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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날 많이 먹어 나온 배를 집어넣을 요량으로 소백산행을 계회하고
춘천에서 일곱시에 소백산 새밭계곡을 향한 드라이브를 즐기며 주차장에 도착하고
새밭계곡 주차장에서 산행출발전 마눌의 인증사진
어의곡리 산행들머리 삼거리 이정표
어의곡 탐방지원센타를 지나며 내부에 나이드신 근무자와 반갑게 인사를 하고
초가을 어의곡 등로는 한적하기 그지 없이 조용하기만 합니다.
산행을 시작하자마자 힘들다고 앉아 있는 마눌의 표정 ㅋㅋㅋ
모시고 가려니 함께한 본인이 더 힘들더군요.ㅋㅋㅋ
비교적 어의곡 등로의 상태는 양호하더군요
경사가 급해지면서 이러한 나무계단이 나오고
계단을 오르며 다래가 많이도 떨어져 있어 심심치 않게 주워먹으며 오르고
오름중 쉼터가 나옴에 잠시 휴식을 취하며...
아직도 비로봉이 한시간은 가야것네요.
어의곡 등로에 또다시 나타나는 마지막 나무계단을 지나며
이제부터는 호젓한 잣나무 숲을 지나갑니다.
빛깔은 곱지 않지만 그래도 단풍을 배경으로 마눌을 한컷
본인도 그자리에서 독사진을 남기고
가을철 산죽길이 여유롭고 푸근하게 다가옵니다.
어의곡 등로 8부능선의 단풍은 이제막 색깔을 바꿔입기 시작함에
주목감시초소와 주변으로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고
주목감시초소 방향으로
단양쪽을 배경으로 날씨와 시계가 좋아 조망이 훌륭합니다.
힘들게 겨우 겨우 따라오는 마눌
다정하게 주목감시초소를 배경으로 마눌과 함께
마눌의 체력 향상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할듯
이번에는 억새와 비슷한 풀잎을 배경으로
억새보다는 크기가 작고 아름답지 아니한 풀속에서
어째 표정이 거시기 하군... 뭔가 불편한 듯한 표정으로
어의곡과 국망봉 갈림길에 이르는 고풍스런 멋진 등로에 가을이 오고
주목감시초소와 연화봉의 천문대 군사시설물 그리고 그너머로 도솔봉이 아련하고
비로봉 오름길 등로에서 가을을 만끽하며 마눌과
비로봉 오름길의 가을정취가 쓸쓸함을 더해주고
더불어 콩나물 시루처럼 바글거리는 비로봉 정상에 오늘은 서너명의 산님만이 한적하게
자그마한 비로봉 정상석과 이정표
주목감시초소 방향으로 조망하니 그 풍경이 시원스레 펼쳐지고
다시한번 도솔봉과 연화봉 방향으로
소백산 비로봉 정상석.... 정상이 한가하니 사진담기에 정말 좋네요.
마눌과 비로봉 정상에서 오붓하게
이번에는 여유있게 독사진도 남겨봅니다.
일요일 임에도 간만에 비로봉 정상석 옆에서 찍을수 있을 정도로 한산합니다.
삼가매표소 방향으로 이제 막 단풍이 시작되는듯 합니다.
민봉과 신선봉 그리고 국망봉이 가까이 조망되고
다시한번 삼가 저수지 방향의 풍광을 담고
이제는 국망봉으로 향합니다. 어의곡 등로 갈림길의 모습
국망봉 가는길에 체력적으로 절절매는 마눌을 살살 꼬드겨서
당초에 예정했던 코스대로 산행을 진행하는데 여간 어려운것이 아니드만요.
잡목과 철쭉나무 군락의 숲속 터널을 지나며
배점리 초암사에서 올라오는 삼거리에 도착하고
풍기 읍내를 배경으로
시계가 양호하여 저멀리 도솔봉을 잡아봅니다.
이제는 국망봉이 손을 내밀면 닿을 듯한 위치로 가까워지고
잠시 발품을 더 팔면 국망봉입니다.
국망봉 오름중에 상월봉의 모습을 보며
드디어 마눌을 떼어 놓고 먼저 국망봉에 올라
국망봉 정상석
국망봉 안내표지판
먼저올라 셀카로 국망봉에서
뒤늦게 국망봉에 도착한 마눌
다정한 버젼으로 국망봉에서
이번에는 국망봉 정상석 옆에 조신하게 앉아서
상월봉 가늘길 가을의 정취가 아름답기에
상월봉과 상월봉의 버섯처럼 생긴 바위
이번에는 좀더 가까이 다가가서
지나온 국망봉 방향을 배경으로
상월봉을 지나 고치령 방향으로 향합니다.
늦은맥이재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하며
이제부터는 유한 을전 하산로를 따라 새밭주차장까지 가면 되고///
요러한 야생화가 하산길 내내 지천으로 피어있고
드디어 국립공원 날머리에 도착하고
산불기간의 입산통제 안내판
입산통제소의 허름한 시설물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에 만나게되는 교량
교량에서 늦은맥이재 방향으로 마눌
내도 한번 폼 잡고
하산길 끝물의 살살이 꽃이 가는 계절감을 더해주기에
일곱시간이 넘는 거북이 산행을 한끝에 다시금 원점회귀하고
애마가 주차되어 있는 새밭주차장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감하고
초가을 소백산 산행기
언제 : 2009.10.04(일요일)
누구 : 마눌과 단둘이
어디 : 소백산(1,439.5m)
산행거리 : 18㎞
소요시간 : 7시간 30분(완죤 거북이 수준)
구간별 시간 : 새밭주차장 들머리(09:20)~어의곡탐방지원센타(09:27)~국망봉 어의곡리 갈림길 삼거리(12:01)~비로봉(12:09)~점심식사(12:10~12:35)~국망봉(14:02)~상월봉(14:18)~늦은맥이재(14:37)~하산중 밤줍기(30분)~새밭주차장 날머리(16:50)
이번 추석은 연휴가 짧은 삼일간의 연휴임에도 이틀간은 알차게 산으로 올라 추석명절을 즐기고자 마음먹고 연휴 첫날에는 의암댐에 주차하고는 의암매표소에서 800원을 주고 매표하여 삼악산에 올라 용화봉과 청운봉을 지나 등선봉에 도착하여 라면으로 한끼 해결하고 다시금 돌아서서 의암댐으로 하산하니 4시간 30분의 산행을 하게됨에 그럭저럭 하루 운동량은 되는 듯 싶었다. 추석날은 본가와 처가로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이며 하루를 보냈는데 이건 운동량보다 먹는 양이 많아서 배만 볼록 나오는 하루다.
그렇게 추석날은 지나가고 일요일 먼동이 터오기 시작한다. 어김없이 여섯시가 되니 알람이 나를 깨운다. 일어나서 주섬주섬 산행준비를 하는데 마눌이 부시시 일어나며 어디를 가려고 하냐며 묻는다... "어~~~ 오늘은 내가 젤로 좋아하는 산 나의 애인 소백을 만나러 단양으로 갈련다"고 하니 그럼 나도 따라 가겠다며 일어나서 산행준비를 한다. 내심 함께하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나의 산행페이스를 잃어버려 고생은 되겠다 싶으나 그래도 함께 하겠다고 따라나서는 마눌이 한편으로는 기특하기도 하다.
그래서 점심도시락과 반찬등 대충 배낭에 넣고 주차장에서 나와 중앙고속도로에 진입하니 그 시간이 일곱시 정각이다. 사실 마눌은 명절증후군 때문에 하루종일 잠을 자고 싶었을 터인데 그래도 신랑혼자 산으로 보내기가 싫었는지.... 어찌되었건 그렇게 추석 담날 소백산 산행은 즉흥적으로 결정하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소백을 만나러 늙은 애마에 채찍을 가하며 단양으로 향한다. 가는도중 치악휴게소에서 육개장 한 그릇으로 아침을 해결한다. 입맛이 별로인지 마눌이 휴게소 음식이 거시기하다고 중얼거린다. 내는 맛있는데....
두시간이 조금넘어 새밭주차장에 도착하니 그 시간이 9시 10분정도 되었다. 주차장에는 마을사람들 차량 서너대가 덩그러니 주차되어있고 마을사람은 거의 보이지 아니하고 견공 한마리가 다가와 꼬리를 흔들며 아는체를 한다. 차량을 주차시키고 산행준비를 하고는 근처 소매점에 들러 캔맥주 두개와 구이김 고추참치를 구입하여 배낭에 넣고는 어의곡 탐방지원센타를 향한 오름을 시작한다. 날씨는 구름이 걷혀가며 좋아지고 있다. 탐방지원센타에 도착하니 나이드신 직원이 계심에 목례를 하고는 마눌과 아주 오붓한 산행을 시작한다.
올라가며 부지런히 내려오는 한분의 산님과 인사를 끝으로 아무도 없는 한적한 등로를 힘들어 쩔쩔매는 마눌을 달래가며 비로봉을 향한 오름을 한다. 비로봉 오르는 가장 짧은 구간이 어의곡 코스이건만 마눌은 연신 헉헉거린다. 운동량 부족이 여지없이 드러나는 상황이다. 몇년전 내와 함께 이산저산 찾아다닐때는 이렇지 아니하였는데 .... 힘겹게 오르는 마눌을 다독여 가며 오르는데 등산객이 거의 없어 등로에 다래가 지천으로 떨어져 있다. 그맛이 너무도 달콤함에 올라가면서 되는대로 집어 먹는다. 그 재미가 쏠쏠하다.
그렇게 오르니 급경사지대 나무계단이 나타난다. 힘들어하는 마눌을 데리고 어렵게 오른다. 잠시더 오르니 잣나무가 빽빽한 지대를 지나고 조금더 오르니 경사가 완만해지며 여기저기 약간씩의 붉은빛으로 자연이 변화를 시작하고 있음이 보인다. 조금더 오르니 한쌍의 부부가 간간이 떨어져 있는 도토리를 줍느라고 부산하다. 인사를 나누고 잠시 오름중에 하산하는 나홀로 산님을 만나 인사하고 조금더 오르니 잡목이 사라지고 초원지대가 펼쳐지며 주목감시초소가 두눈에 들어온다. 이제 정상이 지척에 있음을 알려주는 곳이다.
주목감시초소 부근으로는 울긋불긋 가을이 다가오고 있고 억새와 비슷한 정상부 잡초가 소백의 강한바람에 어지러이 흔들린다. 이 멋진 풍경에서 마눌과 어린아이처럼 즐겁게 증명사진을 남기고 멋진 초원의 가을 등로를 걷는다. 잠시후에 비로봉에 도착한다. 정상에 올라보니 열댓명 정도의 산님만이 간간이 정상석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을뿐 소백산 정상이 일요일에 이처럼 한가해보기는 처음인듯 하다. 우리도 정상석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고는 사방으로 막힘없이 펼쳐지는 소백의 멋진 조망을 즐긴다.
조망과 사진담기를 하고는 소백의 칼바람을 피해 양지바른 쪽에 앉아서 마눌과 점심식사를 한다. 과일도 먹고 맥주도 마시고 그렇게 30여분 정상에서 즐겁게 휴식과 식사를 마치고는 국망봉을 향한 걸음을 내딛는데 마눌은 올라온 어의곡으로 하산하고 싶어하는 것을 꼬드겨서 국망봉으로 향한다. 꽤나 힘들어하는 모습이다. 그 걸음을 맞추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달래가며 끌어당기며 어렵사리 국망봉 정상에 오른다. 가는 도중 대간하시는 부부와 국망봉 다녀오신다는 부부를 보고는 국망봉까지 사람구경을 못한다.
배점리 초암사에서 올라오는 등로 삼거리에 도착하니 세사람의 가족이 점심식사 중이다. 잠시 휴식을 접고 국망봉 계단 오름길을 거슬러 올라간다. 힘들어 하는 마눌을 천천히 올라오라하고 먼저 국망봉에 도착하여 사방을 조망한다. 두분의 산님이 휴식을 끝내고 배점리로 하산을 시작하고..... 한참동안 멋진 조망을 즐기는데 마눌이 도착한다. 함께 증명사진을 담고는 이제부터는 내리막길이니 어렵지 않다고 달래며 상월봉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국망봉에서 상월봉에 이르는 등로에도 완연한 가을이 찾아왔다.
소백산은 비록 가을산은 아니지만 가을의 정취가 이렇듯 호젓한 등로에서는 멋지게 느껴진다. 상월봉에 오르자고 하니 그냥 가자하므로 봄에 올랐던 기억에 상월봉 사진만 담고는 고치령 방향의 등로에 접어든다. 여기서 늦은맥이재까지는 대부분 내리막길이므로 수월하게 갈수 있다고 마눌에게 설명하고 힘들어하는 마눌을 모시고 어렵게스리 늦은맥이재에 도착한다. 봄에는 없던 목재 데크를 늦은맥이재에 설치하여 산님들이 쉴 수 있도록 쉼터를 만들어 놓은 것이 봄과는 다른 풍경이다.
잠시 쉬고는 이제부터 본격적인 새밭주차장까지 지루한 하산길에 들어간다. 잠시 내림을하니 계곡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등로에는 다래가 여기저기 떨어져서 나뒹굴고 있음에 맛나게 먹는다. 마눌이 무릎이 좋지않다고 한다. 걱정이다. 아직도 내려가야할 거리가 5킬로미터 이상이나 남아있고 내림길 여기저기 너덜지대가 있어 하산을 힘들게 할 것임을 알기에 미안한 마음이 든다. 진작에 어의곡리로 바로 하산을 할것을 괜히 내주장만 내세워 힘들게 하는것 같다. 하산길 산행속도가 자연스레 늦어진다.
쉬엄쉬엄 하산을 이어가던중 날머리 2킬로미터 남은 지점의 산밤나무 밑에는 알밤이 수북하여 삼십여분간 알밤줍기를 하며 휴식을 취한다. 둘이서 어영부영 주운 알밤이 두되는 되는듯 싶다. 생밤으로 까서 먹어보니 고소하기가 일품이다. 해가떨어지기전에 내려가야 한다며 알밤줍기에 열심인 마눌보고 내려가자고 설득하여 내림을 한다. 점점더 걷는속도가 늦어진다. 쉬는 횟수도 증가하고... 내가 업고내려간다고 배낭을 앞으로 메고 마눌을 업고는 십여미터 정도를 지나가자 마눌이 내려달란다. 걸어서 가겠다고... 그렇게 어렵게 내림을하니 드디어 입산통제소가 나타나면서 산행이 마감되고 있다.
이제부터는 포장도로를 따라서 이십여분 내려가면 주차장이기에 천천히 서쪽으로 뉘엿뉘엿 기울어가는 해를 보며 하산을 한다. 도로옆 살살이꽃이 바람에 하늘거리며 계절을 재촉하고 밤나무 알밤이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게 하여준다. 그렇게 주차장에 도착하여 가지고간 여벌의 옷을 들고 계곡으로 내려간다. 물속에 입수하여보니 아직은 알탕을 즐기기에는 충분한 날씨다. 깨끗하게 씻고 변신을하고는 춘천을 향한 귀향을 시작한다. 달리는 차량내에서는 연신 아구 다리야.... 하는 마눌의 신세타령이 집에 도착하여 잠들때까지 계속되어지고 이를 지켜보는 마음이 짠하기만 하다.
그렇게 소백산행은 마감되고.....
연휴도 끝이나고 산행을 마감하며.....
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 부부가 함께한 산행이 젤 부러워요 +_+
감사합니다. 걸음이 맞지아니하여 처음에는 적응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더군요... 산행을 얼매나 천천히 하였는지 땀이 흐르지 아니한 산행을 다 해보았습니다.
수고하셨어요...몇년전 하얀눈보러 소백산갔다가 밥먹는데 얼마나 춥던지..얼어죽는줄 알았던 기억이...ㅎ 두분 늘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어제의 소백은 포근하니 아주 좋은 날씨를 보여 주었지요... 일년에 서너번씩 찾아가도 싫어하지 아니하는 소백이 있어 자주 갑니다.
그래도 함께하는 산행이 제일 좋은 듯 합니다. 부부가 함께하는 소백산 산행기 고맙게 보고갑니다.
와룡산님이 멋진모습을 뵌 기억이 납니다. 고맙습니다.
부부가 함께 하는 소백산 산행기 즐감하고 갑니다... 즐산안산 쭈~~욱 이어가세요..^^
몇년전만해도 마눌과 자주 산행을 하고는 하였는데 애들키우며 직장에 다니기 시작한뒤로는 휴일날 쉬고싶다하여 몇년만에 함께 산행을 하였더니 체력이 형편없이 떨어져 있더만요... 그래도 마음편한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두분이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며 비로소 비로봉에 서신 모습 자랑스럽네여..자세한 산행기 또한 많은 공감을 줍니다. 덕분에 소백산 이곳저곳을 즐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랫만에 함께하는 산행이라 집사람의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다시금 기초체력을 강화하여 함께하는 산행이 많아지도록 해야할까 봅니다. 가을의 소백도 나름 운치있고 멋진 곳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분이 함께 산행하시는 모습이 넘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소백은 늘 제게 있어서는 푸근하게 다가오는 어머니 같은 느낌이 들어서 자주 찾고는 합니다. 삼십여회 가까이 비로봉에 올랐던것 같습니다. 늘 안산, 즐산하시구요.
좋은 산행 하셨군요 자주색 꽃은 투구꽃 이라 하고요 이름은 초오라고 하는 약초입니다.옛날에 천남성과 함께 사약으로 쓰인 약초입니다.뿌리는 함부로 섭취하면 큰일납니다.
고맙습니다. 꽃의색깔이 너무도 멋지길래 담아보았는데 그것이 독초이군요... 그냥 보는것만으로 즐겨야 겠습니다. 늘 즐산, 안산하시기 바랍니다.
두분이 오롯이 다녀오신 소백산길... 지난 대간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늘 즐산 하시길...^&^
제가 백두대간 종주를 할때에는 안개비가 내려서 주변의 아무것도 볼수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저 앞만보고 대간길을 걸었던....... 감사합니다.
소백산 그림이 좋습니다. 단풍도 조금씩 물들기 시작하고..사모님과 항상 좋은 추억 만들어 가시지요. 잘 보고 갑니다.
고맙구 감사합니다. 모처럼 둘만의 산행을 하여 내심 즐거운 하루였네요... 늘 혼자만 산행을 하였는데 앞으로는 가끔씩 마눌과 산행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소백산 가보지 않은 코스로 오르고 내려 오셨네요,즐감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그 구간만이 자동차를 가지고 가셨을때 원점회귀가 가능한 등로이고 비로봉과 국망봉 상월봉을 함께 볼수 있어 그리로 갔습니다. 조금더 발품을 판다면 신선봉에도 올랐다가 하산할수 있는 곳이지요.
부부산행 너무너무 보기 좋네요... 마눌님은 항상모시고 다녀야 될듯하네요 ^^
감사합니다. 마눌은 가끔씩만 모시고 다녀야 합니다. 걸음이 너무 늦어서 하루종일 페이스를 잊어버려 너무 힘든 산행이 되었네요.. 생각해보니 한달에 한번 정도는 모시고 다녀야 할까 봅니다.
부부가 함께 하시니 정겹습니다.
자주 마눌을 대동하고 산행도 하여야 하는데 몇년동안 함께하지 못하다가 같이 산행에 들어서니 체력이 무척 저하되어 쩔쩔매는 모습을 보고 자주 산행에 함께할수 있도록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고맙습니다.
소백산에도 가을이 찾아왔네요 두분 수고많이 하셨고요 안산 즐산 하세요...
감사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산 애인이라 칭하며 오르는 소백산에 초가을에 다녀왔습니다. 나름의 운치가 있는 곳이고 산객이 별로없이 오붓한 산행을 할수 있어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다음주 소백가는데 산정으로는 철쭉 나무잎들이 모두 쪼그러 들은것 같습니다.아름다운 사모님과 동행산행 멋지구요 소백산 단풍소식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가물은 탓인지 단풍의 빛깔과 상태는 그리 좋지 않은듯 하였습니다. 그래도 정상부 초원지대는 가을의 내음에 흠뻑 젖어볼 수 있었던 멋진 산행지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석 연휴라서인지 소백산 길이 한가해 보이네요 덕분에 감상 잘했고 두분 수고하셨습니다.
하루종일 삼십명도 만나지 못한 아주 한가한 산행길 여유있게 소백의 이모저모를 즐기며 한가로이 산행을 하였던 하루였지요... 너무 사람이 없어 쓸쓸함마져 감도는 소백을 처음으로 느껴보았습니다. 늘 안산과 즐산하시기를...... 감사합니다.
두분 정다운 모습 보기 좋습니다. 두분 같이 겨울에 날 맞추어 소백산 한번 와 보세요. 산 경치가 아름다워 가슴 벅차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겨울 눈 온후, 아니면 바람이 없고 습기가 많은날 와 보세요.. 말이 안나옵니다.. 천동 다리안 주차장에서 아침 6시에 출발하시면 될것 같고요 , 천동샘터 지나 600미터 지점부터-고목쉼터 까지 상고대 죽여주고요, 고목쉼터 주목군락 계단에는 눈 온후에 경치 죽여 줍니다.
해마다 서너번씩은 계절별로 소백산에 다녀오곤 합니다. 지금도 겨울 소백의 아름다움은 잊혀지지가 않네요... 눈내리는날 천동에서 오르면서 본 환상적인 설경은 아마도 잊지못할 것 같습니다. 2월의 눈내리는날 너무도 멋진 기억이 있어 자주 찾고 있지요... 소백에 대한 자세한 안내 고맙습니다. 늘 안산과 즐산하세요...
ㅎ 그래도 대단합니다. 저는 언제 집사람 체력 단련 시켜 소백산 가볼꼬? 부러버~~
그래도 졸졸 열심히 따라오는 모습이 어찌보면 측은하기도 하여 끝까지 살살 데불고 다녔지요...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