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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심심이6
안뇽 여시들 나는 영사미소지기여시얌
영사미소지기의 업무중에는 개봉전인 작품을 미리 테스트하는 일도 잇어서
어제 땡큐대디를 억지로 보앗달까..... (보기싫엇음)
나는 이런 딱봐도 감동적이어보이는 영화 안좋아하거든... 특히 가족영화, 로맨스(잔잔한거 죽어도 못봄)
(그래서 장수상회도 안보고 싶었는데 보고 꺼이꺼이 운건 함정...8ㅅ8)
개봉전이라서 후기 써도 되나 했는데
인터넷 쳐보니까 시사회 벌써 햇더라규!
그래서 나도 쪄본당!!
사실 볼여시들도 별로 없을것같지만 혹시 보려고 검색한 여시들에게!!!!
결론만 말하자면 땡큐대디 보지마!!!!!!!!!!!!!!!!!!!!
나는 공짜로 봤지만 그래도 내 시간이 너무 아까웠음
내가 다 설명해줄께 ㅇㅅaㅇ 어벤져스나 보러가
일단 줄거리는 이래
“달리고 싶어요”
몸은 굳었지만 언제나 ‘도전’을 꿈꾸는 소년 줄리안.
또래 아이들처럼 달리고 싶었던 그는 아버지 폴에게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할 것을 제안한다.
하지만 가족을 포함한 모든 이들은 그의 무모한 도전을 허락하지 않고,
철인 3종 경기 위원회마저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출전을 허가하지 않는다.
수영 3.8km, 자전거 180km, 마라톤42km…
“우리에겐 정말 불가능일까요?”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줄리안은 철인 경기 위원회에 직접 찾아가
일반인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고,
그의 강한 의지에 모든 이들의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세계 최강의 철인들 틈에서 줄리안과 폴의 아름다운 도전이 시작되는데…
4월 23일,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퍼옴)
포스터랑 줄거리만 봐도 무슨 내용인지 감이 오지??
우선 나도 첨 볼때는 그래.. 감동적이긴 하겠다...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느끼고 와야지 했어
근데 눈물한방울도 안나고... 영화보면서 이게뭐람...??싶은게 많았어...
우선 이게 실화다 보니까 내가 막말하기는 좀 그런데
줄거리를 대충 설명해주면서 내가 읭스러웠던 부분을 짚어줄게!!!
((스포주의))
이긴 한데 워낙 그냥 저대로의 내용이라서 스포랄것도 없어;;;
우선 주인공 가족을 소개할게
주인공 줄리안(지체장애인인데 지능에는 문제 없다고 나옴)
줄리안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는 자애로운 엄마,누나
아버지 폴(소방관인것 같은데 암튼 줄리안 낳고나서 거의 가족을 떠나다시피 나돌아다닌듯한 사람.
최근 실업으로 집에 돌아옴)이 있어!!
폴은 실업후에 집에 정착하지 못하고 방황을 하던 상태임
그러던 중 줄리안은 아빠가 예전에 철인3종경기에 나갔다는 걸 알게되고
갑자기 뭔가에 꽂혔는지;; 인터넷에 검색을 해 ironman 철인 ㅇㅅㅇ....
그러다가 구글링을 통해 장애인이 아빠와 함께 철인3종경기를 완주했다는 자료를 보고
아빠한테 철인3종경기에 나가자고해
(여기서 1차 이해안됨. 왜 철인3종경기에 나가고 싶었는지, 왜 아빠와 함께하고 싶었는지가 잘 설명이 안되있어
진짜로 그냥 아빠 대회나간사진, 메달보고 급 꽂혀서 인터넷뒤지다가
오 다른장애인도 했대!! 나도할수있어!! 나도할랭!! 이런느낌)
근데 당연히 아빠는 거절함;; 혼자해도 힘든걸 둘이 어떻게 하냐고
게다가 다칠수도 있고 너무 위험하다고 함
(당연히 일리있는말)
아빠가 말을 안들어주자 줄리안은 가.출을 감행한다..ㅇㅅㅇ...
컴퓨터창에 "난 포기하지 않아!!"라고 띄워놓고 무작정 차도로 나가서 방황함
결국 방전되서 잡힘. 그리고 power 아빠미워!!!!! 시전...
그리고 친구들을 동원해서 아빠를 학교에 부른다(이유 = 줄리안 아빠가 학교에 오지 않으면 우리는 수업을 듣지 않겠다.)
아빠가 학교에 간다. 아이들이 철인3종경기 나가달라고 설득한다
(뭐라설득했는지는 기억안남 걍 교과서적인 멘트였음 식상그자체)
그리고 아빠는 줄리안의 진심을 느끼고 철인3종 경기에 나가기로 결심한다.....
??
(여기서 2차이해안됨.... 우선 줄리안이 왜 철인3종경기에 나가고싶은지가 잘 설명안되있어서 그런지
정말 이해가 안됨... 사실 막말로 자기하고싶은거 안들어준다고 가출하는 철없는 청소년 아님;;??
무조건 안들어준것도 아니고 타당한 이유가 있어서 안들어준건데, 거기에 대해 충분히 설득하지 않고
가출로 해결하려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앗어 ㅇㅅㅇ... 그리고 기껏 일하다가
헐레벌떡 나와서 걱정하며 밤까지 헤메다가 찾으러 왔더니 아빠미워??ㅇㅅㅇ 뺨??
18살이고 지능도 이상없다고 나오는데 좀 모를...)
그래서 연습을 한다!! 근데 나는 지체장애인에 대해 잘 몰랐어서
철인3종경기에 어떻게 같이 나가겠다는거지??했어
어떻게 나가냐구??
그냥 아빠가 줄리안 업고 뛰면되는고얌!!ㅎㅎ
수영할때는 보트에 줄리안 태워서 바다건너면 되구
자전거는 앞에 줄리안 태워서 달리면 되구
마라톤은 줄리안 탄 휠체어 끌고 달리면 되는거임!!!
솔직히 존나힘들것같다아님???;;
나는 좀 이해가 안됬던게..
여시들 쩌리보면 뇌성마비 동생데리고 철인3종 경기 출전한 8살 꼬맹이 알아??
동생한테 세상구경시켜주고싶었다구 한 그 꼬맹이... 폭풍감동을 안겨주었던 꼬맹이..
여기에서는 8살 꼬맹이가 자발적으로 동생을 데리고 나간거잖아
근데 이 영화에서는 줄리안이 말로는 같이나가자는 거지만
고생은 아빠가 다하는거임 그래서 내입장에서는 이해가 잘 안됬어...
아빠한테 무조건적인 희생을 강요하는건가??
내가 장애인가족이 없어봐서 이해를 못하는걸수도 있는데
그냥 너무 쉽게 요구하고 안들어줬더니 땡깡피우고, 또 쉽게 그걸 얻는느낌??
실제로 영화보면 아빠만 열라리 연습하는걸로 나옴....
줄리안은 그냥 욕조에서 왼쪽.. 오른쪽 꺾는 연습하고(아마 자전거 코너돌때 필요한듯)
(별로 힘들어보이지도 않음. 줄리안에게 역경따윙 없다 ㅇㅅㅇ 그냥 웃으면서 왼쪽~ 오른쪽~ 하는 한장면이 끝임)
아빠뒤에서 화이팅 외치고 시간재는게 다야ㅇㅅㅇ...
그리고 나름 감동적인 연출인지 줄리안이 자전거타고 바람을 느끼면서 너무나 행복해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그거는 철인3종경기 안나가도 할수있는거잖앙 ㅇㅅㅇ... 아빠가 틈틈히 여러곳으로 데려다줄수 있는건데
굳이 이런 개고생을 해야되나??싶었어
(내가 감정이 메마른게 아니라 그만큼 영화가 표현을 못했다고 생각!!!)
한줄요약해서
둘이 같이 뭔가를 위해 노력하고있다는
느낌이 안느껴졌어!!!!
오로지 아빠만 파워노력!!!
그리고 엄마의 반대와, 주최측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줄리안의 노력으로 결국 대회에 출전해
(사실 엄마설득하는것도 좀 설득력이 부족....
엄마가게에 찾아가서 "내인생이야!!"라고 적힌 카드를 놓고온다.->엄마가 허락한다->끝)
??
나도 앞으로 엄마가 공부하라고 하면
"내인생이야!!"라고 적힌 카드를 안방에 놓고오면 되는건가...??ㅇㅅㅇ
주최측에서는 위험하다고 안된다고 했는데 그건 어떻게 해결했냐면
친구랑 같이 그 주최측 회사에 방문해
근데 연락없이 온거라서 경비원아저씨는 당연히 허락 안해주지!!!
그리고 엄청 친절하게 "학생들 돌아가요~~"해
그러자 줄리안이 뒤로 물러나>.<!!
->그러더니 해맑게 웃으며(진짜 해맑게 웃음) 집에 가는줄 알았지?? 속앗징 메롱
->돌진해서 경비원아저씨를 공격!!
->예쓰 진입성공ㅇㅅㅇ//
??
여시들은 이해가 됨...?? 그냥 본인 업무에 충실한 분한테
이런 공격을 하는게?? 그것도 휠체어타고 돌진한다는게 말이됨??
나는 진짜 영화보면서 쟤뭐지??싶었어 분명 지능에 문제가 없다고 영화에 나오거든??
저게 사회인으로써 할 행동인가 싶고(영화보다 보면 인사하는 할머니한테 뻐큐하는장면도 나옴. 이건 걍 사소해서 안적음)
영화가 그걸 천방지축 줄리안으로 포장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얼탱이가 없었어
암튼 우여곡절 끝에 철인3종경기에 나가
이건 정말 그냥 아빠 헥헥대는것밖에 안나옴
이미 내 눈밖에 난 줄리안은 졸라 얄밉게 뒤에서
"아빠 화이팅!!!"만을 외쳐댐
글고 심지어 자전거탈때는 아빠는 뒤에서 개고생하고 있는데 앞에서 흡사 조는것같이 보이기도 함
기운이 없는거였을수도 있는데 이미 나에게는 파워밉상이라서 그렇게보임
글고 마지막 코스인 마라톤코스에서 아빠가 지쳐 쓰러짐
눈물을 흘리며 줄리안에게 미안하다고 함
아빠가 포기하려 하자 줄리안은!!!!
자기힘으로 휠체어를 밀며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
그러자 깨달음을 얻은 아빠는 다시 힘을내서 뛰기 시작하고 결국 완주한다....!!!!
와 감동적이다!!!!!!!!!!!!!!!ㅇㅅㅇ
저기가 클라이막스인거같았어
근데 내가 느끼기에는
뭐야 쟤 휠체어 밀수 있는데 그동안 걍 아빠가 끌어준건가??싶었어
사실 지체장애인이 ㅅ휠체어를 끌수있는지 난 잘 몰라 엄청 힘든 일일수도 있지.
글고 쟤는 평소에 전동휠체어 타고다니거등
근데 만약 감독이 몸이 불편한 줄리안이 휠체어를 직접 밀고 꿋꿋히 가는게
얼마나 대단한지를 표현하려면 그동안 그런 이야기를 집어넣었어야 한다고 생각함
나에게 공감이 안되었기 때문에 내가 보기에는 존나괘씸해 보였을 뿐임
자기힘으로 할수 있는 부분이 있었는데도 아빠가 다 해준것처럼 보여서??
그만큼 줄리안이 노력하는 부분에 대한 내용이 거의 없음
내가 본 줄리안의 노력은
내인생이야!! 포기하지않아!! 하고 그러니까 아빠 힘내!!
이게 다임 ㅇㅅㅇ 그래서 정말 눈물이나 줄리안과 아빠에 대한 존경이나
힘든역경을 헤쳐나간 가족의 사랑이나
모두 안된다고 하는 불가능에 대한 통찰.. 이런게 전혀 느껴지지 않음
거기에다 뜬금포러브라인까지 가미해서 이 영화는 뭐지...??싶었음
오히려 줄리안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아빠에게 초점을 맞추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음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실제인물, 장애인을 폄하하려던게 아니구
영화에 등장하는 줄리안의 모습으로만 평가한거얌!!
((나에 대한 쉴드))
이런 큰 겟판에 글 처음써보는거라서 잘못된부분 있음 말해조 빨리고칠께!!
문제시 내일 어벤져스 시영함
꺅ㄱ꺅
첫댓글 제목시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고편에서 내가 느꼈던게 현실이 되었구나...ㅇㅅaㅇ 와 저 자식은 왜 아빠만 생고생시키지..??;;; 이랬는데 영화도 백퍼 그 내용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 돈 애껴줘서 고마워 여시얌! ㅇㅅㅇ)/
제목ㅋㅋㅋㅋㅋㅋㅋㅋ 나ㅡ이거 볼랬는데 돈 아껴주ㅓ서 고마웡 여시
어휴..;;안봐도본것같은 이느뀜...☆ㅋㅋㅋㅋㅋ땡쓰여새...☆
삭제된 댓글 입니다.
웅웅 1500만을 울렸대..!! 실제론감동적이겠지만 영화론보지않는게좋겠어...ㅎㅎ 줄리안한대쥐어박고싶음
제목ㅋㅋㅋㅋㅋ졸라알맞닼ㅋㅋㅋ몬가안봐도무슨내용인지알것같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쩔b
나방금보고 여시글 발견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시들!!!! 이여시말 다옳아!!!! 이거 절대보지마!!!!! 나도참다참다 마지막에 걔가 직접 끄는 거 보고 진짜 얼탱이가 터져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