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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 1593년 1월 26일 벽제관 전투
Temuchin 추천 0 조회 738 06.04.05 06:16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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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04.05 06:47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06.04.05 10:31

    벽제관의 패배는 명군의 무리한 작전에 있습니다. 이여송이 기병대를 좋아해서 혹은 일본을 꺾고 나서는 얕잡아보는 마음에서 그랬겠죠. 일본도 한번은 붙어봐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으로 임한 전투입니다. 명군이 패배한 것은 사실이나, 명의 참전은 일본에게 조기승리의 기회를 앗아갑니다. 그런 점은 인정해야죠.

  • 06.04.05 10:24

    그리고 저는 승전이야기를 한것이 아니라 명의 참전이 많은 역할을 하였다는 점을 인정하자는 것입니다. 남의 도움을 받은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도움을 받고서도 패배를 한 월남처럼 되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죠. 요는 인정할 거는 인정하자는 겁니다. 삼전도비도 역사이듯이.

  • 06.04.05 10:37

    명군이 필요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적어도 심유경이 와서 금패꽂은 덕에 선조가 안전할수 있었고 전쟁이 장기화 될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는데 부터 주목해야 합니다.그 뒤의 명군의 부재는 비판받아야 마땅하지만 총체적인 전국의 변화에 있어서 명군이라는 변수가 없었다면

  • 06.04.05 10:39

    그 후에 파견될 일본군만 좋은일 시켜주는 거구요.이미 임란 전부터 무보수 중대장 내지 현대의 동네방위 체계로 운용 했던 조선군에게 정규전 수행이라는 능력 자체도 결여되 있던 상황에 단 1년이라는 시간만이라도 끌수 있다면 오히려 고마운 것입니다.

  • 06.04.05 10:44

    조선군이 이긴 전적을 보이면서 아 대단하지 않느냐 했는데 이미 상대편 국가의 원수가 수도를 이탈하고 망명을 생각하는 시점이라면 이것은 대단히 위험한 것입니다.적어도 일본군 계획에 차질을 준건 맞고 기타 조선군에 불필요한 존재다 라고 하시는분들은 명군의 군체계 도입여부나 무기 지원등에 대해선 이야기 하지

  • 06.04.05 10:46

    않죠.물론 그게 큰건 아닙니다.맨날 조선이 조공바치고 윗나라로 모신 노력에 비하면 말이죠.하지만 이런 작은 것들도 결코 무시 못할 부분이고 명군의 전투경과를 떠나서 군대가 어느 위치에 존재한다는 이유 하나로도 큰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 06.04.05 10:47

    마키아 벨리도 원래부터 원군과 용병은 믿을만한 존재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그에 비하자면 원군치고 명나라 군대는 희생자도 많았고 초기 전국변화에 도움을 준 군대임엔 틀림 없습니다.

  • 06.04.05 10:49

    말마따나.. 처음 저 얘기가 화재가 됐을때 국빠님들의 주한미군 철수랑 맞물려서 제가 상당히 싫어했었는데... 지금은 내용만 따지고 보니까..

  • 작성자 06.04.05 11:03

    "왜병은 얼래빗, 명군은 참래빗" 아, 제개인적인 생각또한 명군이 임진왜란에 큰 역할을 했으나, 조선군은 그와 맞먹거나 아니면 더 큰 공적을 세웠다는 것입니다. 개개인의 이념과 성향을 떠나 피흘리며 싸운 자들이 잊혀지고 무시당하는것에 큰 거부감이 듭니다.

  • 06.04.05 11:13

    저는 사대주의자나 무슨 다른 소리를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잊고 있는 뭤을 상기하고 인정할 거는 인정하자는 겁니다. 삼전도비도 역사이듯이 명의 도움도 역사입니다. 지금 어쩌자는 것이 아니라 너무 우리내부지향적인 것을 보자는 그런 생각이었습니다.

  • 작성자 06.04.05 11:22

    전혀 내부지향적인게 아니라, 사실을 사실대로 보는 것입니다. 명은 많은 공적을 세웠으나, 조선 육군 또한 명 개입 이전부터 명군을 능가하는 전공을 세웠습니다. 같은 주장을 하는듯 한데 서로 말이 틀린것 같군요.

  • 06.04.05 11:24

    그 사실이라는 것이 "우리끼리 해도 이겼을텐데"는 아니라는 겁니다. 어차피 우리가 주인이니 우리가 나서서 막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겁니다. 칭찬하고 말고 할 사항이 아니죠. 문제는 얼마만큼의 역할이냐는 겁니다. 당연히 우리가 떠맡아야 하는데, 여기에 명군이라는 존재는 기둥을 든든하게 해주는 역할이었으니까요.

  • 작성자 06.04.05 11:31

    ;;; 저는 우리끼리 (제대로) 이길수 있었을거라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만. ㅇㅅㅇ

  • 06.04.05 11:33

    아래 어느분이 그러셔서 그런 겁니다. 님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닌데요....

  • 작성자 06.04.05 11:37

    (적어도 임진왜란에 대해선) 저랑 딴판의 의견을 가지신 분의 주장을 제 의견과 옳아매는것은 바람직하게 보이진 않습니다.

  • 06.04.05 11:40

    아래 어느분과 논쟁을 하는데 님이 글을 다셔서 그냥 같이 말한 겁니다. 따로 지칭한 것은 아닙니다.

  • 작성자 06.04.05 11:46

    몇주 전부터 올린 게시글은 모두 %^&님과 상반됀 주장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제 의견을 말하는 것이지 누구의 주장을 편들기 위해 올린 게시글들이 아닙니다. 물론 이 글은 제외입니다만. 뭐 이 글도 벽제관 전투를 분석하기 위한 글이였습죠.

  • 06.04.05 12:02

    네 알겠습니다. 건전한 논점을 교환하는 토론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 작성자 06.04.05 11:58

    제 입장을 이해해주시니 감사합니다 :)

  • 작성자 06.04.05 12:13

    보병 개개인의 용맹 보다는 고바야카와의 탁월한 전략기동이 전투승리의 한몫을 했지요. 왜병이 단병접전에 특출나게 강한건 꽤나 의문입니다;;;

  • 06.04.05 12:58

    왜병들이 특출나게 단병전에 소질있다는 것보다는 강한 지방 세력가들의 존재와 치열했던 전국시대라는 배경이 이를 이루어냈다고 보는게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도 삼국시대는 말할것도 고려 중기까지도 탁월한 사격능력과 함께 뛰어난 백병전 능력도 보유했지요

  • 06.04.05 13:03

    고려 시대때도 지방 향리들이 나름대로 실력있는 무장 세력을 보유했고 이들을 바탕으로 강력한 전투부대를 소유할 수 있었던거죠. 지방 무력집단이 소멸된 조선의 경우도 아직 토호세력을 중심으로 강한 무력집단을 보유했던 함경도군이 조선 최정예 군대였던 것도 이와 유사한 맥락이구요.

  • 06.04.05 13:59

    그게 번동아재님 블로그 가서 보면 임란이전 조선군이 왜 약한가에 대한 이유가 소상히 적혀 있는데 하여튼 그걸 보면 차라리 중국이나 고려마냥 가정을 둬서 상비군을 두는게 낫습니다.전에도 어떠분이 상비군이 없는 나라가 어딨냐고 하는데 문제는 그게 아니라 그 질과 실질적인 물리력 이라는게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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