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이승만독재나 유신독재 그리고 전두환 독재시기에도 그랬지만 1939년 총독부 경무국은 언론과 출판물에 관한 주의사항 "편집에 관한 희망 및 주의사항"을 지시했다.
1.황실의 존엄을 모독할 염려가 있는 기사나 사진을 다루지 말 것.
기사나 사진을 다룰 때에는 특히 정중히 다루어야 하며 문자에 오식이 없도록 주의 할 것
2.왕공족에 관한 기사, '일한병합'후 기술한 문장에는 다음 점에 주의할 것
가.조선역사 왕의 호에는 성상, 금상의 자구를 사용하지 말 것.
단 태조, 순조, 철종 동비, 민비에 대한 추존은 무방하다.
나.고종, 순종 동비에 대해서 황제, 황후를 사용치 말 것.
다. 왕실기사에는 순종이후(일한병합이후)의 기사까지 이것을 기입할 것.
3.조선통치정신에 배판(비판의 오기 아님)하는 기사
(1)역사에 관해
가.일한 병합 후 기술한 문장에는 아조, 본조, 대명, 황명, 황조, 천조, 천장, 천병 등의 자구를 사용치 말 것
나 일한병합 및 현재까지의 사실을 기입할 것
다.숭명배청의 사상을 고취해서 배일의 자료를 제공하는 기사, 일한병합 전후의 내선관계의 사실에 관해서 비분강개하는 문장, 자구, 일한병합을 반대하는 인물을 칭찬하는 문장 자구
라.일한조약 한국병합을 반대한 인물의 성명을 다수나타내는 것
마.배외사상을 고취한 외구(왜구가 아닌 외국의 침략자)를 토벌한 인물을 칭찬하는 기사
바.고려말기의 충신전사를 칭찬하는 문장으로서 병합 이후 제작, 기술하여 병합전후의 상황에 비유하려는 기사.
사.임진왜란에 관한 기사로서 일본군의 능묘도굴, 방화, 간음 피살등 잔인무도한 행위를 표한 것과 적, 구, 도이, 도추, 패유, 왜노 소왜 등의 자구, 단 적, 장 ,왜 등 적당한 자구는 무방함, 그리고 임진왜란과 관계없는 '구'의 자는 사용해도 무방함.
아.일한병합의 당사자, 공로자의 기사는 말살하지 말 것
딱 읽어봐도 자신들의 역사적 과오나 침략적인 내용을 감추고 대한제국이나 조선의 권위를 깎아 내리고 이순신 장군이나 권 율장군같은 인물은 나와서는 안되고 고려의 충신 또한 나와서는 안되게 통제를 하고 특히 자신들이 저지른 임진왜란의 침략상을 은폐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며 이러한 내용이 제외된 신문(그나마 남게 되는 기관지 매일신보: 한글로 되어 있음)을 보게 되는 사람들은 그 정신과 마음에 있어 일본을 거부하기 보다는 인정하는 결과를 낳고 민족혼은 약해질 것이 분명하다.
어떤 자들은 일본이 한글을 못쓰게 했다는데 매일신보 같은 친일 기관지에 왜 한글이 섞여 있느냐? 하는 주장을 하는데 당시 식민지 백성의 문맹률은 상당히 높았고 어려운 일본글(일본식 한자도 많고 어려움) 은 커녕 한글을 제대로 읽는 것이 어려웠기에 한글을 유지 한 것도 있으며 국어는 일본어로 학교에서 가르쳤다.
다음으로 문맹자가 많으면 신문의 구독율이 낮았기에 신문의 구독율을 높여 신문사가 나서서 문맹퇴치운동을 주도했고 이것을 브나르도(민중속으로)운동이라고 하는데 이마저도 민족말살정책이 추진되자 약화되는데 당시 동아일보나 조선일보도 사라질 수 밖에 없었고 잡지 또한 이름을 바꾸고 내용도 변화시켜 출판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계 속
참고: 송건호, 한국현대사론 한국신학연구소, 1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