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3:19]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 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얼굴 - '파님', 8절 주석 참조과는 다른 말로 원뜻은 '코', '콧구멍. 그렇지만 코가 얼굴을 대표할 수 있는 가장 두드러진 안면 부위란 점에서 '얼굴'이란 뜻이 새로 파생되었다
필경은 - '시발점', ...에 까지, '...을 향하여'란 뜻. 인간의 범죄 결과, 그들의 여생은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여행길에 불과할 뿐임을 교훈해 주는 말이다 돌아갈 것이니라- '슈브' 되돌아가다, 물러가다의 미래 완료형으로 장차 어느 순간에는 이미 한 줌의 흙으로 화해 있개 될 것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여기서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말은 인간 구성 요소가 흙 뿐이므로 필연적으로 흙으로 돌아가게 된다는 의미가 아니다. 이는 어디 까지나 선악과를 따먹으면 정녕 죽으리라는 하나님의 '행위 언약'에 대한 재확인일 뿐이며 따라서 '흙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다만 죽음의 방법을 얘기한 것이다.
[시 22:26]
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여호와를 찾는 자는 그를 찬송할 것이라 너희 마음은 영원히 살찌어다....."
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 `겸손한 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아나윔'은 24절의 `곤고한 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아니'의 복수형으로 여기서도 `곤고한 자들'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 곤고한 자는 악인에게 억압받는 의인들을 가리킨다.
그런데 후자는 `아나윔'을 `가난한 자'로 번역하여 다윗이 과부나 고아등 가난한 자들을 초청해 이 감사제에 동참하게 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그러나 본 구절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 라는 예수의 말씀과 일맥 상통하는 것으로 이해돤다. 너희 마음은 영원히 살지어다 - 다윗이 의를 끝까지 좇은 자들에게 복을 비는 장면이다. 한 조각의 음식이 저들의 마음을 영원히 살게 하지는 못할 것이다. 따라서 본 구절은 앞 구절과 함께 영적으로 해석되어야 향다.
그래서 혹자는 이 구절을 주의 성만찬과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상에서 당하신 희생의 살과 피를 나누는 자마다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에 대한 예언으로 본다 그러나 본 구절은 보다 포괄적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즉, 본 구절은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의의 원리를 따를 때 영혼이 소생할 것을 예표하는 구절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너희'는 단순히 혈통적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영적으로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자들, 곧 경건한 무리들을 가리키는 것이다`여호와를 찾는자' 란 표현이 그와 같은 의미를 더욱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