 서울에서 부산까지 줄 서 있는 것 안보이나요?
그나마 진보의 길을 이어나가고 싶다면, 명분을 중요시여기는 대쪽 같은 기질 자체를 버려야 합니다. 제가 게시판에서 뭐라고 그랬죠? 이 세상은 절대로 논리대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그랬죠? 논리 좋아하는 진보는 주둥아리 싸움은 잘할 수 있지만, 게임에 있어서는 백전 백패입니다.
왜냐하면 게임의법칙과 이 세상은 절대로 논리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UN을 한번 보십시오. UN이 논리적입니까? 세계평화니 인류의 발전이니 하는 말은 전부다 거짓부렁이입니다. 위아더월드? 아프리카에서 굶어죽는 애들한테 빵 몇 개 던져주면서 위아더월드?
빵 몇 개 던져주는 것 좋죠. 문제는 빵 몇 개 던져준다음에 깜둥이 애새끼들 수천만명 더 굶어 뒈지라고 전쟁 부추기고 자원 약탈하고 해서 문제지...
‘정의는 살아있다’ 류의 떡밥에 낚이는 멍청한 인간들을 양성하는 것이 바로 교육입니다. 지금 당장 애들이 보는 교과서 한번 펼쳐보세요. 뭐라고 써있나. 아름답고 평화로운 말만 구구절절이 왕창 써있죠? 왜 그렇습니까? 그렇게 세뇌를 시켜 돌머리들을 만들어 놓아야 깡패들이 별 힘 안들이고 영원히 착취하고, 삥뜯고, 아무 죄 없는 애새끼들이 수천만명씩 굶어죽도록 조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임의법칙은 정의나 논리와는 따로 노는 전혀 별개의 룰입니다. 이 법칙을 이해하는 국가는 얍삽하게나마 온갖 이익을 챙기는 것이고, 이 법칙을 이해하지 못하는 국가는 허구헌날 명분이 어떻고 정의가 어떻고 하는 전혀 백해무익한 논쟁만을 일삼으며 국민들을 더더욱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것입니다. (KOREA라는 이름의 어느 국가가 떠오르는 군요...)
명분이니 정의니 백날 따져봤자 도움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 한가지 있겠군요. 그냥 어디가서 잘난척은 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잘난척은 어디까지나 잘난척일뿐, 잘난척이 밥먹여주지 않는다는 것은 사천만의 상식입니다.
게임의룰을 충실히 따라도 전국민이 등따숩고 배부르기는 어렵습니다. 게임의룰을 따르지 않는 국가의 경우는 두말하면 입 아프죠. 진보가 진정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바로 이 게임의룰을 이해하고 자신들의 길을 찾는 수 밖에 없습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한국땅에서 사회주의 혁명을 꿈꾸던 사람들이, 이제는 점진적인 개혁을 하겠다며 말을 바꾸더군요.
그렇습니다. 진보가 갈 길은 바로 점진적인 개혁입니다. 대신 정권을 잡아 진보의 논리대로, 정의가 절로 굴러들어오는 유토피아를 만들겠다는 생각은 접는 것이 좋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톱니바퀴는 이제 새로운 질서의 거대한 톱니바퀴에 맞물려 그 움직임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우매한 대중들은 지들 손으로 뽑아놓은 정의로운 노무현과 그 계승자들 마저도 버렸습니다.
안되는건 안되는 겁니다. 헛된 망상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괜한 헛소리로 여러 사람들 개고생 시키지 마십시오. 벌써 보십시오. 어차피 이기지도 못할 하버드 출신의 홍사마 이기겠다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헛지랄을 했습니까? 이번에는 졌지만 언젠가는 이긴다고요? 맞습니다, 맞고요... 마약이 있어야 사람들이 움직이는 법이죠.
진보가 다시 정권을 잡는다는 것은 거의 꿈에 가까운 일이 될 것입니다. 차기 대선? 어림도 없습니다. 차차기, 차차차기 차차차차기에도 어려울 것입니다. 또 모르죠. 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기에는 될지도 모른다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그러면 뭐합니까? 5년 있으면 또 뒤집어 질텐데.
패배주의나 자국민 비하가 아닙니다. 있는 그대로의 현실입니다. 이 나라는 그저 눈에 보이는 성장으로 마약 주사 놔주며 채찍질 하는 것이 최선이요 정의입니다. (이 땅의 민중들은 질질짜는 양희은의 아침이슬 보다는 참이슬을 더 좋아하고 참이슬보다는 마약을 더 좋아합니다.)
이명박이 미국에 가서 알랑방귀를 엄청 뀌었다는군요. 뿡뿡뿡! 얼마나 뀌어댔는지 제 방에까지 냄새가 왔습니다. 그런데 이걸 가지고 뭐라고 할 수 있습니까?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손가락질 하며 욕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이명박을 욕하지 않습니다. 노무현을 욕하지 않았던것과 같이 이명박도 욕하지 않습니다.
이명박이 옳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만 이명박이 게임의법칙을 얼마나 이해하여 실천 할 것인지 지켜 보겠다는 말입니다. 우매하고 멍청한 대중들이 이명박을 아무리 욕해도 게임의 톱니바퀴는 인정사정 없이 존내 돌아가는 겁니다.
일본에도 러브콜을 보내더군요. 이명박의 모든 행동을 두고 잘하는 짓이라고까지는 말 못해도 적어도 욕은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일본은 한국보다 먼저 게임의 룰을 이해한 후, 톱니바퀴의 깊숙한 곳까지 자신의 톱니를 들이미는 존재입니다.
과거의 역사? 독도? 명분? 굴욕?
전부다 좆 까라고 하십시오. 명분에 목숨거는 나라치고 찌질하지 않은 나라가 없습니다. 누가 명분에 목숨을 걸죠? 조선시대 성리학자들이 그랬죠? 아프리카 미개 종족들이 명분 하나가지고 부족끼리 전쟁하고 그러죠? 결국에 어떻게 됩니까? 성리학자들은 명분질만 찾다가 나라 다 말아먹었죠? 아프리카 미개 종족들은 허구헌날 그 지랄하니 오늘날까지 그 모양 그 꼴로 살고 있는 겁니다.
어차피 역사니 철학이니 종교니 학문이니 뭐니 하는 것들은 전부다 게임의 시녀들에 불과합니다. 일단 이기고 나서 새로 쓰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정의로운 진정한 역사인 것입니다.
현 상황에서 가장 빠르게 닥칠 게임의 종착점은 바로 중국과 미국의 대결이 될 것입니다. (게임은 이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끝장을 보는 순간까지 계속 이어질 테니까요.) 이것은 단순히 국가 대 국가의 싸움이 아닌 중화 문명과 서구 기독교 문명의 한판 대결이 될 것입니다. 노랑 원숭이 깡패와 흰 원숭이 깡패의 대결이라 보는 것이 더욱 정확하겠죠?
한국은 이 게임에서 어느쪽에 주사위를 던져야 하는 것일까요? 올인 하는것은 이병헌 나오는 드라마에서나 가능한 것이지 실제 현실에서는 대단히 위험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측은 가능하며 전략은 세울 수 있습니다.
중화 문명은 서구 문명을 상당수준으로 위협하겠지만, 최종적인 승자는 되지 못할 것입니다. 미국은 국운을 건 승부를 할 것이며 그 불꽃튀기는 전초전은 이미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중동지방의 각종 분쟁과 티베트 사태역시 중국과의 승부를 겨냥한 미국의 꼼수중 하나입니다.
국제적으로 달라이라마가 유명하죠? 왜 유명합니까? 티벳과 달라이라마가 잘나서 그렇습니까? 한국 사람중에도 보면 달라이라마가 무슨 대단한 성인이라도 되는 것인양 추앙하고 그러는 사람들이 있는데 솔직히 그 중대가리가 뭐 그리 위대합니까? 달라이라마는 단지 미국이 이용하려고 마음을 먹었으니까 저절로 위대해 진 땡중에 불과합니다. 허구헌날 지가 무슨 환생을 했다는둥 구라나 치는 것만 봐도 벌써 견적 딱 나오죠.
티벳과 달라이라마는 미국이 음으로 양으로 중국을 타격하기 위하여 제조해놓은 유도탄이라 보면 됩니다. 뻑하면 달라이라마 기사 나오고 노벨상 탔다고 해서 그 중이 그렇게 훌륭한 사람이라 볼 필요는 없습니다. 어차피 티벳 따위는 미국의 이익을 위하여 움직이는 이용물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티벳 불교가 미국에서 위세를 떨치는 것 역시, 철저한 오리엔탈리즘에 입각한 종교쇼에 불과하죠. 양놈들은 언제나 아시아에서 뭔가 미개한 점을 찾아내려 노력한 후, 그 와중에 좀 신기한 것이 있으면 곧바로 감탄합니다.
“오! 미개함의 위대함이여!”
부시가 달라이라마와 환담하며 티벳 불교의 심오한 가르침에 대하여 찬양하면 뭐합니까? 앞으로는 불교질하고 뒤로는 전쟁질하는 것이 바로 ‘정의’라는 말입니다.
어쨌든간에 일본은 이미 패를 읽고 난 후, 배팅까지 한 상태입니다. 게임의 승자를 예측하여 프로그래밍 되어진 매트릭스에 진입했다는 말씀입니다. 여기에 명분이 있습니까? 정의가 있습니까? 자존심이 있습니까?
이제는 일본도 ‘NO라고 말할 수 있는 일본’ 따위의 헛소리는 하지 않습니다. 그런건 개뿔도 없다는 말입니다. 일본은 이러한 점에서는 참으로 현명합니다. 주둥아리 나불거릴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잘 구분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노무현을 싫어하지는 않습니다만 패를 읽을 생각은 하지도 않고 “미국에게 큰소리 치겠습니다!” 이런 소리하는 그를 보며 마음이 아팠습니다. (미국에게 큰소리 치지 말자는 말이 아니라 큰소리 치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하고 패가 필요함에도 그저 그놈의 정의와 명분만 따지는 이 사회가 안타깝다는 말입니다. 명분의 대명사는 바로 북한이죠. 북한이 결국 어떻게 됐죠? 간단하게 말해서 그냥 개또라이 됐다고 보면 됩니다.)
개혁? 일본은 그딴거 모릅니다. 사회를 개혁하려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일본의 공산당은 한국 진보의 훌륭한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일본의 공산당은 되도않는 정권교체니 뭐니 하는 헛된 망상은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일본의 공산당이 한국의 진보보다 못나고 야망이 없어서 그렇습니까? 걔들은 자민당 이기고 싶지 않겠습니까?
일본인들은 겉으로 보면 국제사회의 어리숙한 바지 저고리 같지만, 게임의 룰을 읽는 능력이 매우 탁월합니다. 물론 우리가 일본을 따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현재 판이 돌아가는 모습과 패를 돌리는 소리를 잘 감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게임의룰에 동참하되 머리를 잘쓰면 살길이 보이게 됩니다. 게임의룰에 적합한 세력은 진보가 아니요 보수도 아닙니다. (다 똑같은 작자들이죠.) 중요한것은 그러한 구분법을 벗어나 전세계가 돌아가고 있는 분위기에 대해서 제대로 파악을 하는 인간들이 지도자층에 올라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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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했습니다. 전략부재戰略不在의 시대에서 벗어나 전략유재戰略有在의 시대로 들어가야 합니다. 명분과 체면만을 따지는 꽉 막힌 국민성에서 탈피하여 여유있게 게임의 룰을 즐기며 우리도 남의 것 뺏어먹고, 못된 짓도 하는 똑똑한 민중이 되어야 합니다.
이 세계를 움직이는 진정한 룰은 한정된 자원을 누가 더 많이 집어먹느냐입니다. 뺏어먹는다는 표현으로 바꿔도 무방합니다. 이런 생각이 없는 인간들은 절대로 지도자로 뽑아주면 안됩니다. 아름다운 세상, 정의가 살아숨쉬는 뭐 어쩌구 저쩌구 하는 놈들은 지도자의 자격이 없는 것입니다.
주둥아리로 듣기 좋은 말만 나불거리는 것들은 모두가 사기꾼들입니다. 국제깡패들이 만들어 놓은 룰과 거미줄속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생존하는 것이 진정한 정의일뿐 다른 것은 아무것도 필요 없습니다. 정의라는 이름으로 게임의법칙을 무조건 부정하는 놈들도 사기꾼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룰은 이미 존재하고 있고, 우리는 그 룰을 이겨야 하는 것입니다.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인정 못하겠다', '우리는 그런거 싫다' 이런 놈들은 이 나라에 하등 도움이 안되는 놈들입니다.
그러면 어떤 놈들이 필요할까요?
약육강식, 비열함, 더러움, 비정함, 속임수, 거짓말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국제사회의 게임의법칙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전략을 세워 거짓말이 필요할때는 거짓말을 하고, 속임수도 쓰고 필요할때는 그놈들 뒤통수도 치는 약삭빠르고 교활한 놈이 필요한 것입니다. 정직이요? 청렴이요? 하하하 지나가던 지렁이가 비웃겠습니다. 지도자는 주둥아리로는 정직과 청렴을 이야기 하더라도 머리 속으로는 상대방 뒤통수 칠 생각하며 흉계를 꾸밀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정말로 정직하고 청렴하답니다' 이런 기미가 보이는 순간, 상대방은 우리의 목을 치는 겁니다. 그것이 바로 게임의 룰이요 국제사회의 법칙인 것입니다. 한국의 대통령이 정직하고 청렴하면 누가 알아줍니까? 오히려 만만한 좆밥으로 보여 국제깡패들에게 쥐도새도 모르게 밟히는 겁니다.
운이 좋으면 무슨무슨 기관이니 재단이니 하는 곳에서 민주주의 관련 상패 하나는 받겠죠. 그게 다 국제깡패들이 병신들 길들이기 위해서 입에다 넣어주는 눈깔사탕이라는 것도 모른채... 위대한 국민들은 한입만 달라면서 박수치고 좋아하겠죠?
한정된 자원을 이 땅으로 끌어모으기 위해서 온갖 정력을 다 바치는 놈을 지도자로 뽑아야 합니다. 때로는 비굴해도 좋습니다. 때로는 비겁해도 좋습니다.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고 허구헌날 비리를 저질러도 악착같이 남의 것 뺏어서 이 땅으로 가져오는 놈. 그런 놈이 필요한 것입니다.
끝까지 살아남는 것이 바로 진정한 승리자요 진정한 지도자요 진정한 민중입니다.
세상은 더욱 각박해질것이며 이 나라 역시 날이 갈수록 힘들어질 것입니다. 양극화는 더욱 심해질것이며 가난한 놈들은 더욱 가난해지고 가진 놈들은 더더욱 배를 불릴 것입니다. 진보니 보수니 하는 아웅다웅 싸움하느라 도끼자루 아니... 이 땅의 진정한 정의가 썩어가고 있습니다.
여러분 끝까지 살아남읍시다.
첫댓글 와~ fhdk-trjfjdni fo vlginv ionkvndl jdlkjkn f jshfo wljflnln 그런데 노무 똒똑하다. 서민들이 읽기 힘들고 지루하다.,
들쥐들의 사회 공부시간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
와~~~~~~~ 대단하다 우째 이케 조목조목따져서 할수 있는가에 감탄~~~~ 근데 내 머리가 나쁘다는거에 동의 돌아서니 기억나는건 '게임의룰' 이라는 단어뿐 ㅡㅡㅋㅋㅋㅋㅋㅋ
씰떼 없는 얘기????
씰떼없는 인간들...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