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급 이상 3명 중 1명이 다주택자
本紙, 공직자 재산 변동 분석 206명 중 71명이 집 2채 넘어
조선일보 2018-03-30 일자
문재인 정부의 차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 3명 중
1명은 2주택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 정부는 다주택자를 '투기 수요'로 규정하고 전쟁을 선포했지만
적지 않은 고위 공직자가 여전히 다주택자였다.
본지가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8년도 정기 재산 변동 사항'을
분석한 결과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과 정부 부처 차관급 이상
고위 공무원 206명 가운데 71명(34%)은 자신과 배우자 명의로
두 채 이상의 집을 보유하고 있었다.
다주택자이면서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
집을 1채 이상 갖고 있는 고위 공무원은 24명(12%)이었다.
청와대에선 비서관급 이상 참모진 53명 중
장하성 정책실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등 14명이 다주택자였다.
장 실장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로 경기도 가평군의 단독주택(1억9900만원)과
서울 송파구 아파트(12억5600만원)를 보유하고 있었다.
2주택자였던 문 대통령은 작년 12월 서울 서대문구 연립주택을
청와대 행정관에게 매각해 1주택자가 됐다.
조국 민정수석도 지난해 신고했던 주택 2채 중
부산 해운대구의 아파트 1채를 팔았다고 신고했다.
장관급 이상 31명 중 다주택자는 14명이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3채)을 비롯해
김상곤 교육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다주택자였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작년 말까진 2주택자였지만,
올 1월 경기도 연천의 단독주택을 친동생에게 매각했다.
첫댓글 내가하면 로멘스 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