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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즌 만에 '좌완 천국'에서 '좌완 불모지'로 변한 넥센. 장원삼(삼성), 이현승(두산)에 이어 마일영마저 목동을 떠나게 됐다(사진=넥센) |
넥센 마일영(29)이 한화로 전격 트레이드됐다. 넥센은 “3월 11일 저녁 한화로부터 사이드암 투수 마정길(31)과 3억
포함을 받는 조건으로 왼손투수 마일영을 내주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넥센은 12일 오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트레이드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넥센 측은 “그동안 중간계투진에서 활약할 오른손 사이드암 없이 2010시즌을 준비했다”며 “그러나 마정길 영입을 통해 한층 안정된 마운드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일영의 트레이드설은 이전부터 있었다. ‘한화에 둥지를 틀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 그러나 야구계 인사 대부분은 “소문으로 끝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장원삼(삼성), 이현승(두산) 등 수준급 왼손투수를 트레이드 해놓고 마일영까지 팔 리 있겠느냐?’가 이유였다.
여기다 ‘넥센타이어를 메인스폰서로 유치한 마당에 굳이 현금트레이드를 할 필요가 있느냐?’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었다. 그러나 결국, 소문은 사실로 판명 났다.
넥센 이장석 사장은 지난해 연말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며 “당분간 트레이드는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당분간’의 유효기간을 두고 넥센 측은 “1, 2년 안에 추가 트레이드는 없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넥센’ 타이어로 갈아낀 히어로즈의 트레이드 무한질주의 끝이 어딜지 야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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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화가 다시 마일영을 기아 장성호와 트레이드 한다면....기아 투수진은 정말 후더덜....
아마 트레이드가 또 될듯 싶네요~~
마일영 선수는 자질은 충분하지만...기량만큼 불꽃을 피우지 못할 느낌이.
넥센은 오른손 사이드암이 없구나....우리는 4명이나있는데..... 김기표나 정성훈 대리구가구 마일영 우리주지 ㅡㅡㅋㅋ
마일영이 조끔 탐나네여..ㅠㅠ 그나저나 한화의 선발진이 이제 구색이 잡히는 느낌이네여.. 그리고 내가 대화형님이라면 야구는 투수 놀음인데.. 장성호랑 마일영이랑 바꾸지 않을듯하네여.. 불쌍한 우리 대화형님!!ㅋㅋㅋ
투수 많은 기아에서 장성호 선수랑 마일영 선수 바꾸자고 하면 진짜 양심없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