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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Bangkok Post 2012-4-8 (번역) 크메르의 세계
태국 레드셔츠 회원 5만명 : 탁신 만나러 라오스 방문 계획
10,000 red shirts rally to Thaksin
태국 '레드셔츠'(UDD) 운동의 수린(Surin) 도 지역 지도자인 텝파놈 남리(Theppanom Namlee, เทพพนม นามลี) 씨는 발언을 통해, 하(下) 북동부 지방([역주] '이싼'이라 불리는 북동부 지방 20개 도 중 남쪽의 일부 도들. 캄보디아의 바로 북쪽 지역임)에서 모인 레드셔츠 회원 1만명이 송끄란(Songkran, 송깐: 태국의 전통설날) 연휴 중에 캄보디아의 시엠립(Siem Reap)을 방문하여, 탁신 친나왓(Thaksin Shinawatra) 전 총리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사진: Niemal Gosh) 2010년 3월 13일, 반정부 시위를 위해 북부 및 북동부 지방을 출발한 태국의 레드셔츠 시위대가 왕너이에서 방콕으로 향하는 고속도로 검문소에서 정체되어 있는 모습. 대부분 농민들이 주축이었던 이들은 그 위세를 앞세워 방콕 시내로 갈 수 있었지만, 두 달 이상의 시위가 정부군의 유혈 무력진압으로 끝났을 때, 그 중 일부는 끝내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크세]
텝파놈 씨는 일요일(4.8) 발언을 통해 야소톤(Yasothon) 도, 부리람(Buri Ram) 도, 러이엣(Roi Et, 로이엣), 그리고 수린 도에서 모인 1만명의 탁신 전 총리 지지자들이 이미 주최측에 참가신청을 마쳤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4월14일에 탁신 전 총리를 만나고, 롯남 담후워(rod nam dam hua) 의례를 거행할 예정이다. 이 의례는 성수를 손에 뿌려서 조상들의 공덕을 기리는 행사이다.
탁신 전 총리는 4월 11~13일에는 라오스에서, 그리고 4월 14~15일에는 캄보디아에서 송끄란 연휴를 보낼 예정인데, 그는 자신의 지지자들이 이 나라들로 자신을 만나러 오라고 초대했다.
텝파놈 씨는 이번 여행 참가자들은 4월14일에 오전 6시에 수린 도, 깝청(Kap Choeng) 군에 위치한 청쩜(Chong Jom) 국경관문에서 모인 후, 탁신 총리를 만나러 시엠립으로 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오에는 버스 30대와 100대 이상의 픽업트럭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집권 '프어타이 당'(Pheu Thai Party) 소속 국회의원 몇 사람도 이 일행에 동행할 예정이다.
텝파놈 씨에 따르면, 이번 방문 기간 중에는 레드셔츠 지도부도 무대에 올라 몰려든 군중들에게 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한 레드셔츠 참가자들은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Angkor Wat)와 '앙코르 톰'(Angkor Thom) 사원 등을 무료로 입장하는 혜택도 주어진다.
한편, 또 다른 레드셔츠 지도자인 니싯 신투프라이(Nisit Sinthuphrai) 씨는 지난달 발언을 통해, 회원 5만명이 탁신 총리를 만나러 라오스로 갈 것이라고 자부한 바 있다. 그는 레드셔츠 회원들의 라오스 방문 여행이 친-탁신 성향의 '아시아 업데이트 TV'(Asia Update TV) 방송국을 통해 생중계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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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 어마어마 하네요...
불과 4개 도에서만 1만명이 모인다는 것인데..
캄보디아의 안롱웨잉으로 들어가는 태국측 청쩜 국경관문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곳인데도 1만명이라고 하니 말이죠..
아마 뽀이뻿을 통해서 중부지방과 수도권 등지에서 입국해올 사람을 합치면..
캄보디아 시엠립을 방문할 레드셔츠들의 규모는
대략 <프놈펜포스트> 보도대로 4만명 정도가 될듯 하네요..
그런데 북동부 지방만 해도 20개 도인데..
그 중 4개 도만 시엠립으로 오는 분위기인 것을 보니..
북동부의 북쪽에 위치한 나머지 도들은
라오스로 가는 주력부대를 형성하겠군요..
어마어마한 붉은 행렬이
라오스와 캄보디아로 가겠네요..
걱정입니다. 어디로 도망가야 할까요? 이틀 동안 방콕해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목수 님은 바로 생활권역 내에 계시네요.. ^ ^
모든 것을 초월해서 탁신 전 총리는 행복한 사람이군요.
날 위해 눈물을 함께 흘릴 사람들이 이렇게 많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