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빨치산이 저희집에서 출정했습니다
대단한 결의를 한듯 아침도 거르고 서둘러나가는 빨치산!
부산정벌의 의지를 불태우며 지금쯤 남포동거리를 헤메고 있겠지요
나오시는 부산분들에게 약간의 도움을 청합니다
지리산의 전통으로 보아 전사는 있어도 후퇴는 없다는 정신으로 임전무퇴 필사즉생 등을 외치며 한지의 양보도 없이 잔이 날아다닐건 뻔한 이치고
전사자가 속출할것은 너무도 자명한사실
마음놓고 그자리에서 전사할수도 있고 혹은 잠시 물러나 酒화입마 에 빠짐 몸을 추스릴수 있는 그런 술집을 아시는분이 있으면 추천해주시길 바립니다
모이는 인원이 대충 15명은 넘을것같고
영화제의 여파로 따로 방을 잡기에는 힘들고
일단은 전장을 수중전골집으로 잡고 있기는 하지만
더 좋은 의견이 있으면 지체없이 따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