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보내실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실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21-2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1 “내 계명을 받아 지키는 이야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나도 그를 사랑하고 그에게 나 자신을 드러내 보일 것이다.”
22 이스카리옷이 아닌 다른 유다가 예수님께, “주님, 저희에게는 주님 자신을 드러내시고 세상에는 드러내지 않으시겠다니 무슨 까닭입니까?” 하자, 23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킬 것이다. 그러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그에게 가서 그와 함께 살 것이다. 24 그러나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내 말을 지키지 않는다.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다.
25 나는 너희와 함께 있는 동안에 이것들을 이야기하였다. 26 보호자,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임신부님 강론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 4월 29일, 월, 요한 14,21-26
“내 계명을 받아 지키는 이야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요한 14,21)
+찬미예수님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의 말을 잘 듣고 배려와 이해하려는 마음이 있습니다. 사랑은 상대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이며 함께 함으로써 편안함과 행복을 줍니다. 사랑한다면서 서로 함부로 대하고 무시하거나 건성으로 듣고 관심이 없다면 사랑한다고 말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사랑은 자기 중심이 아니라 상대방 중심입니다. 사랑한다면서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고 자기식대로 한다면 사랑의 관계성이 지속되기 어려울 것입니다.
주위를 보면 가끔 잘해주고 욕먹는 사람이 있습니다. 상대방의 생각보다 자기 생각만으로 상대방을 배려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자기 자신은 남을 배려하고 희생한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원하지도 않는데 도와주고 필요치 않는 것을 갖다주면서 생색과 잔소리와 참견하는 사람입니다. 이 모든 것이 자기 생각 안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내 계명을 받아 지키는 이야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나도 그를 사랑하고 그에게 나 자신을 드러내 보일 것이다.”(요한1 4,21)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그분의 계명을 지키고 삽니다. 예수님께서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원하시는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예수님을 모시는 사람이 있다면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자기를 앞세우는 사람은 예수님을 자기 뒤에 두는 사람입니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킬 것이다 그러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그에게 가서 그와 함께 살 것이다. 그러나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내 말을 지키지 않는다. 너희가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아버지의 말씀이다.”(요한 14,23-24)
예수님 역시 하느님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고 사셨습니다.
오늘 기념하는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는 하느님의 뜻에 전적으로 자신을 봉헌한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적극적으로 사랑하신 분입니다. 성녀의 기도는 주님께 온전히 의탁합니다.
“오, 성령님.
제 마음에 오시어 당신의 힘으로 저의 마음을 참 하느님이신 당신께 이끄시고, 놀라운 사랑으로 저를 받아주소서.
저를 모든 악한 생각에서 보호하시며, 어떤 고통도 가벼운 것으로 여길 수 있도록 당신의 지극히 너그러운 사랑으로 저를 뜨겁게 하시고 불타게 하소서. 거룩하신 아버지, 자비로우신 저의 하느님이여, 모든 어려움에서 저를 도우소서. 사랑이신 그리스도님, 사랑이신 그리스도님.”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뜻에 부합하며 그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그분의 계명을 지키고 사는 사람입니다.
예수님 안에 머무르는 사람이 예수님의 사람입니다. 아멘
무태성당 이민락 라우렌시오 신부
첫댓글 + 찬미예수님
" 성령께서 너희에게 내려 오시어
모든 것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허게 해 주시리라.
( 요한 14/ 25) "
오.소서 성령님 !
하며 두손 모으고 눈감고 꿇어
앉으면, 온 몸과 마음이 성령안에
포근히 안김을 느낍니다.
성령의 불꽃으로 마음 속 어두운 곳
밝혀 주시고 부족한 모든것 채워
주시어, 하느님 사랑 충만하게
받을 수 있게 , 함께 하시어 이끌어
주시는 성령께 찬미 감사 드립니다.
모든 것 가르치시고 말 한 모든 것
기억하게 해 주시는 성령께
모든 것 온전히 맡겨 드림으로서
내 삶의 절대적 지침으로 삼아 참다운
신앙인의 길로 매진 할 수 있을
은총 간구 드립니다. 아멘.
주님 !
모든 카타리나 자매들에게 충만한
당신 은총 내려 주소서.
이선자 카타리나 자매님
축일 축하 드립나다.
♡♡♡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지 못한다 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 먼저 저희를 사랑하시어 외아들을 보내 주셨으니 저희는 주님 말씀을 지킴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입니다.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고 순종하며 그뜻을 이루어 살게 하소서.
오직 주님만이 저의 주인이 십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방식으로 주님말씀을 실천하는 삶 살게 하소서.
사랑은 행동하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라 하셨으니 실천으로 사랑 완성하여 사랑이신 주님 닮은 거룩함을 살게 하소서.
주님께서는 저의 주체시니 모든 사랑의 행위를 주님안에서 겸손되이 행하게 하소서.
저희의 삶이 주님 뜻에 부합하여 말씀에 귀기우려 사랑의 계명 지키어 서로에게 서로의 사랑되고 행복되고 평화 되게 해 주시길 기도드립니다.
♡내 계명을 받아 지키는 이야말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