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근무처에 비치된 것인데, 유통기한 점검차 이번주말 회수 점검했습니다.
외형은 검은플라스틱백... 정말 누가 가져가기 싫어할 물건으로 보이는데 책상 서랍 안에 꽉차게 들어간다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9E6465B13C73D34)
최근상황 반영 방독면에 ghb를 또 플라스틱백에 포장했지요
Ghb는 무게 5kg내외라서 준비된 운동화만 신으면 뛰어올수도 있을테죠. 배우자, 즉 여성 체력의 한계를 확인하고 정한 규격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4EF465B13C71530)
![](https://t1.daumcdn.net/cfile/cafe/99F776465B13C71E25)
Ghb 내부는 하루 버틴다 가정 하에 귀환에 필요한 물품만 있습니다. 용도별로 따로 팩킹한 상태,
물도 최소화 500한병. 목장갑과 코드슬링 십수메타 1조에 하루분 핫백. 메딕킷, 잡낭. 식기는 일회용인데 조리를 가정한 상황은 아닙니다. 약 이십킬로 귀환로를 원래는 차량이용이겠지 싶어 차량비치용은 3day bag따로 존재하는 반면, 직장비치용은 행동식만 넣었지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0F4C465B13C72B0B)
툴은 갖바치 윙맨 하나, 서브로 sog crosscut입니다. 주안점은 가위. 톱은 사용법을 알려줘도 활용할 의사가 없더군요. 그나마 윙맨은 거부감이 적어요. 목장갑 비슷한 팔천냥 방검장갑도 하나 챙겨넣었던 것 같은데 없네요. 추후 추가해야해요. 사용하는 모습보면 슬립이 밀려 다칠것 같아 보입니다.
매번 사용하는 방법을 복습하는데 기구 접을 때 아슬아슬해 보여요. 근본적으로 도구를 부담스러워 보는듯. 그래도 분명 중요할테죠. 올파 같은 것이 친숙하게 잘 쓰긴 하던데, 비상용도를 생각하면 멀티툴로 귀결됩니다. 다만 정말 필요한 도구 그 이상은 아니라서, 같이 협의 후 단도류는 아예 제외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5E1465B13C73703)
잡낭 안에는 모바일급속충전기, 빅텐버프, 티슈,보온포,펜,물티슈, 그리고 헤드랜턴,터보라이터,서브툴 뭉치. 여기에 행동식과 지퍼백입니다.
보조배터리는 항상 갖고 다녀 뺏고 예비배터리도 무게 때문에 제외(저는 아직도 찜찜). 초경량 버전이죠. 말 그대로 집을 향해 튀어라.
버프는 참 다용도가 됩니다. 마스크, 방한, 손수건 대용 등. 빅텐은 조금 두꺼운데 만팔천냥 했던 것 같네요. 몇천원 싼것도 많으니 edc로도 좋은 것 같아요. 보온포는 직구한 놈인데 그래도 기본품질은 중국제보다는 신뢰되요. 물론 저는 싸구려 중국제를 더 많이 쓰지만요.
행동식은 양갱 두개, 단당류에 비타민과 식염포도당 같이 넣었습니다. 하루 열량으로는 부족하지만 충족은 할테죠. 사실 물이나 기타 주식을 더 넣고도 싶지만 배우자가 입맛에 안맞다네요. 스트레스상황이면 씹는 음식이 해소용으로도 좋은데 일단 처의 선택은;; 하지만 등반시 단당류로도 충분히 보충했던 제 경험에서는 큰 문제는 없다 생각됩니다.
조명은 페츨제품인데 초소형 초경량 헤드랜턴에 휘슬까지 있어요. 여기에 비상금 오만원 정도 넣었죠. 택시 탈 수 있는 여건이면 굳이 구보귀홈할일 없으니.
라이터는 윈드밀 터보라이터인데, 바람불면 일반 터보라이터도 안붙는 경우가 많지요. 그런데 쿠커나 경량스토브, 조리식품도 없는데 무슨-하실테죠? 처음엔 다 넣었었지요. 그런데 차량 내에 있는데 굳이 중복시킬필요가 있는가 서로 생각이 들어 다 봄에 뺐어요. 아직 불피우고 야외조리하는 것이 낯설어 하지만 최소한은 생각했습니다
서브툴은 크로스컷. 아마 마이크라나 스쿼트, 빅녹sd, 거버 스플라이스 보다는 절삭력이 좋은 가위 때문이겠죠. 본격 생존툴로는 모자라지만, 베어서바이벌킷 속의 클러치류보다는 여성친화적?이란 생각이 있었습니다.
평소 처의 edc는 미니후레쉬led k1, 빅녹매니저, 레스큐미, 호루라기 정도입니다. 이것도 무겁다고 하는터라 이 조합의 선택이 최선이었죠
![](https://t1.daumcdn.net/cfile/cafe/99E1FB465B13C73010)
메딕킷은 국내 대표업체 팝제품인제 내복약 약간과 베타딘스왑, 천조각보를 추가로 넣었습니다. 이 제품은 대량 구매해서 여기저기 뿌려넣어서, 처의 차나 직장에도 여벌이 제법 있어요. 한번 중상이면 대량으로 털어먹는터라 붕대 만으로 모자란 경우가 있어 용도에 따라 쓰라고 천조각보를 넣었고, 지금은 진통제 하나 뿐인데 몇가지 약을 더넣어야 합니다. 유통기한 지난 페니라민, 부스코판, 스멕타 등은 다시 새것으로 넣어야 합니다. 경량버전이라 지혈대나 붕대가위 등은 없어요. 그리고 매2년마다 적십자사교육을 받게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997D40455B13D81611)
내용 구성물은 상황 따라 계속 바뀌죠.이년 전에는 이런 것을 추가로 가져다 놨어요. 지금도 있지만 주변에서 남다른 눈길을 주기에 회수해야하나 고민도 했다네요
이것 저것 생각하면 끝이 없어요. 다만 적당 수준으로 충분한 수량을 여기저기 박아두고, 자주 열어보며 만져보고. 그리고 활용도 해보고. 그러면서 익숙해지도록 해야하는 것 같네요. 그리고 하나 더. 사전 가능한 재난별 시나리오를 따져보고 행독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사진에서는 제외했지만 신분증 카피본, 상세지도와 교통편, 간략한 사전계획을 지퍼백에 포장해서 넣어두거든요. 맨붕오면 읽어보며 각성대오해야죠. 여기에 가족사진도 꼭. 최근 이년새 업데이트한 내용입니다.
다만 노출되지않도록 기본 보안에 주의하는 것도 잊지마셍ᆢ.
혹 제가 보충할 부분 있다면 더 알려주세요
첫댓글 완벽한 edc입니다 근데 방독면이 화생방과 화재용 둘다네요 필터는 성능이 다른걸로 아는데
일상용이었지요. 차량에 직구제품들이 있었습니다.
우의를 상하로 추가하세요 화학사고나 화학전시 물질이 피부를 통해 침투해서 기도만막는다고 신장등내자기 보호가 되진 않아요
네 참고하겠습니다. mopp 전부 준비하는 것의 부피가 엄청나더군요. 그리고 모처의 리뷰내용을 보니 그 방호도 30분이내에 불과... 익숙하지 않은 경우에 대비시키는 것이 정말 반복훈련을 해도 어렵더군요.
우의 얇은거말고 두꺼운것만 제대로입어도 우천시에 체온유지효과기능도되고
배낭같은거 비닐봉투없을때
우의로 방수기능됩니다
좋은제품이 많네요
차에 미군용 풀셋 있었습니다. 그때는... 지금은... 어디론가 자리이동했네요.
GHB는무슨뜻? 이니셜인가요?
get home bag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