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간단 프리뷰&아마농구에서 본 인상깊은 덩크장면들.

[지노짱!]

mbc배 대학농구.대학농구의 서곡을 알리는 이 대회는 대학에 갓 입학한 신입생들이 정식으로 대학에 입학해 대학 유니폼을 입고 뛰는 첫 대회이고,대학농구 대회들 중 가장 첫 번째로 열리는 대회이고,또한 한 해 대학농구의 판도에 대해서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대회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mbc배에서만 볼 수 있었던 패자 부활전을 없애고,각 조 3위 팀까지 본선에 올라가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팀을 가리게 됩니다.비교적 A조에 비해 B조가 상당히 빡신 조가 될 것 같군요.
A조는 중앙대-한양대-성대-동국대-조선대-명지대
B조는 고려대-연세대-건국대-경희대-단국대

A조의 각 팀 전력을 짧게 분석해보면

중대는 기존의 함지훈-윤호영의 더블 포스트와 돌아온 에이스 허효진이 건재하다는 것이 최고 강점입니다.파워의 함지훈과 운동능력 만빵의 윤호영의 조합은 신장이 큰 편은 아니지만,대학내에서는 괜찮은 더블 포스트입니다..다만 작년까지 팀의 살림꾼과 때론 에이스 역할도 해줬던 윤병학의 공백을 어떻게 메꾸느냐가 올해 성적을 가를 중요한 열쇠인데,좀 더 성숙해진 강병현과 작년 고교 최고 가드였던 박성진의 역할이 그럼으로 인해 커질 것 같습니다.

사실상 작년에도 대부분 주전 선수들이 저학년 선수들이였기 때문에 올해 어느정도 대학에서 좋은 성적을 내리라 보지만,12월에 강정수 감독이 경질되고,새로 부임한 장일 감독이 팀을 어떻게 재정비시키고,정말 자신의 플랜대로 제대로 밀고나갈지가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강대부고 출신의 센터 한정원도 함지훈-윤호영 포스트를 얼마든지 뒷받침해줄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것을 지난 농대 연대와의 결승에서 보여줬습니다.

한양대의 경우 서동용과 김승민,강은식의 공백을 어느정도는 올시즌 절감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외곽슛이 정확한 서동용과 공격과 수비가 어느정도 되는 김승민의 활약은 한양대의 여러 가지 플러스 요인을 가져다주었죠.

물론 현재 조성민이라는 엄청난 선수가 있기 때문에 서동용,김승민의 공백을 어느정도는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조성민 뒤를 뒷받침해주는 선수들도 탄탄해야 합니다.

배재고 시절 한 경기 47득점을 퍼부으면서 내외곽이 가능한 파워넘치는 포워드였던 이지운이나 휘문고 시절 왼손잡이 슈터로 활약한 바 있는 이원구가 대학에 와서 적응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포워드 라인에서 조성민의 짐을 어느정도 분담할 수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좀 경험을 더 쌓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는 강은식의 졸업으로 인한 포스트의 공백입니다.물론 휘문고 출신 파워포워드 이상일이 작년 농구대잔치에서 가능성을 보여줬지만,예전 강은식이 보여줬던 기량에는 아직 여러 가지 못미치는 면이 많습니다.2m 장신 센터 박상현은 아직도 웨이트가 너무 나가지 않아 고생하고 있구요.

반면에 전주고 시절때부터 많은 아마농구 매니아들의 기대를 한몸에 모았던 포인트가드 김학섭은 비로소 올해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 때가 왔다고 생각하고,작년부터 조금씩 감을 잡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김학섭이 팀에서 책임져야 될 부분은 단지 포가로서의 기능뿐 아니라,득점원의 기능도 경기에서 많이 보여줘야 할 듯 싶습니다.김학섭이 완전히 감을 찾고 조성민과 조화가 된다면 한양대의 농구는 상당히 다이나믹하면서도 선굵은 농구를 추구할 수 있을 거라 봅니다.

명지대는 대학 최고 포인트가드들중 하나인 이원수가 4학년으로 좀 더 노련하게 팀을 이끌 것이라 생각됩니다.거기에 재치있는 가드 김영수의 활약도 기대됩니다.다만 이 두 선수가 좀 더 게임을 보는 눈을 넓게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고,역시 명지대의 성적에 키를 쥐고 있는 선수는 센터 송창무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MBC배와 농구대잔치에서 본 송창무의 모습은 가히 충격적이였는데,이제 "기본기."면에서는 어느정도 완성단계에 도달했다고 생각하고,이제는 "기본기."외에 "테크닉."에서 얼마나 늘었을지 궁금합니다.많은 분들도 아시겠지만,포스트맨들이 사용하는 기술들 중에는 가드들이나 포워드들의 기술이상으로 농구에서 중요한 소위 "고급 기술."들이 꽤 있죠.바로 그런 것들을 송창무가 얼만큼 소화해 낼지도 궁금합니다.

그외에 송창무와 더블 포스트를 이루고 있는 힘좋은 포스트맨 김봉수도 2학년때까지 기량이 정체된 모습을 보이다가 작년 후반기때부터 예전에 비해 더 팀플에 녹아들면서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줬는데,올해 동계훈련을 제대로 소화하고,발전했다면 김봉수-송창무의 더블 포스트벽은 작년보다 더욱 높아졌을 거라고 봅니다.

다만 포워드 라인에서 윤지광과 이승환의 공백을 어떻게 메꿀지가 궁금한데, 양우섭-차재영-송성권등과 함께 2003년 NO.2(NO.1은 하군의 삼일상고.)의 위치로 명지고를 끌어올리는 데 특히 좋은 외곽슛과 궂은 일과 상대팀 에이스의 수비를 도맡아 타이트한 수비력을 보여준 이형근과 계성고 출신 장신 포워드 박기문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동국대는 작년 스카웃에서 한 대학 팀이 감당하기 힘든 많은 수의 고교의 우수한 자원들을 데려왔는지라,이 선수들이 대부분 1학년인지라,아직까지는 팀을 재정비하는 시기라고 생각하는데,결코 쉽지만은 않을 거라 생각하고,거기에 작년 농대에서 에이스 유병재가 장기간 부상으로 결장하는 것은 많은 마이너스 요인이 될 거라고 봅니다.

다만 송도고 출신 재능이 많은 2학년 포인트가드 정재홍과 대경정산고 시절 "난장판 농구."로 유명했고,화려한 농구를 추구했던 새내기 포인트가드 김종근이 들어옴으로써 이 둘이 제대로 조합이 된다면(곧잘 최성오 감독은 단신의 투가드 시스템을 자주 내세웁니다.)현재 프로에서 보여주는 김승현같은 스타일의 농구를 많은 농구팬들에게 보여주리라 봅니다.

성대는 감독 선임을 한지 아직 며칠 되지 않아서 사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리라 봅니다.일단 팀웍을 다지는 것부터 차근차근히 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미션이라고 봅니다.

팀안으로 들어와서 성대가 좀 더 좋은 팀이 되려면 195cm의 장신 슈터 천대현의 슛감과 대경 시절 보여주던 저돌적인 돌파력이 하루빨리 살아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그래야 고독한(?)에이스 박상우에게 집중된 공격의 짐을 덜어줄 수 있으니까요.그리고 올해 박상우와 임재원이 4학년인만큼 이 둘이 졸업한 사후에 포스트를 책임져줄 포스트맨을 스카웃에서 구하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개인적으로는 작년에 신입생인데도 농대에서 중용됐던 용고 출신의 2번 김우석의 활약도 기대되는군요.

조선대의 경우 이제 전력은 1부 대학이라고 봐도 무방할 선수 구성을 가지고 있고,또 스카웃에서도 고교의 유망주들을 많이 끌어오고 있습니다.물론 아주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는 힘듭니다만,임달식 감독이 팀을 비교적 잘 만들고 가꾸고 있는 모습이 현재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작년에도 단대와 동대를 이김로써 1부 대학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일단 올해 배재고 시절 괜찮은 가드였던 한승완이 신입생으로 들어왔고,기존의 남정수,윤희재와 조화를 이루게 됐고,188cm의 대학 최단신 포스트맨 최고봉은 올해도 팀에서 4번으로서 여러 가지 궂은 일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역시 최고봉의 장점은 인사이드에서 190cm후반대~2m대의 센터들을 상대로 쉽게 득점을 따낼 방법을 알고 있다는 겁니다.다만 수비에서 높이 때문에 많이 밀린다는 것이 약점이죠.센터진도 미들슛이 상당히 좋은 삼일상고 출신의 안성수가 올해 한단계 성숙해지리라 봅니다.

B조는 A조와는 달리,상당히 경쟁이 치열한 조가 될 것이라 봅니다.역시 전통적인 강호들인 연대와 고대,경희대가 있고,작년 농대 4강으로 더욱 더 그 사기가 올라갔을 거라고 보여지는 건국대와 4쿼터 몇분까지 비슷하게 가다가 뒷심이 약하다는 문제가 있지만,요즘들어 전력이 급상승중인 다크호스 단국대가 같은 조입니다.

연세대는 팀의 에이스이자 올라운드 플레이어 양희종을 필두로,김태술,전정규,이광재,김재환등 기존의 주전 멤버들과 박성훈,김용우,송수인,김동현,최재형등 작년 고교농구에서 거물급 05학번들이 조화가 돼 전력으로만 본다면 사실 MBC배 강력한 우승후보고,전체 대학 대회로 따져도 최강 전력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상당히 큰 차질이 생겼습니다.바로 김남기 연세대 감독이 저번주에 농구부를 사임했다는 점이죠.연대가 근 3년 가까이 최강으로 군림할 수 있었던 까닭은 최희암 감독 뒤를 이어 부임한 김남기 감독의 "10인 로스터 돌리기."가 큰 몫을 차지했습니다.이건 그냥 선수를 자주 바꿔가면서 기용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만큼 선수의 재능을 어느정도 잘 캐치해줬다는 것이고,또 은근히 재능있는 선수들에게 여러 포지션의 역할을 맡긴 것(양희종,방가,최승태,진상원이 이런 경우에 속하죠.)도 상당히 신선한 모습이였는데,김남기 감독의 해임(솔직히 해임 사유가 이해가 가지 않네요.)이 이번 MBC배와 전체 대학농구 판도에 끼칠지 두고봐야겠지만,어느정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일단 이번 대회는 석주일 코치가 감독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보고,다음 대회에서부터는 감독을 영입하리라 봅니다.

고대는 일단 김동욱,김일두가 졸업함으로써 전력에 어느정도 공백이 생겼고,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하는 김영환이 전반기 대회에는 나오지 못하는 걸로 알고 있어,이번 MBC배가 쉬운 게임이 되지는 않을 거라 봅니다.

일단 1,2번 라인에서는 대학에서도 상당히 수비가 좋은 가드들인 정의한,양우섭이 1번에서,그리고 돌아온 휘문고 출신 에이스 배경한과 임휘종,신제록,전원석이 2,3번을 책임질거라 보고,(이영현도 현재 부상중인 걸로 알고 있어 팀 사정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역시 차재영이 책임질 4번과 작년 농대때부터 성장세를 타고 있는 주태수가 맡을 5번이 이번 대회 고대의 성적을 가를 분수령이 될 포지션인 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고대의 첫 게임이 연대와의 고연전 혹은 연고전(3월 29일 MBC에서 2시에 공중파로 생중계해줍니다.^^;;꼭 보시길 바라면서)인데,무엇보다 대학 최고의 테크니션인 양희종과 대학 탑클래스급의 운동능력 만빵의 차재영의 매치업이 흥미로울 것이라 봅니다.

차재영의 경우 작년 양희종과 매치업이 됐던 정기전에서는 1학년의 한계(어떤 선수든 정기전에서 1학년이 활약하기란 쉬운 일은 아닙니다.)로 리바운드는 좋았지만,많은 슛난조와 턴오버를 보여줬는데,양희종의 우위를 점치고 싶지만,명지고 시절때처럼 자신의 탁월한 운동능력을 이용한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양희종도 곤란해질 여지가 다분합니다.

경희대의 경우 역시 포인트가드 정재호의 공백이 너무도 클 거라 생각합니다.신명호,김정현,이현민등이 있지만,공,수에서 팀의 정신적 지주이자,스코어러였고,리더였던 정재호를 대신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경희대의 성적은 바로 여기서 갈릴 거라 봅니다.리딩가드의 부재를 얼만큼 보완하고 나올지 말이죠.포워드 라인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우승연이 책임지고,그외에 박승수와 이광오가 뒤를 받치는 형태로 말이죠.

우승연이 기복을 줄일 수만 있어야만 올해 경희대의 성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센터진에서도 기존의 김민수를 뒷받침해줄 포스트맨이 필요한데,구로고 출신의 한재규나 단대부고 출신의 김명훈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단국대는 매경기 후반에 뒷심이 약한 것 때문에 강팀들과도 접전을 펼치다가도 마지막에 아쉽게 경기를 지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이런 뒷심부족을 보완할 뒷심기르기는 역시 게임을 많이 이겨봐야 생기는 것이라 봅니다.

일단 올해 프로로 간 김영재와 박상기의 공백이 단국대는 꽤 클거라 봅니다.단국대의 정신적 지주였던 김영재와 리딩가드였던 박상기는 팀 전력외에 여러 가지 면에서 팀에 큰 영향을 끼치던 선수들이였기 때문입니다.

일단 작년 농구대잔치 득점 2위였던 청대 출신의 박구영과 2m장신 슈터 정휘양이 팀의 주축을 이룰 것이라고 보고,그외에 1번 포지션에서는 박상기의 공백이 엿보이는 가운데,

기존의 김민홍과 단대부고 시절 탑클래스급 포인트가드였던 05학번 새내기 문형준이 활약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만약 문형준이 고3때 슬럼프(외곽슛 난사와 쓸데없는 턴오버 남발.)였던 모습을 털어버리고,고2때 당시 고교농구에서 최고의 포인트가드 4명안에 들었을 때 가장 큰 장점이였던 안정감과 좋은 스피드와 스텝에서 나오는 드라이브인,탁월한 패싱센스,볼핸들링이 살아난다면 단국대에 큰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포워드 라인에서는 폭발력있는 외곽슈터 김정윤과 다양한 공격루트를 팔 줄 아는 용산고 출신 슈터 이정준,불꽃같은 강심장과 근성이 좋은 삼일상고 출신 슈터 금병성,그리고 정휘양도 힘을 보탤 수 있어,작년보다 무게감은 더해질 거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센터라인인데,사실 정휘양이 센터 플레이어라기보다는 3,4번을 넘나드는 기질을 가진 포워드이고,외곽슛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서 이천권이나 홍진보, 박현재가 많이 인사이드에서 궂은 일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만,김영재가 책임졌던 작년에 비해서는 중량감이 많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건국대는 작년 농구대잔치에서 경희대를 꺾고,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팀이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대학 최고의 슬래셔인 정영삼과 멀티 플레이어 노경석이 올해도 건재하고 있어,많은 기존의 강호들을 괴롭히리라 보고,그외에 작년 농대에서 내외곽을 넘나들며 대학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던 05학번 새내기 장신 포워드 허일영과 신림고 출신에 힘이 좋은 센터 신윤하가 프론트 코트에서 큰 활약을 할 것이라고 보고,

과연 건대의 늘 약점이였던 1번 부재를 이번 동계훈련 기간내에 어떻게 해결했을지가 관건입니다.사실 정영삼의 공격력을 더 극대화시키려면 역시 제대로 된 1번을 구하는 것이 낫다는 것을 작년 농대에서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사실 올해 05학번으로 들어온 동아고 출신의 허진성은 정통 포인트가드에 가까운 선수로,드리블은 높지만,작년 동아고의 톱니바퀴 조직력을 주도했던 선수로서 대학무대에 제대로만 적응한다면 충분히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자원입니다.

흠.대충 이정도로 적어봤는데,프리뷰를 하기가 역시 쉽지는 않네요.^^;;이번 MBC배는 용인 실내 체육관에서 펼쳐지고,TV 중계는 3월 29일 전통의 라이벌인 고대와 연대,연대와 고대의 경기를 2시에 중계해주고,4월 4일 포인트가드 이원수와 더블 포스트 김봉수-송창무의 명지대,그리고 새내기 가드 박성진과 2학년 가드 강병현,더블 포스트 함지훈-윤호영이 있는 중대와의 경기를 2시에 해준다는 얘기가 협회 홈페이지에 나와있습니다.준준결승,준결승,결승도 중계예정으로 되어있구요.

이왕이면 직접 찾아가셔서 보는 것이 더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덩크에 대해서 몇마디 얘기하자면, 아마농구(이번 춘계대회때는 덩크가 나오지 않았습니다만)에서는 실전에서도 덩크보여주는 선수들이 많죠.선수들 연습할 때도 연대 김재환이나 이광재,양희종 고대 김영환,차재영,단국대 정휘양,건대 신윤하,고교에서는 광신정산고 유성호같은 선수들은 덩크가 참 멋지죠.(김영환의 연습 시 덩크는 특히나 더 멋집니다.^^;;)

여담으로 제가 본 아마농구에서 본 실제 경기에서 가장 흥미롭게 생각한 덩크장면은 2002~3년 명지고 멤버들 중 차재영(현 고려대학교 2학년 196cm)과 양우섭(현 고려대학교 2학년 186cm)의 얘기를 안할 수가 없겠네요.

명지고 시절 리딩가드에서 센터까지 1번부터 5번을 봤던 차재영은 중학교때부터 덩크를 할 줄 알았던 선수로,가장 인상깊은 장면은 2003년 춘계 결승전 양정고전에서는 노스텝 덩크를.나이키배 대회에서는 신림고전에서 속공할 때 선수( 건대 센터 신윤하인가 아니면 명지대 윤여권으로 기억합니다만.)를 달고 올라가 엄청난 운동능력으로 바로 원핸드 덩크를 찍어버리는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고대에 들어온 다음 작년 휘문고와의 연습게임에서도 아웃 오브 바운드 상황에서 엘리웁 덩크 2개를 성공시켜서 저를 그야말로 경악시킨 적도 있습니다.--;;

186cm의 포인트가드 양우섭의 경우에는 2003년 나이키배 대회에서 휘문고와의 경기에서 30득점을 올렸을 때 한 경기 덩크 2개를 보여줬는데,한 번은 선수가 옆에서 달려오는 데 속공 찬스에서 옆에 사람을 달고 덩크하는 무시무시한 탄력을 보여줬습니다.

그때(2003년 명지고)의 명지고 베스트 5(양우섭-이형근-차재영-송성권-조용상)들은 연습할 때도 모두 덩크를 할 줄 아는 선수들로 연습시 베스트 5 전원이 덩크를 할 때,많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가끔" 연습시 라스트는 차재영과 양우섭이 1인 엘리웁을 했죠.)고교농구를 보는데 상당한 볼거리입니다.그때 모습을 보지 못하신 팬들이 아쉬울 정도로 말이죠.

[back써티]

최고봉.. 10cm만 더컷더라면..

[maddox]

단국대 신입생들은 대부분이 그만뒀다고 하더군여.. 개인적으로 명지대에 기대를.. ㅋ

[지노짱!]

문형준은 계속 단국대에서 운동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문형준이 정말 단대부고 2학년때의 플레이 감을 찾을 수만 있다면 단국대에서는 좋은 퓨어 포가를 하나 얻는 셈입니다.

[리버피닉스+산타크루즈]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리버피닉스+산타크루즈]

좀 아쉬는 얘기지만 동국대에 있는 김종근 선수는 무릅을 다쳐서 농구 그만 두었습니다. 일본가서 수술을 한다고 하는데 성공확률이 50%밖에 안되서 최성호 감독님도 속이 많이 아프다고 합니다.

[back써티]

헐..김종근이..대경정산 김종근이..

[갈색 귀공자]

정말입니가,김종근이 그렇다는게??? 아..그 김종근이..안돼..거짓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