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장애인협회(회장
이혁)가 광주에 정착한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에게 따뜻한 인정이 넘쳐나는 사랑의 김장김치를 버무려 전달하고 위로해 기쁨을
선사했다.
광산구장애인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5일 협회 안마당에서 사랑의 김치 1,500포기를 버무려 거동이 불편한 광산구 관내
중증장애인 가구는 물론 사회적 취약계층인 고려인동포와 북한이탈주민 가정에 전달하고 위로하는 행사를 가졌다.
협회는
이날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를 불러 사랑의 김치 30박스를 전달하고 이주초기 정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배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협회는 븍한이탈주민 가정을 초청해 사랑의 김치를 전달하는 등 나날이 힘들어만 가는 세상에 따뜻한 위로와 기쁨을
선사해 보는이의 마음을 포근하게 만들었다.
사랑의 김치를 전달받은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독립투사 후손이지만 유랑민으로 전락,
국내 귀환 후 힘들게 살아가는 고려인동포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해주신 이혁 (사)광산구장애인협회장과 후원해 주신 분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고 말하며 ”한민족의 후손으로서 긍지를 갖고 열심히 살아가겠다" 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사)광주광역시광산구장애인협회 주관, (재)정원장학복지재단, (주)반도수중무역, (주)금하테크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이혁
(사)광산구장애인협회장, 김용만(재)정원장학복지재단 겸 숭덕고등학교이사장,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 김혜경 송광한가족상담센터장, 박금옥 상담원,
오현희 광산구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 진아가수(아르떼헤어숍원장), 이금수 북한이탈주민(초당대학교사회복지학과3년), 이송순 북한이탈주민(가수),
광산구 우산동 기관단체회원, 광산구 재향군인회 회원, 수완동 대한적십자사회원 및 봉사자들이 참석했다.
나눔방송:
엄다니엘라(고려인마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