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알찬순대국밥
안녕? 여시들?
짤같은거 잘 못쓰는 여시 인사해. ㅎㅎ..
제목 그대로 난 여행을 굉장히 좋아하는 여시야!
옷사고 화장품사는건 돈만원도 발발 떠는데 비행기표 지르는건 1초의 망설임도 없음^.^ (자랑 아니야 ㅋㅋㅋ)
물론 20개국을 한번에 다 돌았다는건 아니야! 그렇게 통크게 쓸 돈도 없어 ㅋㅋㅋㅋㅋ
20대 초반부터 중반.....인 지금까지 차곡차곡 머릿속에 좋은 추억 저금하듯이 쌓아온 여행이야!
수박 겉핥기보단 조금 깊게 내가 다녀온 나라들의 느낌이나 좋았던 점에 대해서 쓰고싶어!
그래서 이 글에서는 나라마다 상세한 정보를 적어주거나 하기엔 부족함이 있을수도 있지만 혹시 궁금한거 있음
물어줘 ㅎㅎㅎ 혹시 있다면 ㅎㅎㅎ 성심성의껏 대답할게!
그리구 난 유럽 밀국여시라서 ㅠㅠ 유럽위주야. 그리고 기대하는 만큼 메이저나라 많이 없음 주의!!!ㅋㅋㅋㅋㅋ
말이 길었네. 여기선 한국말 하는게 어려워서 한국말로 씨부릴때 제일 씬남ㅋㅋㅋ 끼야호ㅋㅋㅋㅋ
먼저, 갔던 나라들
- 북유럽 : 노르웨이, 핀란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 동유럽 : 폴란드, 체코, 헝가리, 우크라이나, 불가리아, 슬로바키아
- 남유럽 :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 중유럽,서유럽 : 오스트리아, 스페인, 포루투갈, 아일랜드, 영국
- 유럽 외 국가 : 러시아, 터키
분류가 혹시 이상하더라도 이해해줘 ㅋㅋㅋ
먼저 북유럽 국가부터!!
1. 노르웨이 (도시 : 베르겐,스타방게르,트롬소,오따)
노르웨이는 북유럽 서단에 붙어있는 나라고 인구 500만명의 작은나라라면 작은나라야!
다들 알다시피 물가가 존나 비싸. 가본나라 통!틀어서 이만한 물가 없어 진짜 존나까지 싶을정도로 비싸 ㅋㅋㅋㅋ
노르웨이 애들이 영국에 장보러간댐 ^^ 싸다고 ^^ 말 다한거지 뭐 ^^
중국식당가서 우동면이랑 간장이랑 양파 피망 버무려 놓은거 한접시랑 차한잔이 4만원이라면 믿겠니ㅠㅠ
BUT! 난 지금도 누구한테든 유럽 어느나라 가는게 좋아요? 라고 물으면 당연 1순위로 노르웨이 추천해.
신이 실수로 빚어놓은 나라같아!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자연경관을 직접 볼 수 있어.
여름/겨울에 걸쳐서 다녀왔고 여름엔 베르겐, 스타방게르, 오따라는 도시들을 다녀왔어.
베르겐!
송네 피오르드를 감상할수 있는 도시야. 작은데 아기자기하고 귀여워. 근데 사진 왜이렇게 커? ㅠㅠ...
여긴 유명한 스타방게르의 프레이케스톨렌! 저 사진 많이 본 적 있지? 피요르드가 예술임. 뒷산타는 수준인데 진짜 쩔었어.
노르웨이는 내가 존나 좋아하니깐 사진 다섯장 ㅋㅋㅋㅋㅋㅋ
나머지 세장은 겨울에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북위 72도인 트롬소라는 도시야.
진짜 코딱지 만한 도신데 그래도 넘 이쁘고 좋아.. 비록 날씨때문에 오로라는 못보고 ㅠㅠ 개썰매만 신나게 타다온건 안자랑
2. 핀란드 (헬싱키)
음.. 사실 헬싱키는 사정상 자주가는 곳이야. 관광객 마인드를 버리고 장보러 가는곳이라서 사진이 많이 없다 ㅠㅠ
북유럽 중에서는 물가가 싼편이야. 노르웨이에서 핀란드로 오면 꼭 고향온 기부늬랄카 ㅋㅋㅋㅋㅋㅋㅋ
는 뻥이고 그래도 존나 비쌈. 사실 내가 저 위에 싼타마을하고는 안가봐서 모르겠는데
여행은 별로인거 같아. 볼게 별로 없음 다른 도시들에 비해서. 초밥 뷔페먹으러 한번씩 가.
사진도 별로 음따. 진짜 특징없는 도시중에 하난듯.
여름에 바닷가 근처 시장가면 빙어튀김이 맛있음.
3. 에스토니아 (탈린)
발트 3국중에 하나야. 사실 발트3국을 동유럽이라도 넣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동유럽에 넣긴 더 위치상 애매해서 북유럽에 넣었어.
내가 사랑하는 나라중에 하나야. 탈린도 네다섯번 정도 갔는데 가도가도 안질리는 나라야.
수도가 탈린인데 끝에서 끝까지 버스 30분이면 왕복해 ㅋㅋㅋㅋㅋ
작은데도 불구하고 정말 특색있고 오래된 유적 보존 잘 된 나라야. 물가 쌈. 유로로 화폐 바뀐지 3년차 접어들었는데
그것때문인지 몰라도 예전 자국 화폐쓸때보단 물가가 조금 오른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래도 다른데 비해서 엄청 싼편이야.
1차 대전 2차 대전 다 어떻게 피해가서 구시가지에 있는 건물이 기본 600년씩은 된 유서깊은 곳이얌.
작다고 무시하지뫄 스카이프 발명한 나라가 에스토니아돠 ㅋㅋㅋㅋㅋ
핀란드 친구들이 싸다고 밤마다 배타고 놀러와서 클럽갔다가 아침에 배타고 돌아가^^..
4. 라트비아 (리가)
에스토니아서 버스타고 4시간 정도 달리면 도착하는 발트3국 중간에 위치한나라 라트비아! 리가야.
어찌보면 서울 부산 거리보다 가까운데 나라 분위기는 확 달라.
여기도 자국화폐쓰다가 2년전인가 유로로 화폐통합 했는데 (개인적으론 안타까움 ㅠㅠ) 그래도 물가 싼편이야.
사람들도 엄청 친절하고 좋아!! 리가에서는 현지인 추천받아서 민속 박물관에 갔었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조선시대쯤 살던 사람들의
살림살이랑 농기구, 어업환경등 어떻게 살았는지 그대로 보존해 놓은곳이 있어. 참 좋앗음! 개인적으로 가보기를 춫천함.
위에가 민속박물관이구 밑에가 구시가지! 마찬가지로 나라가 작아서 반나절이면 다 돌 수있어.
민속박물관 다녀올려면 2박3일정도.
여기서도 서유럽애들 물가싸다고 술사러 오더라ㅋㅋㅋㅋㅋㅋ
5. 리투아니아 (빌뉴스, 트라카이)
발트3국 마지막나라인 리투아니아야. 세개 나라중에 제일 크고 난 제일 특색있는 나라 같았어.
동양사람들이 진짜 잘 없는지 길 걸어갈때마다 연예인된 느낌이었음 ㅋㅋㅋㅋㅋ
그리고 사람들 생김새도 뭔가 동글동글 동유럽도 아닌 그렇다고 북유럽도 아닌 젤 특이했어.
내가 갔던 도시는 수도인 빌뉴스랑 버스타고 한시간 정도가면 있는 리투아니아의 고대수도 트라카이!
호수안에 있는 옛 성이 너무 예쁜 작은 도시였어.
물가도 세나라중에 젤 쌌던걸로 기억. 물론 내가 싸게 다닌것도 있지만 ㅋㅋㅋㅋㅋㅋㅋ
위에가 트라카이 성이고 밑에는 빌뉴스의 구시가지야!
빌뉴스 대학이었나 가물가물함 ㅋㅋㅋ
나름 600년된 엄청난 대학교임.
뭘 어떤걸 설명해야 할지 몰라서 설명이 넘 짧을수도 있어 ㅠㅠ
문제가 된다면 말해줘 즉시 수정함!
경비 같은건 편차가 너무 심하고 개인마다 어떻게 쓰냐에 따라 다르기때문에 포함하지 않았어!
릴라수도원! 소설 히스토리아에서도 나왔던 릴라수도원이야
나 빌뉴스 살았었는데! 우연히 본 글이지만 이렇게 보니 반갑당ㅎㅎㅎㅎ노르웨이 꼭 가보고싶어ㅠㅠㅠㅠ돈많이벌어야지....!
재밌당
치안 괜찮다니 나도 혼자 가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