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린 예장합동 총회 신학부(신학부장 유웅상)의 '제4회 개혁주의 신학대회'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개혁주의 신학이 무엇인가?' 그리고 '성경 번역 연구'에 대한 발표 등 신학 기본적인 내용을 다룬 것도 있지만, WCC와 베리칩, 666 등을 신학적으로 비판한 것도 한 원인이 됐다. (관련기사:WCC와 666 및 베리칩 주장, 인터콥 등 신학적인 비판)
특히 서창원 목사(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장, 사진)는 "요한계시록의 666과 베리칩에 대한 성경적 이해"라는 주제로 발표했는데, "666과 베리칩에 대한 주장은 신빙성이 없는 헛된 주장에 불과한 것으로, 기독교 역사적으로 수없이 등장했다가 사라지고 만 잘못된 종말론주의자들 또는 이단들의 외침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베리칩을 666이라 주장하는 이들은 미국LA의 D교회 L목사 등 일부가 있다. 이들은 666을 상징적인 것일 수 없다고 보고, 베리칩이 666이고 그 칩을 받으면 지옥에 간다고 직설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베리칩은 개인의 생체 정보와 유전자를 담아 개인 식별이 가능하게 하는 쌀 크기의 작은 칩이다. 적그리스도로 등장할 세계단일화정부가 이를 이용해 인류를 조종한다는 것이다.
서창원 목사는 "L목사가 베리칩을 받으면 지옥에 간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성경의 교훈을 무시한 거짓 교사의 주장"이라고 못박고, "성경에서 가르치고 있는 인간의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느냐 믿지 않느냐에 달려 있는 문제이지, 짐승의 표를 받느냐 안받느냐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서 목사는 "베리칩을 짐승의 표 666으로 보고, 이를 맞으면 구원을 잃는 것으로 호도하는 것은 전혀 잘못된 성경해석"이라고 설명하고, "이에 미혹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또 미국 오렌지카운티 한인교회 협의회도 작년 7월 이 부분을 조사하고 "베리칩이 계시록에 나오는 짐승의 표라는 주장은 전혀 사실 무근, 무지한 주장"이라며 "이는 잘못된 성경 해석이라고 천명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박혜근 교수(칼빈대)도 직접적인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베리칩과 666에 관련한 개혁주의 신학적 입장"이란 제목의 논문으로 이를 비판했다.
박 교수는 "설령 다양한 양상으로 등장한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이 현대의 발달된 과학기술을 자기들의 하나님으로 경배하게 하고 하나님의 자녀들을 유혹하는 수단으로 삼는다 해도, 신학적인 의미와 동떨어진 어떤 새로운 기술을 짐승의 표와 동일시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베리칩과 같은 새로운 과학기술에 대한 두려움을 가질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아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성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우리를 구원에서 떨어지게 하는 유혹과 시험의 본질은 물질적 원리가 아니라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배하는 정신적 영적 원리"라고 이야기 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WCC를 비판하기 위해 박용규 교수(총신대 신대원 역사신학)가 "WCC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자료집에는 문병호 교수(총신대 신대원 조직신학)는 "WCC 비성경적 반교리적 에큐메니칼 신학 비판"이란 주제의 논문도 게재됐다. 또 정성구 교수의 "빛과 어두움이 사귈 수 있는가?"라는 주제의 WCC 반대설교문이 함께 게재됐다.
최근 열린 예장합동 총회 신학부(신학부장 유웅상)의 '제4회 개혁주의 신학대회'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개혁주의 신학이 무엇인가?' 그리고 '성경 번역 연구'에 대한 발표 등 신학 기본적인 내용을 다룬 것도 있지만, WCC와 베리칩, 666 등을 신학적으로 비판한 것도 한 원인이 됐다. (관련기사:WCC와 666 및 베리칩 주장, 인터콥 등 신학적인 비판)
특히 서창원 목사(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장, 사진)는 "요한계시록의 666과 베리칩에 대한 성경적 이해"라는 주제로 발표했는데, "666과 베리칩에 대한 주장은 신빙성이 없는 헛된 주장에 불과한 것으로, 기독교 역사적으로 수없이 등장했다가 사라지고 만 잘못된 종말론주의자들 또는 이단들의 외침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베리칩을 666이라 주장하는 이들은 미국LA의 D교회 L목사 등 일부가 있다. 이들은 666을 상징적인 것일 수 없다고 보고, 베리칩이 666이고 그 칩을 받으면 지옥에 간다고 직설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베리칩은 개인의 생체 정보와 유전자를 담아 개인 식별이 가능하게 하는 쌀 크기의 작은 칩이다. 적그리스도로 등장할 세계단일화정부가 이를 이용해 인류를 조종한다는 것이다.
서창원 목사는 "L목사가 베리칩을 받으면 지옥에 간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성경의 교훈을 무시한 거짓 교사의 주장"이라고 못박고, "성경에서 가르치고 있는 인간의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느냐 믿지 않느냐에 달려 있는 문제이지, 짐승의 표를 받느냐 안받느냐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서 목사는 "베리칩을 짐승의 표 666으로 보고, 이를 맞으면 구원을 잃는 것으로 호도하는 것은 전혀 잘못된 성경해석"이라고 설명하고, "이에 미혹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또 미국 오렌지카운티 한인교회 협의회도 작년 7월 이 부분을 조사하고 "베리칩이 계시록에 나오는 짐승의 표라는 주장은 전혀 사실 무근, 무지한 주장"이라며 "이는 잘못된 성경 해석이라고 천명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박혜근 교수(칼빈대)도 직접적인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베리칩과 666에 관련한 개혁주의 신학적 입장"이란 제목의 논문으로 이를 비판했다.
박 교수는 "설령 다양한 양상으로 등장한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이 현대의 발달된 과학기술을 자기들의 하나님으로 경배하게 하고 하나님의 자녀들을 유혹하는 수단으로 삼는다 해도, 신학적인 의미와 동떨어진 어떤 새로운 기술을 짐승의 표와 동일시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베리칩과 같은 새로운 과학기술에 대한 두려움을 가질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아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성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우리를 구원에서 떨어지게 하는 유혹과 시험의 본질은 물질적 원리가 아니라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배하는 정신적 영적 원리"라고 이야기 했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는 WCC를 비판하기 위해 박용규 교수(총신대 신대원 역사신학)가 "WCC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자료집에는 문병호 교수(총신대 신대원 조직신학)는 "WCC 비성경적 반교리적 에큐메니칼 신학 비판"이란 주제의 논문도 게재됐다. 또 정성구 교수의 "빛과 어두움이 사귈 수 있는가?"라는 주제의 WCC 반대설교문이 함께 게재됐다.
첫댓글 귀한 자료 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