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1225 (토) 대통령 발언으로 논란 부른… 월드컵 배당금의 진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월 13일 국무회의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배당금 얘기를 또 꺼냈다. 윤석열 대통령은 “스타 비즈니스가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정당한 보상 체계를 갖춰야 한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제대로 보상받았는지 자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나흘 전인 12월 9일 경제단체장 비공개 만찬에서는 “고생은 선수들이 했는데 왜 축구협회가 배당금을 더 많이 가져가느냐”며 대한축구협회를 직격했다. 축구협회가 선수들이 받아야 할 몫을 빼앗았다는 뉘앙스다.
화들짝 놀란 정몽규 축구협회장(HDC그룹 회장)이 곧바로 사재 20억원을 선수단 격려금으로 내놨다. 그런데도 대통령은 축구협회를 향해 2차 레이저를 쏜 것이다. 이 문제는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다. 월드컵 16강 축하만찬에 문체부장관·축구협회장 패싱→2023 아시안컵 유치 실패→축구협회의 스포츠외교 참패로 거슬러 올라가는 스토리다.
카타르 월드컵 16강 포상금에 대한 팩트 체크를 위해 지난 2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을 찾았다. 전한진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과 이정섭 경영본부장이 자료를 준비해 기다리고 있었다. 두 사람은 “억울하다기보다는 뭔가 오해가 있다는 생각이다. 대통령께 정확한 자료와 보고가 올라가지 않았기 때문에 대통령께서는 지극히 상식적인 차원에서 말씀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 선수당 평균 3억, 일본·호주보다 많아
이정섭 본부장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월드컵 배당금은 골프나 테니스 대회에서 입상자에게 주는 상금과는 성격이 좀 다르다. 월드컵 배당금은 FIFA가 각 나라 FA(축구협회)의 과거-현재-미래를 보고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란 월드컵 대륙별 예선을 준비하고 치르는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을, ‘현재’는 월드컵 본선을 치르는 경비를 말한다. ‘미래’란 4년 뒤 다음 월드컵을 위해 대표팀을 운영하고 유소년 육성과 축구 인프라를 구축하는 과정이라고 한다.
이정섭 본부장은 “KFA는 FIFA로부터 총 1300만달러(약 175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대륙별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몫으로 900만달러를 받았고, 16강에 올라 400만달러를 더 받았다. 이 배당금의 54.6%인 95억원을 선수단 포상금으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이 비율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38.7%), 2018년 러시아 월드컵(45.4%) 때보다 높다. 또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으로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나란히 올라간 호주(43.1%), 일본(50.0%)보다 높다. 이번 대표팀 선수 26명은 정 회장의 격려금을 합쳐 각각 2억8000만~3억4000만원을 기여도에 따라 차등 지급받는다.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
그렇다면 윤석열 대통령은 왜 축구협회를 두 차례나 질타했을까. 시계 바늘을 올해 6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돌려보자. 2002 한·일 월드컵 4강 20주년을 기념해 브라질과의 친선경기가 열렸다. 대통령이 손흥민 선수에게 국민훈장 청룡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축구협회가 ‘아시안컵 유치’ 카드를 꺼냈다. 협회를 대표해 이영표 부회장(당시 강원 FC 사장)이 대통령에게 “손흥민이 있을 때 63년 만에 아시안컵을 유치하고 우승에 도전해야 합니다”고 건의했다.
임기 중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 메가 스포츠 이벤트가 없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배석한 박보균 문화체육부장관에게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AFC 집행위원의 투표로 결정되는 아시안컵 개최지 결정은 10월 17일로 예정돼 있었다. 4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범정부 차원의 유치위원회가 구성됐고 모두 열심히 뛰었다. 그러나 결과는 참패였다. 한국은 오일 머니를 앞세운 카타르에 상대가 되지 못했다.
전한진 사무총장은 “갑자기 카타르가 뛰어들면서 상황이 급변했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에서 짓고 있던 현대 아이파크 아파트 공사 현장 붕괴사고로 안 그래도 코너에 몰려 있던 정 회장은 미운털이 단단히 박혔다. 지난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16강 축하 만찬에 정 회장은 물론 축구협회 직원은 아무도 초대받지 못해 ‘패싱 논란’을 낳았다. 대통령실에서는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용기를 준 선수들에게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였다”고 했다.
그렇다면 한국은 왜 아시안컵 유치에 실패했을까. 그 기저에는 축구협회의 외교력과 정보력 부족이 있다. 1993년부터 2008년까지 16년간 대한축구협회를 이끈 정몽준 회장은 FIFA 부회장 4선(選)을 할 정도로 국제축구계에서 파워가 컸다. 일본의 단독개최로 기울었던 2002년 월드컵을 한-일 공동개최로 돌려놓은 데도 정 회장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했다.
그런데 2013년부터 10년째 축구협회 수장을 맡고 있는 정몽규 회장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 그는 2019년 4월 FIFA 평의회 위원과 AFC 부회장 선거에서 모두 낙선했다. 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서는 출마자 7명 중 6위에 그쳤고, AFC 부회장 선거에서는 동아시아지역 후보로 나서 국제축구계 변방인 몽골 축구협회장과의 양자 대결에서도 완패했다. 정 회장은 이어진 AFC 집행위원 선거에서는 후보를 자진사퇴했다. 이번 아시안컵 개최지 투표를 한 AFC 집행위원 23명 중 한국인은 한 명도 없었다.
◆ 정몽규 회장, FIFA·AFC 선거 잇따라 낙선
전한진 총장은 “6월 2일 대통령께 보고할 때까지는 카타르가 뛰어들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6월 30일이 유치 신청 마감일이었는데 6월 28일에 AFC가 7월 15일까지로 연장해줬고 막판에 카타르가 신청했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가 AFC의 기류를 전혀 읽지 못했다는 방증이다. 중국은 올해 5월에 2023 아시안컵 개최권을 반납했다. 직전 대회(2019년)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렸고, 2027년 대회는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유치 경쟁을 하고 있었다. 지역별 안배 차원에서도 동아시아에서 열리는 게 자연스러웠다.
그런데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카타르와 사우디가 ‘동맹’을 맺었다. 2027년 대회 후보에서 카타르가 빠지고 2023년 카타르 유치를 사우디가 지원한 것이다. 2023 아시안컵(카타르)-2027 아시안컵(사우디)-2030 아시안게임(카타르)으로 이어지는 큰 그림을 그린 것이다. 한국은 아시안컵 스폰서 기업 참여 등 직·간접적인 AFC 지원금으로 4500만달러(약 580억원)를 준비했다. 카타르는 사우디의 도움을 받아 1억1500만달러(약 1500억원)를 베팅했다. 게다가 카타르에는 막 월드컵을 치른 세계 최고 시설의 경기장 8개가 있다.
한국은 ‘축구는 축제다’라는 슬로건 아래 문화·관광 등과 연계한 아시안컵을 제안했다. BTS가 출연한 홍보영상도 만들었다. 그러나 돈 앞에서 명분은 힘을 잃었다. 정몽규 회장은 월드컵 16강을 달성하고도 리더십에 큰 상처를 입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아 축구팬들의 시선이 따가운 와중에 협회 고위 관계자를 통해 ‘새 감독은 연봉 10억원 이하, 애국심이 있는 국내 지도자’라는 말까지 흘러나왔다.
현대가(家)의 장기집권으로 인한 협회의 끼리끼리 문화, 회전문 인사, 현장과의 소통 부재 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높다. 최근에는 대학축구 감독들이 한국대학축구지도자협의회(회장 설동식)를 구성했다. 이들은 초·중·고 지도자들과도 연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축구협회에 강력하게 전달하겠다고 한다. 안팎으로 시련에 직면한 정몽규 회장이 어떤 돌파구를 찾게 될까.
MB·최경환·전병헌 사면… 김경수는 복권없는 형 면제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올 연말 단행될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12월 23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는 12월 23일 오전 10시부터 6시간 20분간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연말 특별사면 대상자를 심사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면과 복권 명단에, 김 전 지사는 복권 없는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2020년 10월 징역 17년에 벌금 130억원을 확정받아 안양교도소에서 복역했다. 이후 지난 6월 28일 건강상 이유로 형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져 3개월 일시 석방됐다. 사면이 최종 확정되면 약 15년 남은 형기가 면제된다. 김경수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내년 5월 형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김경수 전 지사는 잔여 형만 면제되는 경우라 2028년 5월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앞서 김경수 전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을 통해 "MB(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의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며 사면 거부 입장을 밝혔는데, 심사위는 국민 대통합 차원에서 대표적 친문(친문재인) 정치인인 김경수 전 지사를 사면 명단에 포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정부 당시 보수단체를 불법 지원한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의혹으로 징역 1년이 확정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명단에 올랐다.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로 조성된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2019년 7월 징역 5년을 확정받은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특수활동비를 상납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도 사면될 전망이다.
눈폭탄에 카페 지붕도 ‘폭삭’… 제주공항 수백편 결항
연이은 한파와 폭설로 호남과 제주, 충청지역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농가 비닐하우스가 무너지고,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호남지역의 유치원과 초중등학교 1500여곳은 등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휴업 조처를 내렸다. 12월 23일 기상청 발표를 보면, 오후 4시 기준 적설량(직전 24시간 동안 새로 내린 눈의 양)은 전북 순창 복흥 63.5㎝, 임실 강진면 53.6㎝, 군산 23.5㎝, 광주 38.8㎝, 전남 담양 25.9㎝ 등이다. 충남 서천은 30.1㎝, 제주도는 사제비 86.8㎝ 등 산간에 눈 폭탄이 쏟아졌다.
전남 담양군에서는 비닐하우스 29개동이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담양군 대전면에서 800평 규모의 비닐하우스 농사를 짓는 임종엽(64)씨는 “25년 동안 딸기를 재배하면서 이런 폭설은 처음이다. 17일에 이어 이번 폭설로 하우스 4개동이 무너지거나 비닐이 찢겼다”고 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전북 군산시 장미동에선 한 대형카페 지붕이 무너져내렸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아침 7시 27분께 전남 곡성군 호남고속도로 순천 방향 옥과나들목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넘어졌다. 고속버스에는 승객 10명이 타고 있었지만 모두 안전벨트를 하고 있어 다친 사람은 없었다. 아침 8시 50분께는 전남 영암-순천 고속도로 영암 방향 장흥나들목에서 액화산소를 싣고 가던 탱크로리 1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넘어졌다. 오후 2시 55분께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충남 서천나들목 인근에서 차량 8대 추돌사고가 나 1명이 다쳤다.
폭설로 제주국제공항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해 수학여행을 떠난 제주시 노형중학교 학생과 교사 415명이 제주로 돌아오지 못하고 발이 묶였다. 12월 23일 제주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노형중학교 중3 학생 393명과 교사 22명 등 총 415명이 지난 20일 2박 3일 일정으로 서울로 수학여행에 올랐다. 애초 지난 22일 오후 제주로 돌아올 예정이나 폭설로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면서 이날까지 이틀째 서울에서 체류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1인당 수학 여행비 35만원을 지원하고 노형중과 함께 서울에 체류 중인 학생 등에 대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영훈 제주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교육감 등 도내 3대 기관장도 최근 다른 지역으로 출장을 갔다가 이날까지 모두 돌아오지 못해 제주도 밖에 발이 묶이는 상황이 벌어졌다. 일부 학교는 등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휴업했다. 전북지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367곳이 등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휴업했다. 광주·전남지역에서도 폭설로 광주 336개교, 전남 831개교가 등교 시간을 1~2시간 늦추거나 원격수업과 휴업으로 전환했다.
하늘길과 바닷길도 끊겼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날 제주공항엔 296편이 사전 결항했고, 운항 예정이던 178편(출발 90편, 도착 88편) 중 오후 1시 기준 108편(출발 59편, 도착 49편)이 결항했다. 풍랑경보로 제주 여객선 8개 항로 11척도 모두 사전 결항했다. 전남에선 여객선 50개 항로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광주와 여수공항의 항공기 8편도 취소됐다. 충남 서해의 7개 항로 여객선도 운항이 통제됐다.
제주 대설특보 해제… 하늘길 정상화에 공항 ‘북적’
12월 24일 제주에 눈과 바람이 잦아들며 대설특보와 강풍특보가 해제됐다. 항공편과 여객선 운항도 차차 정상화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제주도 해안 지역 대설주의보를 해제한 데 이어 오후 4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남부 중산간의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오후 6시를 기해서는 산지 대설경보와 육상 전역의 강풍주의보도 모두 해제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한라산에는 사제비 98.3㎝, 삼각봉 85㎝, 어리목 63.6㎝ 등 최대 1m에 육박하는 눈이 쌓였다.
그 외 지역도 가시리 33.6㎝, 산천단 19.4㎝, 오등 12.5㎝, 유수암 11.7㎝, 새별오름 8㎝, 수산 6.4㎝, 중문 4㎝ 등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한라산 입산은 이날도 전면 통제됐다. 또 적설과 결빙으로 도로 곳곳에서는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오후 12월 24일 4시 30분 기준 1100도로, 516도로, 제2산록도로는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제1산록도로는 대·소형차량 모두, 명림로와 첨단로는 소형 차량의 경우 체인이 필요하다.
강풍과 대설로 지난 12월 22일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한 데 이어 12월 23일 운항이 중단되다시피 했던 제주공항에서는 이날 기상 상황이 나아지면서 항공편 운항이 재개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김포발 진에어 LJ403편이 이날 오전 7시 5분 제주에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제주공항에서 항공편 운항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이날 제주공항에서는 497편(출발 250, 도착 247)의 운항이 계획돼있다.
운항이 차츰 정상화하고 있긴 하지만 12월 24일 오후 3시 30분 기준 19편(출발 10, 도착 9)이 다른 공항 기상상황 등으로 결항하고 지연편도 77편 발생하는 등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결항으로 제주에 발이 묶였으나 이날 운항하는 대체 항공편을 배정받지 못한 관광객 등이 항공권을 구하기 위해 몰리며 공항은 오전부터 북적였다. 항공사 창구 앞에는 조금이라도 더 일찍 제주를 떠나기 위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려두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곳곳에 긴 줄이 생겼다. 공항공사는 제주공항 결항편 승객 수송을 위해 오후 11시까지인 김포공항 운영 시간을 자정까지 1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풍랑경보 발효로 통제됐던 바닷길도 다시 열렸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주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풍랑경보 발효로 운항이 통제됐던 제주항 여객선 중 이날 오후 4시 이후 3개 항로 3척이 운항할 예정이다. 강풍과 대설로 각종 사고도 잇따라 발생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강풍과 대설 등으로 지난 12월 22일부터 이날 정오까지 총 6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제주도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며, 산지에는 눈이 1~3㎝ 더 쌓이겠다고 예보했다.
또 강풍특보는 해제됐으나 12월 25일까지 바람이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며, 해상에는 물결이 1.5~4m 높이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기온은 점차 올라 12월 25~26일 낮 최고기온은 8~11도로 예상된다.기상청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중산간 이상 지역에는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며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도 빙판길이 예상되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탄절에 찾은..... 단구동의 야산 옥녀봉 설경
영하 13도의 강추위가 이어진 성탄절 아침......
휘발유 1498원, 경유 1698원......
19번 국도 남원로를 건너........
눈 덮인 하양공원.......
남원주중학교
단구근린공원 시벽(詩壁)......
81계단을 올라......
옥녀봉 쉼터를 지나......
명봉산 - 배부른산 조망.......
백운산 - 치악산 조망터에.......
성탄절의 옥녀봉 설경 속으로.......
10:05 해발 230m의 옥녀봉 정상에........
옥녀봉 둘레길로 진입.......
보행육교에서 다시 본 희미한 치악산.......
구곡사거리.......
단구공원 보행육교.......
원주구곡초등학교
10:25 여성가족공원으로 하산......
원주시립중앙도서관.......
강원지방우정청...... 원주우체국
구곡택지 시네마 11번가......
10:50 삼성으로 회귀........
***** THANK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