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드디어 두달넘게 작업한 확장팩을 공개합니다: 호랑이 깨우기(Waking the Tiger)말이지요. 이 이름은 마오쩌둥의 "호랑이를 깨울려면 긴 장대를 사용하라"에서 따왔습니다. 이 확팩의 메인 테마는 아시아로, 특히 중국에 특별한 포커스를 두고 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릴리즈까지 포커스 트리와 더불어 다른 컨텐츠들을 발표할 것이며, 아직 발표안된 컨텐츠를 주로 말할것입니다. 그러나 먼저 익스펜션 패스를 사신분들께 한마디를 하도록 하지요:
호이 4 익스펜션 패스는 처음 우리가 시도한것으로 많은 걸 배웠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죽거나 혹은 치욕이거나"를 릴리즈 할때, 풀 사이즈 확장팩이 아니라 국가 팩으로 냈습니다. 여튼 우리는 스텝을 배치하고 기술적인 문제를 풀 시간에 대한 그 시간동안 여러가지를 작업하는 기간동안 멋진걸 낼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원을 그때서야 확인했고, 그 시간동안 우리는 우리가 AI와 기존 게임의 공짜 업뎃, 예를들어 공군 시스템을 뜯어고치는 것들을 작업하면서 풀사이즈 확팩을 낼수 없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익스팬션 패스에서 약속한걸 보면 이런 변경이 익스펜션 패스와 맞지 않다는걸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Waking the Tiger 이후에 있을 확팩을 패스에 넣기로 했습니다.
즉, 우리가 약속했던 확팩이 4개가 된것입니다. 이 말은 곧 이제 패스를 팔 이유가 없다는 거죠. 그래서 어제 패스를 지르신 분들은 대박 터지신 겁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여길 참고해주세요: https://forum.paradoxplaza.com/forum/index.php?threads/expansion-pass-faq.975687/
자 이제 다이어리로 넘어가보도록 하지요!
1936년 중국은 전세계에서 제일 혼란스러우면서도 흥미로운 국가였습니다. 1911년 혁명이 푸이를 물러나게 하자 젊은 공화국은 바로 내전에 돌입하여 1949년까지 계속 내전을 벌이게 됩니다. 1936년 장제스아래 중앙 정부는 중국의 주요 지방들을 제어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수많은 지방 지도부가 명목상으론 장제스의 아래에 들게 되었고, 지방을 독립된 정치적 단체로 운영했습니다. 마오쩌둥이 이끄는 공산당은 멸망을 성공적으로 피하고 옌안지방에 기지를 차리게 되었지요.
1931년 일제는 일본 소유 철도에 가짜 테러 공격을 하였고, 만주사변을 이용하여 만주를 점령하고 마지막 황제였던 푸이가 이끄는 괴뢰국을 설립하게 됩니다. 푸이는 뺏긴 왕관에 대한 권리를 주장한 노력은 일제에게 많은 문제를 주지 않았습니다. 일본은 중국을 어떻게 먹을것인지 디자인 하고 있었고, 푸이를 포함시키는걸 당연시하지 않았습니다.
이 무대는 거대한 3명의 플레이어와 더불어 5명의 작은 이들로 구성되어져 있고, 끝판 보상은 중국대륙의 지배자였습니다. 역사적으로, 이 갈등은 일본의 잔학무도한 전쟁을 이끌게 되었고, 수백만명이 사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이어진 내전에은 중화민국은 타이완으로 피신하게 되고, 공산당이 주도를 잡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역사는 이 길을 무조건 따라갈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미 중국 내전동안 각각의 다른 플레이어들이 각각의 이데올로기를 잘 표현하고 있어서, 우리는 과거에 했던 다른 이데올로기를 추가하는걸 빼버렸습니다. 이는 또한 중국 국민 공산당을 플레이 할 필요가 없다는걸 의미합니다. 공산 중국 플레이를 하실수 있으시니까요. 이는 또한 이상한 문제를 해결하귀 위해 시간을 허비 안해도 된다는 말이지요 (중국을 잡기 위한 마오 vs 마오 전투는 슬프게도 안녕입니다).
여러분께 보여드릴 첫번째 포커스 트리는 중국 국민당 트리입니다. 중국은 다른 플레이어가 일반적인 포커스 트리말고 특정한 트리를 넣어달라고 자주 요청이 들어왔지요. 우리는 처음 죽거나 치욕이거나에서 중국을 다룰려고 했지만, 생각해보니 그걸 할만한 자원이 없다고 결론내렸습니다. 새로운 결정 시스템이 생김으로써 복잡한 문제을 모델링하고 흥미로운 플레이를 만들수 있었지요
1936년 중국 국민당은 난징 세기라고 불리는 황금기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이 기간동안 국민당은 첫번째 총통이자 설립자인 정치이론가 쑨원의 삼민주의(민족주의, 민권주의, 민생주의)에 기반한 산업화와 더불어 현대적인 정부 시스템을 만들려고 했지요. (중국어는 여러 뜻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뜻과 100% 매칭되지 않습니다).
게임에서 삼민주의는 세가지 가지를 나눕니다. 민생주의는 당시 최고의 복지 전문가들이 구상한것같이 현대 복지 시스템을 만듭니다. 민중들의 생계를 향상시키게 되면 민중들은 어떠한 적에 대해서도 방어하고자 하는 의욕이 높아지게 되고, 전쟁 지원도를 높여주게 됩니다. 물론, 비용이 들어가지만 말이죠. 중국 경제는 아직 큰 복지 정책을 펼만한 국가는 아니었고, 인플레이션을 증가시키고 돈을 마구 찍어내야 합니다. 인플레이션은 5단계의 국가 정신으로 나타나지며, 공장 생산품을 감소시키고, 건설에 필요한 민간공장 갯수를 줄입니다. 산업 항목에서 조세 시스템을 개선할수 있지만, 아무에게도 좋은 소리 못들을겁니다.
민권주의 브렌치는 정부가 진짜로 "공화국"이란 이름에 맞게 정부를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이 브렌치의 일부는 정부의 5개 분과, 기관을 설립하는 것입니다 (물론 다른 세국가와 다른 것이지요). 견제와 균형 시스템을 만들게 되면 이제 "비효율적인 관료제" 정신을 떼버릴수 있으며, 이는 징집도를 35%정도 줄여줍니다.
민족주의 브렌치는 중국을 당신의 깃발아래에 통합하고 적들로부터 방어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는 여러분에게 근본적인 선택을 던져줍니다: 국가통합에 먼저 치중해서 군벌들과 공산당들과의 대결을 벌이시겠습니까? 혹은 일본과 싸우시겠습니까? 뭘 해도 공통의 적과 같은 싸울수 있는 사람은 없답니다…
그 이전에, 군대를 먼저 살펴보는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훈련이 잘 안되고, 훈련이 부족한 경우, 여러분의 군대는 개선전까지 공격과 방어 패널티를 물게 될것입니다. 각 단계마다 군대 경험치를 지불하게 되며, 이 말은 전쟁의 가혹한 쓴맛을 육군이 깨닫기 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말이 됩니다.
다소 암울한 입장에서 좋은 것중하나는, 외국으로부터 도움을 많이 받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독일 조언가는 여러분에게 장교단을 재조직하는것과 기갑부대를 창설하는걸 도와주고, 소련의 경우 새로운 탱크개발에 도움을 받을수 있고 그리고 몇몇 항공기를 줄지도 모릅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여러분에게 버마 로드와 하노이를 통해 직접적으로 군수물자를 보내고, 이는 지도외 공장으로 표시됩니다. 그리고 원한다면 원조를 거부할수 있습니다. 버마 로드가 침략당한다면 도움을 줄수 없을테니 말이죠.
마지막으로 미국은 여러분이 해군을 만드는걸 도울뿐 아니라 지역 항공산업을 육성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일본과 가깝다면 일본은 해군을 근대화 하는데 도움을 주겠지만, 여러분이 그들의 땅에서 적절한 도전자가 될는것까지는 돕지 않을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이 군대를 만들게 되면, 거대한 힘에서 탈출할수 있으며, 여러분의 위치를 다시 주장할수 있습니다: 명백한, 그리고 도전할수 없는 동아시아 권의 헤게모니 말이죠. 자비로운 대군주가 되든, 혹은 난징에서 모든 걸 처리 하든 상관없습니다.
이 확장팩은 중국에 새로운 3D 모델을 추가합니다. 이는 다음 다이어리에서 다룰것입니다.
새로운 제네릭 중국 국민당 장군들 포트레이트
자 그러면 다음주에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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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독일말고도 다른 강대국한테 도움 다 받은건 역사적 팩트인가요?
@마스터치프 네
@이상엽 오오 다양한 포커스네요. 살짝 65슬라비아 느낌도..
근데 해군을 만들기 힘드나요? 공군만들기가 더 힘드나요?
한국독립 포커스가 있으니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같이 독자적인 초상화가 드디어 나오겠군요
민주주의 얘기할 때 나오는 다섯은 행정, 입법, 사법, 감찰, 고시입니다.
삼권분립이 아니라 오권분립을 취하고 있는 나라죠.
그랬었는데 현재 마오쩌둥의 삼권분립 개무시는....ㅠ
음 감사합니다 :)
팔켄하우젠이 또....
팔켄하우젠은 능력이 좋았던 편인가요? 그 전임자는 어땠나요?
@마스터치프 팔켄하우젠과 독일 군사고문단에게서 독일식 훈련을 받고 독일식 무장을 장비한 장개석의 직속 부대들은 중일전쟁 당시 중국군 중 가장 우수한 전투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오송크리크 전투지요.
그리고 팔켄하우젠의 전임자는 한스 폰 젝트인데 이 사람의 조언이 공산당 토벌작전에 꽤 많은 영향을 주어서, 공산당을 연안까지 몰아붙이는 데 성공합니다.
@마스터치프 팔켄하우젠의 전임자인 한스 폰 젝트는 제2제국의 마지막 참모총장이고 바이마르공화국의 제2대 육군총사령관을 지낸 사람입니다.
바이마르공화국 초기에 정부는 국방국을 전혀 통제하지 못했는데, 그 멋대로 날뛰는 국방군의 보스가 젝트였죠.
장제스가 젝트를 초빙했을 때도 공화국정부는 부정적이었는데, 정부 대 정부로 정식요청을 해오니 별 수 없이 보내줬음.
60개 사단 육성 계획이나 상하이의 방어선(일명 젝트라인) 건설은 젝트의 작품입니다.
다만 젝트는 광서파에 접근하려는 독일정부와 장제스 사이에 끼어서 고생하다가 사표 썼고, 장제스가 사표 반려하는 대신 3개월 휴가 주자 독일로 돌아가서 중국으로 다시는 안 왔음.
@마스터치프 팔켄하우젠은 젝트가 처음 장제스의 초빙을 거절할 때 자기 대신 고문으로 추천한 사람인데, 젝트와는 1차대전 당시 오스만제국에서 같이 근무했습니다(젝트는 오스만군 참모총장, 팔켄하우젠은 오스만 제7군 참모장).
젝트가 친중파였던 것과 달리 팔켄하우젠은 1차대전 전에 일본에서 근무한 경험도 있고 일본어도 할 줄 아는 친일파라 중국에 가기 싫어했는데, 국방장관인 블롬베르크나 군무국장 라이헤나우가 중국행을 추천한 것도 있어서 건너갔다고.
팔켄하우젠은 부대의 육성같은 면에서도 도움을 줬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으로 중일전쟁에서의 중국군의 기본 전략을 제안했습니다.
@Diogenes 팔켄하우젠이 계속 중국에남았으면 중국이 더 좋은 성과를 냈을까요?
@마스터치프 팔켄하우젠이 제시한 전략의 대강을 보면, 우선 유럽에서 전쟁이 터지기 전에 개전을 유도할 것, 그리고 결전은 승산이 없으니 산동 등을 포기하고 산악, 해안, 하천에 진지를 구축하고 게릴라전을 통해 소모전을 유도할 것.
실제로 중일전쟁에서 중국측의 유효한 전술이 게릴라전이었던 것을 보면 이 전략은 옳았다고 할 수 있겠죠.
덤으로 37년 제2차 상하이사변의 작전계획을 세운 것도 팔켄하우젠으로, 이것 때문에 일본에서는 상하이사변은 중국과의 전투가 아니라 독일과의 전투라는 말까지 나왔음. 물론 외교관계를 고려해서 기사에서 삭제되었지만요.
@Diogenes 2차 상하이사변은 중국이 잘 막은 편이라고 봐야하나요? 그리고 중국해군이 조금 활약했다는데 일본 해군이 압도적이 강하니 완전 전멸 당하는것 아닌가요??
@마스터치프 중국군이 일본군을 상대로 한 다른 전투들에 비하면 상하이사변에서는 잘 싸운 것이죠. 문제는 모처럼 방어선도 구축해주고 작전계획도 짜주고 병력도 훈련시켜줬음에도 장제스 이하 국민당 장교들이 그걸 제대로 써먹질 못했다는 것이지.
팔켄하우젠이 남았어도 상황이 극적으로 좋아지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젝트가 제시한 60개 사단 양성은 45년에 완성될 계획이라 개전 때는 8개만 훈련이 끝난 상태였고, 독일인인 팔켄하우젠의 입지도 미국이나 영국이 끼어들기 시작하면 점점 약화될테니까요.
양키똥별 스틸웰이 중국으로 왔을 때 팔켄하우젠이 남아있었다면 해임하고 추방하라고 지X발광했을 것이 뻔하고요.
좋다...
국민당 남버원 !!!
그래 바로 이거지!! 중화민국 만세!!
삭제된 댓글 입니다.
컥!!! 순간 합성인줄
이우랑 닮은 사람이 있네요.
일본한테 만주 내준 장쉐량 입니다 ㅋㅋ
나는 결국엔 중국의 승리를 확신한다, 일본은 전쟁과 평화, 모두 짊어지게 될 것이다
-팔켄하우젠-
중국 공산당은 어떻게 되는 걸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