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 1때 박희창 선생님 2학년때 윤익희 선생님, 3학년 때 손문식 선생님께서 담임을 맡으셨었는데...
그러고 보니 춘천 3대 대학이 다 모였군요.
강원대, 춘천교대, 한림대...
사실상 거리로 보면 강대와 한대가 가깝고 춘천교대는 좀 먼감이 있지만 각각의 학교에서 그래도 동문회가 제대로 형식을 갖추고 있는 학교는 한림대 뿐인것 같군요.
그렇다면 재춘 마포고 동문회를 만들까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우리나라의 문제점 중에 하나가 툭하면 편가르기라고 하지만 이건 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각 학교마다 모두 갖추어져 있으면 좋을텐데 현실이 그렇지 못하니 여기에서 우선 만들어 볼까요?
저는 在한림 마포고 동문회 회장입니다.(활동은 2년간 거의 전무했지만... ^^; )
이번 학기에 학교에 다니게 되고 두분께서도 원하신다면 한번쯤 모임을 갖는 것도 좋을듯 싶네요. 사실 제가 함부로 결정할 일은 아니지만 우리는 마포인이니까요 ^^
그럼 좋은 결과 있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저도.. 고3때 담임선생님이 송기용 선생님 이었는데.. 힛~~`
기냥... 춘천 얘기가 나오길래 기냥..
춘교대에는 마포 출신이 저 말곤 없는걸로 알고 있어요..
남자 고등학교라서인가..
주변, 명덕,덕원, 공항, 진명등은 꽤나 있는데..
기냥요...
ㅋㅋㅋㅋ 여기는 춘천이고...
저는 42회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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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6회인데??? 왜 43회로 알고 계실까?
예전에 제가 강대와 한림대 합동 동문회를 만들어볼까 했었는데요.
한림대 하나도 제대로 관리를 못하던터라 결국 이루지 못한 꿈이 되었답니다.
강대에서든 한림대에서든 누군가가 합동으로 동문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그날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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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춘천에 강원대 다니는 마포인입니다.
전번에 운영자님이 43회라고 하더군용.
할튼 이론 불미스런 일이 춘천에서.... =.=
이케 글을 올리는 건요 다름이 아니라
강대에 당기시는 마포인에 대서해 한 말씀 드릴라고요
저는 3학년때에 송기용 샌님 반에서 공부하다가요
우연히(성적 때문이죠) 강대 왔거든요
근대 참 안타 깝게도 나름대로 욜라 큰 국립대학인데요
마포인이 꾀 있을 거라고 생각 하는데..
아무런 모임도 없는 것이 참 안타깝네용
잉잉
그냥 생각나서 써 봤네요
앞으론 더욱더 단결하는 마포인이 됬으면 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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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졸업하신 남경국학우가 춘천의 s학원의 잘못된 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글들은 여러 방송과 신문상으로 기사화 되었던
사실을 토대로 쓴것이라 생각합니다.
1) 제보
춘천 S어학원의 외국인 임금착취 수법 다양, 다양한 불법 계약서로 인한 피해, 현 학원 강사 및 전직 강사 피해 심각. 수강생 피해 및 경리직원(아르바이트생) 피해 내용 파악.
원장 남편이 국립대학교 교수라는데 원장 횡포를 방관하고 있다는 내용 및 원장 뒷 배경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피해의식 만연.
2) 취재 시작(2001년 7월 21일 금요일)
① 오후 3시 춘천 도착. 피해정도 파악. 오후 5시 50분 학원 도착 후 중국인 D씨와 J씨의 피해 사례 본인들에게 재차 확인. 중국인 D씨 떨면서 피해 진술. 무서우니까 리포터에게 원장한테 대신 말해달라고 함.
오후 6시 30분 원장실 앞에서 원장 만남. 원장은 피해 강사 J씨와 리포터를 보자마자 "누구시죠? 저 모르죠? 나가세요."를 연발함. 신분을 밝혔는데도 막무가내임. 중국인 J씨가 월급에 문제 있어 왔다고 하자 J씨에게 문제없으면 두고보자고 함. 리포터인 본인은 막무가내인 원장에 대리인 자격도 있다고 하자 대리인 증명 서류를 보자고 함. J씨가 구두대리의사를 표하자 원장은 그 때부터 "너는 나의 대리인이 아니다."라고 횡설수설하면서 갖은 욕설과 주먹질을 시작.
30여분을 맞으면서도 리포터의 자세 유지. 대화를 하자고 하여도 막무가내임.
욕을 하면서 어디 쓸라면 써 보아라. 가만히 놔두지 않겠다고 하면서 계속 주먹질. 원장은 "나처럼 한번 때려봐라. 병신새끼. 넌 못 때리지. 미친놈. #$@% ****** "등의 욕설.
맞으면서도 대화를 하자고 설득. 맞으면서 원장실, 복도, 계단, 정문 앞까지 밀려남.
춘천경찰서에 신고하러 갔으나 시간이 늦어 접수가 안된다고 하여 근처 효자 파출소에 가서 신고. 경찰과 학원에 도착하자 원장은 경찰의 신분증 제시 요구에도 불응하면서 단지 밀었다고 하면서 자기는 사회의 필요악이라고 하고 경찰의 파출소 동행 거부.
파출소 출동 경찰 두 명은 " 이 학원 유명한 학원이다. 우리도 안다. 피해는 알겠지만 그냥 이 정도 선에서 합의해라"고 함. 학원의 불법행위 피해자들로부터 듣고 파악해 감. (나중에 출동 경찰은 춘천경찰서 홈페이지에 피해 사실 올림.)
기차 시간에 쫓겨 인터뷰부터 먼저 하기로 함. 중국인 D씨와 J씨 인터뷰하고 또 다른 강사에게서 학원 내의 강사들이 처한 상황을 설명 들었음.
막차를 타고 서울 상경.
② 춘천 경찰서 여 경찰이 춘천경찰서 홈페이지 '서장과의 대화'에 제보하라고 일러주어(춘천 경찰서 갔을 때) 서울 도착 후 '서장과의 대화'에 제보.
22일 토요일 아침 사건을 수사과에 배당했다고 제보 글에 답변함.
③ 사건이 중대하다고 보고 편집전 기사를 하니리포터 게시판에 게재. 9월 23일 오후 1시경 하니리포터에 "우리내부의 테러리즘" 기사화.
④ 그러나 경찰서는 며칠이 지나도 피해자들에게 또는 본인에게 연락을 하지 않았고 수사 안함. 하니리포터 기사를 '서장과의 대화'에 보냄. 그러자 답변 대기로 계속 놓아 둠.
3) 첫 기사를 하니리포터에 보도한 이후
① 학원장 K씨는 하니리포터게시판에 바른내용(sisa22)=(학원장으로 밝혀짐,메일 주소가 학원 홈페이지 관리자 원장 것임, 경찰에서도 본인임 시인)이라는 익명으로 허위사실 유포, 거짓말과 비방으로 일관. 학원장은 하니리포터게시판 글 번호 992번, 996번, 1001번, 1006번을 통해 거짓말로 일관하면서 리포터인 본인의 명예와 한겨레의 명예를 훼손함.
② 수사도 제대로 이루어지는 것 같지 않아 청와대 민원실에 "우리내부의 테러리즘"기사를 보냄. 답변 옴. 춘천노동사무소에 사건 이송. 한 네티즌이 대검찰청에 기사를 보내 대검찰청에서도 춘천지방검찰청에 사건보고 지시.
사건 병합.
원장이 하니리포터게시판에 계속해서 거짓말을 하고 한겨레와 리포터인 본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어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상해진단서를 첨부하여 춘천경찰서에 9월 27일 상해혐의로 고소함. 명예훼손으로 고소도 하겠다고 하자 사건이 복잡해진다고 빠른 진행을 위해 명예훼손 고소를 지금 하지 말라고 담당형사가 말함.
③ 원장 K씨, 폭행혐의로 리포터 본인과 원장의 폭행에 대한 명백한 증인 중국인 D씨를 고소함. (다시 밝히지만 저는 원장에 손 한번 대지도 않았고 물론 정당방위 상황이었지만 피해 강사 D씨는 원장의 리포터 폭행과 D씨에게 원장이 "너도 맞을래?"라는 말에 겁에 질려 원장 근처도 못 가고 있었음.)
④ 이상스럽게도 상해에 대하여 대질조사를 담당형사가 미룸. 학원 수강생들도 바로 근처 방에서 수업을 하고 있었으므로 원장이 폭행을 하며 욕설과 소리지르고 하는 것을 들었고 학원에 비치되어 있는 수강생들의 연락처를 확인하면 바로 알 수 있는 것을 원장이 수강생 이름만 보내주고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는다고 핑계를 함. 경찰이 수사를 위해 요구 할 수 있는 당연한 것인데도 본인에게 연락처를 알아보라고 함. 본인에게는 하니리포터임을 증명하는 증명서를 한겨레로부터 발급 받아 오라는 요구를 함(바로 기사검색을 하면 알 수 있는데도.........)
⑤ 수사 진행이 이루어지지 않음.
⑥ 한편, 춘천노동사무소는 활발하게 사건 진행(담당 감독관 서울출신이라 자유스럽게 수사할 수 있다고 함. 노동사무소장도 철저히 수사하라고 했다고 함) . 본인은 피해 강사들을 도와 관련 자료를 보냄.
4) 심층취재를 하다.
① 피해강사들의 요구와 하니리포터 기사의견란글 (번호 3666번 swordman)[기사만 쓰지 말고 실질적으로 해결책을 내 놓아라. 그렇지 않으면 이런 기사 쓰지 마라.]는 글을 접하고 리포터의 역할과 범위에 대해 고민 후 끝까지 돕기로 함.
② 대학원 중간고사 전 주와 중간고사 기간(10월 15일부터 27일까지)을 이용하여 춘천에 상주. 일주일간은 춘천에서 취재만 함. 그리고 계속된 취재.
처음에는 다른 피해 강사들이 피해 사실을 알리기를 꺼림. 어차피 해 보았자 원장한테는 안된다는 자포자기 및 피해의식. 예전의 여러 예를 들어가며......
③ 취재를 거듭 할수록 원장의 불법행위의 범위가 늘어남. 한달이 넘게 강의하고 8천원 받은 피해자의 남편을 찾아냄. 다행스럽게도 관련 증거 자료를 가지고 있음. 춘천 KBS 기자에게서 연락이 옴. 취재 내용이 방대해짐. 수강생 피해 및 경리(아르바이트 피해) 취재. 원장측의 취재 방해 시작됨. 한달이 넘게 강의하고 8천원 받은 허설매씨의 남편(강원대학교 박사과정, 재중동포)에게 같은 대학교의 교수인 원장의 남편이 합의를 종용하고 지도교수도 만나고 심적으로 압박함. 교수인 남편과 원장은 함께 이씨를 밤에 찾아와서 원장이 작성한 내용증명을 만들어 와서,안 준 돈을 돌려주고 일본유학도 알아봐 주겠다고 회유하고 하니리포터인 남경국이 이 일을 기사화 하지 말라고 내용증명에 써 온 후 싸인을 강요. 허씨의 남편 이씨는 싸인을 어쩔 수 없이 했지만 본인에게 이메일을 보냄. 기사를 써도 된다고. 이씨가 원장이 통장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자통장 번호를 잘못 가르쳐 주어 입금이 안되자 원장은 남편인 교수와 함께 새벽에 이씨를 찾아와 "못 받은 돈 받으면 되지 원하는 것이 뭐냐?" 등의 말을 하며 언성을 높인 후 "그럼 맘대로 하라."면서 돌아감.
④ 춘천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원장의 불법행위 파악(춘천 출입국 관리사무소 문제 다시 같이 언급하겠음.) 현 출입국 관리소장 사실 확인해줌(영국인 대럴 파이퍼 브라이언 건).-참고, 기사"외국인 강사 월급 8천원?"의 영국인 B씨.
5) 두 번째 기사 "외국인 강사 월급이 8천원?" 10월 29일 기사화.
① 공갈 협박을 당하고 몇 달이 지나서 8천원 월급이라고 입금 받은 허씨와 통화(출산차 중국에 있음)하여 재차 사실 확인.
② 기사화 후 원장이 작성하여 이씨가 어쩔 수 없이 싸인 한 내용증명 도착. 이씨의 '먼저 보낸 내용증명'을 취소한다는 내용증명도 도착.
기사는 네티즌들의 반향을 일으킴. 청와대 민원실 사실 확인 전화옴.
③ 강원도민일보 11월 7일 기사화 시작. 춘천 KBS 9뉴스 보도 첫 불방(원장과 교수인 남편이 KBS 찾아가 불방시킴.) 강원도민일보 8일, 9일 연일 보도.
강원케이블 방송보도, 춘천 CBS 시사투데이 방송.
④ 춘천경찰서 담당형사가 원장에 대한 상해 혐의 조사를 신문이나 방송이 나오는 동안에는 하지 않겠다는 엉뚱한 소리를 함. 방송이 되고 있으면 수사를 않아야 한다는 원칙이라도 있는지?
⑤ 허씨 남편 이씨는 학원장을 근로기준법 위반혐의로 춘천 노동사무소에 고발함.
⑥ 학원장은 리포터인 본인과 기사에 대한 의견을 쓰거나 기사를 퍼 나른 네티즌을 상대로 무더기로 춘천경찰서에 허위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6) 세 번째 기사 "외국인 착취와 지역사회"기사화(11월 11일).
① 춘천 S어학원의 문제와 관련하여 대책위 구성. 강원도민일보 11월 12일, 13일 연일 보도. 춘천 KBS뉴스 아침방송 7시 30분 (전에 저녁 9시 뉴스 불방되었던 내용 보도), 내일신문 보도 11월 15일, 춘천 KBS 16일 아침뉴스 방송, 16일 춘천 KBS 9시 뉴스 보도. 강원케이블 방송.
② 춘천경찰서 담당형사에 문의. "원장이 고소한 명예훼손만 조사하고 왜 상해 수사를 안하느냐?"고 하자 담당 형사는 "상해 수사는 이미 알아서 했다"고 함. 대질도 하지 않았는데 괜찮냐고 했더니 "내가 알아서 다 했다"고 함.
담당형사 명예훼손 혐의로 전국의 네티즌 상대로 IP주소 추적.
7) 네 번째 기사 "춘천의 망신이다. 사죄하라" 기사화(11월 17일).
① 대책위 학원 앞과 강원대학교 후문 앞에서 1시간여 시위 후 행진시위 함.
계속해서 춘천에 다님. 춘천노동사무소 진정인 조사 받음. 원장은 리포터인 본인을 보고 "돌을 던졌다. 가만 놔두지 않겠다. 그래 내가 때렸다."등 공권력 앞에서도 자신의 폭행 사실을 당당히 밝히고 가만 놔두지 않겠다고 협박함.
② 아직도 춘천경찰서 담당형사는 신문이나 방송이 보도를 하는 동안에는 자기는 수사를 안 할 것이므로 하니리포터에도 기사를 쓰지 말라고 함.
원장의 명백한 명예훼손 글(하니리포터 게시판 게재 4개의 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사가 복잡해지니까 원장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지 말라고 함.
③ 피해 강사들인 현직 강사 등을 불러 원장을 조사한다고 하지만 조사 후 학원 강사들은 "도대체 원장에 이길 수 있는 거냐? 형사가 원장의 잘못에 대하여 묻지도 않는다." 등을 본인에게 알려오고 허씨의 남편 이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오히려 "왜 합의했으면 되었지 그러냐?"등의 말을 하여 "아! 이 형사가 원장 편이구나! 말을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고 정작 원장의 불법행위와 남편인 교수가 계속해서 불러내고 하여 심리적 압박을 가하고 합의를 종용한 것에 대해는 말도 할 기회를 주지 않았고 허씨가 협박당한 사실 등의 수사는 하지 않았다고 허씨 남편 이씨는 알려옴.
지역사회의 두터운 보호벽을 느낌. 그런 문제를 인식하고 기사 제목도 "외국인 착취와 지역사회"로 함.
④ 춘천시 교육청에 대책위에서 불법강사 채용을 문제삼아 제보하자 영업정지 10일을 내림.(정확히는 6일 영업정지를 함 ; 학원 휴강일인 토요일, 일요일을 두 번 잡히게 하여 실제 영업정지 기간을 낮춤.) 다른 처분은 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한다고 함. 지금까지 이 학원에서 불법강사도 많았는데 아무 제재나 단속 이루어 지지 않음.
⑤ 춘천세무서는 대책위 제보로 갑근세 탈세액 1천여 만원 추징을 원장에 통보함. 리포터인 본인은 학원장이 새로 지은 건물 건축비를 낮추어 신고했다는 제보를 받고 춘천세무서에 알렸더니, "서류상으로는 문제가 없으니 괜찮다."는 담당자의 얘기를 듣고 기가막힘. 궁금? 서류상으로 문제가 없으면 잘못이 있어도 그만?
⑥ 춘천출입국관리사무소의 문제를 지적함 ; 영국인 B씨의 경우 학원장이 강사비자에 필요한 서류를 다 가져가고 원장의 불법적인 행위로 강사비자를 받지 못하여 본인 스스로 도움을 청하기 위하여 춘천출입국관리사무소에 가자 불법강사로 근무하였으므로 강제출국당하여야 한다면서 강제출국시킴. 의문? 원장의 불법행위가 명백함으로 경찰서에 형사고발하거나 법무부 소속인 춘천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조치를 취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한국에 대해서 문화를 배울 목적으로 와서 강사를 하다 5년간 한국 입국이 거절되는 낙인을 찍어야 했을까? 본인이 취재를 하려하자 서류감추기에 급급하고, "원장이 여기서 유명한(악명 높은) 사람이라 우리도 당한적이 있다. 우리도 어쩔 수 없다."고 공권력이 벌벌떨고 참 이상! 원장의 불법강사 채용이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수년에 걸쳐 주위 학원들도 다 알고 있는데 영국인 B씨에 의해서 처음으로 벌금을 내었다니!
8) 다섯 번째 기사 "춘천 S어학원의 국제망신"(12월 21일) 기사화.
① 담당형사의 "남경국이 기사를 쓰지마, 나 신문이나 보도 나오면 수사 안해."라는 말을 들으면서 원장이 고소한 명예훼손 조사를 받다. 형사에게 숨기고 기자회견 기사를 써야 하는 아이러니!
원장이 이제는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이 아니라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했다고 함. 전국의 네티즌을 상대로 IP주소 추적을 다 한 상태라고 함.(12월 10일까지 기사에 대한 의견 및 퍼온 글 상대로- 남편인 교수가 가지고 와서 수사의뢰 했다고 함.)
며칠 내내 조사 받아야 하니 3,4일 아침 일찍부터 내려오라고 함. 문장하나 하나 물어가며 조사함. 본인이 한 상해고소는 안 하느냐고 했더니 명예훼손 조사가 끝나면 한다고 함. 그리고 대질조사도 해야 한다고 함. 본인을 속임. "왜 원장의 상해 조사는 안하고 대질조사를 미루느냐?"는 질문에 담당형사 자신이 알아서 조사했다면서 지금와서 전혀 수사를 안하고 있었음.
(아는 형사에게 담당형사가 대질조사도 안하고 다 수사를 했다고 한다고 했더니 "명백한 사건의 경우 형사 재량으로 대질 필요 없이 조사를 했을 수 있다"고 하여 그런 줄로 알다!) 그 것도 아니었다. 명백히 수사 안함.
IP추적된 전국의 네티즌을 상대로 서울로 지방으로 수사기록이 돌아다닐 것이라고 함.(담당형사 왈).
그러면서 조사한 네티즌들은 자기 손에서 끝낼 것이라고 함. 본인만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보낼 것이라고 함. 그리고 이번에 한번 자기가 판례를 한 번 나오는 것을 보고 싶다고 함. 네티즌 소환 시작. 담당형사에게 형사의 이상한 수사에 대하여 항의하다. 왜 명예훼손 수사만 하는지 따짐. 형사 변명하다 전화 끊어버림. 궁금? 담당형사 손에서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네티즌의 글에 대하여 전국으로 돌리고 불러 소환조사를 할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형사가 판례 한번 내 보고 싶은 욕심으로 수사를 하는 이들인가?
그리고 춘천세무서에서 원장에 대한 갑근세 탈세 추징한 것에 대해 자료제출한 증거자료를 제출하라고 함. "자꾸 상해조사는 안하고 다른 자료만 주라고 하느냐? 이미 밝혀지지 않았느냐? 세무서에서 추징도 하고."라고 하자 횡령 혐의를 조사하려고 한다고 얼버무림. 그러나 횡령에 대한 조사 안함.(한편, 대책위는 제보자 신분 노출 우려 자료 줄 수 없다고 함.) 담당 형사는 본인에게 구해 오라고 했지만 추징세액만 나온 자료 줌. 증빙자료 넘기지 않음. 왜? ^^
② 상해고소에 대하여 3달이 넘도록 대질도 시키지 않는 수사가 전국에 어디 있을까? 어디 도망간 사람도 아니고. 이유가 무엇일까? 그리고 어디 대한민국 경찰이 판례 한번 내 보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수사를 할까?
③ 학원장한테서 피해를 당하고 노동사무소를 통하여 임금을 받은 후, 거울 및 스탠드, 이불을 가져간 혐의로 야간주거침입절도로 원장에 의해 고소당하고(물론 나중에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고통을 받고 한국에서 원장의 행위에 맞서 싸우다 "한국은 공무원이 부패했다"는 말을 남기고 떠난 캐나다인 타란을 기사화 함.
9) 정리하며
한국에서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기 그지 없다는 심정에서 이 사건을 기사화하고 힘 닿는데까지 뛰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한국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었다. 본인이 파악한 문제는 다음과 같다.
① 외국인의 보호의 사각지대라는 것이다. 강사를 할 정도의 교육을 받은 사람들도 한국의 구조에서는 도움을 제대로 청할 수가 없었다. 법 또한 미비하다.
② 교육을 받은 지성인이고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어야 할 사회적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돈벌기에 급급하여 인권을 무시하고 국가적 위신을 실추시키고 있는 것이 문제다. 이번 사건에 더 충격적인 것은 남편이 국립대학교의 교수이면서도 방관하고 한편으로 피해자의 호소에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등의 말을 하거나 학원장인 아내의 불법에 방조하고 있는데 경악 하였다. 방송국에 찾아가 방송을 불방시키는 노력을 하면서도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 한마디 없는데 더 가슴이 아프다. 국립대 교수라면 공무원 아닌가? 교육부는 무엇을 할까?
③ 공권력의 방조, 방관이 문제다. 지역사회의 패밀리의식의 무서운 힘이 문제다. 춘천경찰서, 춘천출입국관리사무소, 춘천시교육청의 역할이 무엇이며 그 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10) 희망사항?
이번 춘천 S어학원의 문제를 계기로 국내의 학원들의 횡포를 심도있게 짚어보고 해결책을 마련하고 재발방지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그리고 하니리포터로서 한계에 직면하고 기사화 하지도 못한 부분이 많다. 혼자 모든 피해자들을 만난다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시사프로그램 등에서 지금은 한국에 없지만 본국에 가서 한국에 대하여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을 피해 강사들을 취재하고 그들의 아픔을 달래 주어 한국에 한을 품고 있도록 남겨두지는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전국적으로 한 번 우리사회의 잘못된 구조에 대해서도 다루고, 글자로 다룰 수 없었던 피해자들의 아픔을 방송으로 다루어 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