浩然亭見月(호연정견월) - 호연정에서 달을 보며
율곡 이이 (栗谷 李珥. 1536~1584)
天放空疎客(천방공소객) : 하늘이 쫓아낸 쓸쓸한 나그네
逍遙江上山(소요강상산) : 강 위의 산을 소요한다
登臨夕陽盡(등림석양진) : 올라와 바라보니 석양은 지고
月出海雲間(월출해운간) : 바다구름 사이로 달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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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정하승월정(無盡亭下乘月艇) - 무진정 아래서 배를 타고 율곡 이이 (栗谷 李珥. 1536~1584)
江天霽景爽如秋(강천제경상여추) : 강하늘 개인 경치 가을처럼 상쾌하고晩泛蘭舟碧玉流(만범란주벽옥류) : 저녁에 고운 배 띄운 벽옥같은 강물이어라雲影月光迷上下(운영월광미상하) : 구름 그림자와 달빛, 위 아래를 모르겠고美人西望思悠悠(미인서망사유유) : 고운 사람 서쪽 바라보니, 그리움만 아득하다
출처: 다송원(茶松園) 원문보기 글쓴이: 長樂山人 이종인
첫댓글 율곡 님도 달을 무척 좋아 하셨나봐. 가을이 되니 훌쩍 떠나고 싶음이라.산국향기에 마음을 빼앗기네
그도, 天放空疎客(천방공소객) : 하늘이 쫓아낸 쓸쓸한 나그네,晩泛蘭舟碧玉流(만범란주벽옥류) : 저녁에 고운 배 띄운 벽옥같은 강물雲影月光迷上下(운영월광미상하) : 구름 그림자와 달빛, 위 아래 없나니 ...
첫댓글 율곡 님도 달을 무척 좋아 하셨나봐.
가을이 되니 훌쩍 떠나고 싶음이라.산국향기에 마음을 빼앗기네
그도,
天放空疎客(천방공소객) : 하늘이 쫓아낸 쓸쓸한 나그네,
晩泛蘭舟碧玉流(만범란주벽옥류) : 저녁에 고운 배 띄운 벽옥같은 강물
雲影月光迷上下(운영월광미상하) : 구름 그림자와 달빛, 위 아래 없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