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4시 30분 나는 술을 마시다 집에 들어와서 옷을벗고 씻은다음 담배를 하나 피우다가
대뜸 집밖에서 남녀가 싸우는 소리를 듣고는 창문을 닫고 노래를 틀었다. 한마디만 들어봐도 개소리일게 뻔함.
연인관계는 미심쩍은 부분들이 많다. 수많은 남자들의 오해 중 하나는
여자가 헤어지자고 말했을때 갑자기 왜라는 생각을 한다.
그건 갑자기가 아니라 서서히 이별을 준비하고 있던게지 아님말고ㅋㅋㅋ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본다. 저런 쓸데없는 말들도 어쩔땐 영감을 줄수도있다.
뉴턴도 사과를 대가리에 맞고는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듯이 아무튼 쓸데없진않다 .
연습에 있어서 필요한것들. 사실 매우 간단하지만 미처 몰라서 못하는것들에 대해서 말한다.
노래에 있어서 예를 들어 기타리프 <=이 단어. 리프가 뭐냐 이러면 제대로 대답하는사람이 별로 없다.
리프=리프레이즈. 프레이즈가 반복되는것이다. 그러므로 노래의 리프만 제대로 알면
영화에 있어서 예고편정도는 봤다고 할수있다. 그러므로 연습할때 악보를 먼저 본다음
비슷한 패턴을 발견했을땐 필기도구로 체크를 해두고 최대한 압축하라. 형광펜 강추!
그러면 적어도 악보를 바닥에 여러장 펼쳐놓고 연주하는일은 적어질것이다. 비슷한부분은 안봐도 되니까.
본인이 음악을 처음시작할때엔 공연때까지 악보를 다 못외워서 왼쪽 팔목에 악보를 기호화해서 표현했다.
예를들어서 아주 편하게 설명해주겠다.
보통 듣기좋은 노래들은 코드가 4개를 벗어나는건 드물다. 의외로 3코드로도 명곡이 매우 많다.
코드가 열라 많으면 노래가 장황해진다. 엄청 서사적이고 지루하고 졸리다. 그리고 재수없다.
노래의 코드진행이 A-E-F-G라면 이 4개의 코드를 p라고 묶는거다.
그리고 그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덧붙여서 적으면 되는거다.
방금 노래의 반복되는 패턴을 간단하게 정리하는것을 보았다.
다음은 다른방법의 카피법을 설명하겠다.
근데 별로 안꼴린다. 사실 방법론적으로 음악에 접근하는건 달갑지않다 무슨 수능도아니고.
자 이제 두번째다. 노래를 살짝 맛있게 만드는거다. 같은노래를 쳐도 존내 멋있는거다
존내 잘치는사람들은 손가락에 이펙터가 달린것같다. 10만원짜리악기에서 100만원짜리 소리를 낸다.
카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말그대로 따라하는거지만 재창조하는것도 중요하다 ㅋㅋㅋㅋ
약간의 뺑끼를 가르쳐주겠다.
본인이 베이스나 기타를 만질때 자주 사용하는 기술이다.
후려도 이렇게 알고후리면 편하다 무척
1.옥타브전환:보통 한옥타브차이를 이용하여 전환해서 소리를 낸다. 솔로잉에서 매우 유용하다
2.고스트노트:뮤트를 이용하여 그루브를 만든다.
3.어프로치: 말그대로 다가간다는 의미인데 이건 코드가 c에서 d로 전환될때 c와 d사이에 c#을 넣어서 c-c#-d이렇게 가는거다
4.꾸밈음: 이건 본인이 저번강의에 올렸던거다 다시 쓸려면 매우 분량이 많아짐
5.스케일돌리기: 주로 펜타토닉 스케일을 애용한다. 부연설명은 다음강의에 하겠음.
자 이제 세번째다. 뭔가 사람들이 오해하는게 있다.
살빼는 방법은 두가지다. 운동하거나 수술하거나.
운동하면 살이 서서히 빠진다.
수술하면 살이 갑자기 빠진다.
뭐든지 갑자기 하면 어설프거나 고통스럽기 마련이다.
연습도 똑같다. 한번에 좋아질수는 없다.
최대한 절차를 밟아가면서 하는게 최고다.
예를들어 그루브하게 연주한다고해서 리듬을 정확한 타이밍보다 약간빠르게 혹은 느리게 잡는건데
제대로 치지도 못하면서 그렇게 친다면 나중에 무척 곤욕스러울것이다.
이렇게 여기에 쓰면서 어려운부분이 많다. 알고는있는데 말로 표현못하는게 많아서 난감하다 ㅋㅋㅋㅋ
오늘은 여기까지 해야겠다. 더 알려줄게 많지만 궁금한건 직접물어보면 최대한 성의껏 가르쳐주겠다.
자 마지막으로 정신교육편이다.
음악에 있어서 이론이라고 하면 기성관념처럼 여겨서 음악이 무슨 음학이냐 이런소리들을 하지만
이론도 어느정도 알아야 자유로운 발상도 가능하다. 코드의 구성음정도는 알아주는 센스가 필요함.
그러므로 기왕하는거 삐딱하게 생각하면 무섭다 돈없이 결혼하는거랑 똑같음.
첫댓글 와우.. 이 글 앞글자만 쭉 읽어보세요.
우헝. 잘쓴다. 아. 팬이엥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