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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의 영광은 내 손에 맡겨라.’ ‘리틀 칸’ 김영광(21·전남)이 철벽방어로 한국의 무패행진을 이끌겠다며 눈빛을 반짝이고 있다.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의 수문장인 김영광은 18일 새벽2시30분(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 카프탄조글리오경기장에서 열리는 A조 조별리그 최종전 말리전에서도 ‘거미손’ 방어의 위력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한국이 앞선 2경기에서 1승1무의 성적을 기록하며 8강진출의 가능성을 높인 데는 김영광의 몸을 날리는 방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영광은 그리스전에서 김치곤이 퇴장당하는 수적 열세 속에서도 결정적인 슛을 수차례 막아내며 2-2 무승부를 지켜냈다. 비록 무실점 방어가 966분에서 멈춰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날 김영광의 방어는 무승부의 큰 힘이 됐다. 섭씨 34도로 푹푹 찌던 멕시코전에서도 김영광은 번개 같은 순발력을 발휘하며 선방해 1-0의 값진 승리를 이끌어냈다. 특히 김영광은 유상철 박용호 조병국 등 스리백 수비라인이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선배들이지만 고함을 지르며 이들의 수비위치를 잡아주는 등 대담한 플레이로 한국의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김영광은 유연한 개인기로 무장한 말리 선수들에게도 빈틈을 허용하지 않겠다며 상대팀 플레이스타일을 철저히 분석한 상태다. 한국은 말리전에서 자칫 큰 점수차로 패하면 다 잡아놓은 8강진출이 물거품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골문을 지키는 김영광의 역할이 클 수밖에 없다. 김영광은 일대일 돌파에 능한 말리선수들의 민첩한 움직임이 그리스전에 효과를 발휘한 점을 상기하며 말리전을 대비하고 있다. 올림픽 예선 무실점 전승뿐 아니라 본선에서의 맹활약으로 김영광은 ‘본프레레호’ 첫 승선도 눈앞에 두고 있다. 본프레레 감독은 멕시코전이 끝난 후 “한국의 플레이가 한결 나아졌다”고 평한 후 “1-0 이후 상황에서 실점을 하지 않아 첫승을 챙긴 게 중요하다”면서 동점골을 내주지 않은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리스에 머물고 있는 노흥섭 전무 등 축구협회 관계자들도 한결같이 본프레레 감독이 김영광을 국가대표팀 명단에 새로 포함시킬 게 확실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본프레레 감독이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국가대표팀의 주전 골키퍼인 이운재(31·수원)의 뒤를 받칠 젊은 골키퍼를 원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김영광의 발탁이 유력시된다는 의미다. 김영광은 ‘코엘류 체제’이던 지난 2월 오만과의 평가전에서 역대 골키퍼 최연소인 20년8개월로 A매치에 데뷔한 바 있다. 한국축구의 사상 첫 메달획득에 이은 대표팀 주전골키퍼의 꿈. 김영광의 꿈이 그리스에서 영글어가고 있다. /테살로니키(그리스)=특별취재반 |
첫댓글 그런말 안 써있는데? 테살로니키(그리스)=특별구라반 같으니라고
뭐야, 말리 있느데 왜 없데,;;
김영광선수 화이팅이요!! 오늘 무실점 부탁해요 ㅎㅎ
김영광선수~ 이번에도 좋은선방 부탁드려요~^^
김영광 정도라면, 지금도 네덜란드나 벨기에 하위팀 주전 정돈 할 수 있지 않을까?
언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은 해외 진출은 '불가능'할 듯...
그래도 키퍼쪽은 필드플레이어보다 언어쪽으로 문제가 덜 발생하죠. 연계플레이가 아무래도 적다보니.. 음.. 금메달 따고 아스날갔으면 좋겠네요^^ 레만보다 훨씬 든든할듯 ㅎㅎ
어린 칸 김영광선수 부탁합니다.
골키퍼도 수비조율때문에 언어의 필요성이 큽니다...
전에 어떤님이 말씀하셨던건데... 그럼 바르테즈는 맨유 어떻게 갔나요?-_-;; 맨유엔 프랑스선수 거의 없는데;;;(지금이야 사하, 실베스트리 정도 있으니;;)
영어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필수외국어인데 경기중 잠깐잠깐하는 영어도 못할라구요. 게다가 유럽진출한다는 선수가 영어도 준비못했으면 그게 이상한거죠 -_-;;
무엇보다 메달따서 병역문제 해결되야 함-- ; 이게 제일크죠
김영광이 아스날팬라죠..항상 해외진출을위해 미리 영어공부한다던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