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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교사의 방학, 방학 동안 소박한 교사는 여러 석학들의 강의와 교육포럼에도 참여하고, 김용택 시인의 자연에 대한 강연도 들었다. 뜻깊은 연수를 받으면서, 2018학년도에 아이들이랑 하고 싶은 것들을 빼곡히 적은 공책이 한두 권 생겼다. 먼저 4차 산업사회를 주도할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큰 줄기였고 그 과정에서 여러 석학들의 강연을 들으며 소박한 교사는 살짝 겁도 났다. 긴 시간을 계속해서 `바뀌는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서 인가 싶다. 조벽 교수님의 강연을 들으며 사회ㆍ정서적 역량을 뜻하는SES(socio-emotional skills)에 대한 고민도 했고, 융합에 대한 개념도 새로 세우는 기회를 가졌다.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4차 산업사회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인공지능이 가장 잘 하는 것, 인공지능에게 인간이 이길 수 없는 것을 가르치고 평가하고 있는, 교육에 대한 고민도 하였다. 암기와 이해를 평가하는 지필 평가에 대한 회의도 조금 생겼다.
소박한 교사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감당할 에너지를 충분히 가지고 있는가 걱정이 되기도 한다.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력은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 소박한 교사가 스스로에게 한 질문이다. 질문을 했으니 많이 공부하고 해결하면 그만이다. 소박한 교사도 다양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았다. 아마 동료 선생님들도 다양한 연수활동을 통해 혹은 여행이나 남다른 경험을 통해 아이디어를 모아 올 것이다. 개학을 하고 함께 2018학년도 교육에 대한 창의적인 생각들을 모아 교육계획을 세울 것이다. 소박한 교사는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 활동을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력 향상을 위해 수업에 적용해 보고자 한다. 문제를 정의하는 방법이 아이들의 질문을 만드는 방법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컴퓨팅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 : CT)을 길러줄 수 있는 활동들도 해야겠다. 방학에 익힌 SW코딩에 대한 적용을 해 볼 생각인데 먼저 경인교육대학교 이재호 교수님이 제안하신 글쓰기과정을 통한 컴퓨팅 사고력 계발활동을 해볼 생각이다. | |||
기사입력: 2018/01/25 [16:47] 최종편집: ⓒ 광역매일 http://www.kyilbo.com/sub_read.html?uid=210248§ion=sc30§ion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