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전해드리는 수원 늬우스>
1. 다음주 월요일(31일) 오후2시 이비스 호텔 3층에서 '국가적 재난과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립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이재은 충북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하고 토론을 이어가게 됩니다. 지난번 메르스 사태 기억하시죠? 그런 국가적 사태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어떻게 역할을 나누고 권한을 배분할 것인가를 토론합니다. 사실~ 이런거 중앙정부가 나서서 해야 하는건데.....안하면 지방정부라도 해서 시스템을 고쳐야죠!!
2. 주민복지협의체라고 들어보셨나요? 각 동별로 주민복지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만든 기구입니다. 어제 수원화성박물관에서 리더 양성교육을 개최했답니다. 최근 기초수급 내용이 세부적으로 바뀐거 아세요? 전에는 별 구분없이 지급했는데 앞으로는 좀 더 세밀하게 해서 교육비, 주거비 등을 보다 세심하게 합니다. 진짜 리더가 되어야 하는데.....
3. 지난 26일 수원시가 선경도서관에서 '도서관의 길'을 묻는 공감36.5 토론회를 했습니다. 핵심요지는 수원시의 도서관정책에 대한 얘기를 한 것인데요. 염태영 시장이 직접 참여한 토론에서 여러가지 진지한 제안이 나왔는데 핵심이 뭔지 아세요? 도서관 열람실에 칸막이를 하느냐 마느냐 이런 얘기입니다. 저도 학교 다닐때 별명이 '학도'였습니다. 학교하고 도서관밖에 모른다고요....세계적인 스테디셀러 <코스모스>의 작가 칼 세이건은 '내 꿈은 도서관에서 시작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 도서관은 아마 칸막이 도서관은 아니었겠죠. 도서관을 공부방으로 쓰는 우리의 모습....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4. 고용노동부가 올해 지역별 노사민정협력사업 평가기준을 내려보냈는데요....3년 연속 대통령상을 받은 지역은 평가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을 정했답니다. 거기가 어딘지 아세요? 전국에서 딱 수원 하납니다. 이런 뒌장~이해는 하지만 좀 서운타...
5. 요거 그냥 상식으로 알려드리는 건데요....수원시가 점심시간에는 주차딱지를 자제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이 없는 상가에 대한 배려 차원이지요. 11시30분부터 1시30분까지 주차단속을 느슨하게 합니다. 그렇다고 아무대나 대시면 곤란합니다. 차량통행을 방해하거나 횡단보도 같은 곳은 여전히 단속됩니다. 춘천시는 아예 대놓고 점심 2시간동안 주차허용제도를 하던데.....쪼매 아쉽다.
6. 수원군공항 이전시민대책협의회가 26일 저녁 강연회를 갖었습니다. 앞으로의 이전 갈등을 어떻게 풀것인가하는 문제를 가지고 전문가의 강연을 들었는데요....강연을 들어보니....귀가 4개고 입이 하나여야 성공할 수 있다네요.... 어려운 일이지만 진짜 맞는 말입니다. '내가 하기 싫은 것을 남에게도 시키지 마라' 이것이 사회생활의 황금율이죠....많은 공부 했습니다. 여기에서 신선한 아이디어 하나가 나왔습니다. 공항 이전비용을 몽땅 북한에 주고 북한더러 비행장 하나를 없애라고 하고 우리도 수원비행장을 없애자....뭐 이런 주장이었는데요....농섞인 주장이지만 어째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7. 우리나라 13세 이하 리틀야구 대표팀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2015 세계리틀야구 월드시리즈> 에서 5전 전승으로 우승했답니다. 이렇게 자랑스러운 국가 대표팀에 수원 리틀야구 출신이 5명이나 주전으로 활약했다네요. 허허....기특한 일이로세!! 근데 왜 뉴스에서는 못봤지?
8. 뒤늦게 알려진 소식입니다. 얼마전 남북간에 긴장관계가 한창 진행중일 때 시의회에서도 비상소집을 했다고 합니다. 시의회 의장의 비상소집에 부의장과 의원 10여명이 부리나케 시의회에 집합을 했는데.... 부의장과 같은 당 소속의원은 하나도 없었답니다. 그래서 부의장이 매우 당혹했다는 뒷담화가 소리없이 퍼지고 있습니다. 할 말이 없네요~
9. 26일 동수원4거리에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개소했습니다. 일자리와 복지상담을 동시에 진행한다는 취지에서 나온건데요....의도는 좋으나 여러기관이 함께 일하다보면 기존의 칸막이 관행을 어떻게 없애는가가 핵심입니다. 그래도 수원에 이런게 먼저 생기는 것으로 위안을.....
10. 최근 수원시가 '청년문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요즘 고용절벽이라는 말 많이 들으셨죠? 일부에서는 청년들에게 '현금'을 지급하자는 주장도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기초노령연금을 지급하는 이유가 어르신들의 고생을 위로하는 차원이라면 청년들은 앞으로 우리 사회를 짊어져야 하니 미리 위로금을 주자는 취지죠. 그게 얼마나 설득력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청년들을 위한 대책....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10년만 지나면 취직이야 자동빵으로 되겠지요.....
(주말은 신문 쉽니다. 저도 좀 쉬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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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모두 좋은 방안이지요..좋은소식 고맙습니다.
노민호님의 글솜씨에 감탄하며 잘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