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왜 '원칙없는 승리'라는 가정을 하지 않았을까. 노무현 '정치 사전'에는 그러한 가정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기 때문일까. 대통령은 '원칙'과 '승리'를 별개가 아니라 동전의 양면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 출처: 퇴임을 4달 앞둔 2007년 10월 12일 연합뉴스 기사 인터뷰 중 -
------------------------------------------------
최선, 원칙 있는 승리..
차선, 원칙 있는 패배..
최악, 원칙 없는 패배..
역시 바보 노무현님 답게
편안한 법조인의 길을 포기하고
전두환 군사독재정권시절에 맞서던것..
3당합당을 거부하여 비주류로서 홀로 각종 시련이 시작된것..
종로 국회의원시절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하던
힘없는 조선일보 배달소년들의 부당해고에 맞선것을 계기로
20여년간 언론권력 조선일보와의 악연이 지속된것..
당선이 보장되었던 정치1번지 종로를 포기하고
모두가 꺼려하던 부산에서 3번이나 연거푸 낙선했던 것은
'원칙없는 승리'는 그의 머리속에는 존재하지도 않았거나
권력만을 쫓는 다른 정치인들과는 달리 엄청난 양심의 가책이었던가 봅니다.
우연히, 천호선대변인님 때문에 tvN 끝장토론을 본 후
5년전의 기사들을 검색하며 찾아보다 이문구를 보고 가슴이 먹먹해지네요.ㅠㅠ
첫댓글 마음이 아픕니다.
노무현... 살아계셨더라면... 보고싶네요..
김대중.노무현대통령님의 부재가 더욱 절실하게 느껴지는 요즘 이네요.
참된 대통령. 너무 앞사가셔서 주변에 그 뜻을 쫓아 보좌해줄 사람이 충분치 않았던 거 같아요. 여려모로 안타깝고, 또 존경스러운 분이네요
바보 ㅠㅠㅠ 어케 눈을 감았을까 ㅠㅠㅠ 존경합니다........
성공한 정부였든 그반대이든 노무현님만은 고향에서 평화롭게 여생을 보내며 대중적 진보의 지주가 돼셨어야 하는데
사악하고 더러운 권력자들과 멍청하고 무지한 국민들때문에 돌아가셨음이 너무도 가슴아픕니다
단한번도 당신을 의심한적도 욕한적도 없는 저로서는 그랫던점이 자랑스럽습니다
노대통령님 음성지원중..
읽고있는데 듣고있는 느낑...
그립고 슬프네요..♥
에이구 한숨밖에 안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