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파리모터쇼에서 새로운 중형차(D세그먼트) 세단으로 신형 옵티마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내명으로 K5라는 이름으로 팔리는 이 차는 외관에서 변화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엔진은 대대적으로 바뀐다. 일단 효율성을 선호하는 유럽인의 취향에 맞춰 2.4 GDI엔진 대신 1.7 U2 VGT 디젤엔진이 탑재된다. 이 엔진은 136마력과 디젤 특유의 고 토크로 K5를 충분히 이끌 수 있으며, 뛰어난 연비와 CO2배출량을 자랑하는 엔진이다.
이와 함께 가솔린 엔진으로는 국내에 쓰이는 2.0 세타2엔진과 달리 170마력의 2.0 누우 엔진이 탑재된다. 기존 세타엔진에서 발전한 누우 엔진은 CVVL이라는 가변 밸브 리프트가 탑재되는데 밸브의 타이밍뿐만 아니라 열림각까지 조절하여 효율성을 향상시킨 엔진이다. 그러나 이 엔진에는 최근 유행하는 직분사(GDI)는 장착하지 않는 걸로 알려져 있다. 누우 엔진은 곧 국내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기아 옵티마(K5)는 올해부터 일부 유럽국가에 판매를 시작하며, 2011년부터 서유럽시장 전역에 공급한다. 특히 기존 기아차의 D세그먼트 모델 인기가 낮았던지라, 유럽 취향에 맞춘 옵티마가 어떤 판매를 모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쏘타람다>
첫댓글 gdi터보는 278마력 정도 되더군요..
그건 어디에 장착이 된대요?
미국쪽에 옵션으로 나갈겁니다(쏘나타,k5)
아... 배기량 때문인가..ㅣ;
배기량은 동일합니다 2.0에 터보를 달아서 278마력 37토크정도 된다고 하네요
헐...?! 2.0에 278마력까지 나오는건가요.
GDI+터보의 조합이죠 외국차도 이정도 되는거 꽤 있을걸요
외국 메이커도 그만한 엔진은 흔하지 않습니다. 처음에 2.0T의 출력이 공개 되었을때 잘못나온줄 알았을 만큼 대단합니다. GM이나 포드에도 있지만 마력은 230HP정도에 250 lbft정도니까 더 뛰어나지는 않죠. 포스바겐 2.0도 200마력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내수용으로 나올것 같지는 않다는거...
에라이.. 한국은 그냥 봉인가..
역시 한국은 봉봉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