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뜬구름"
인생은 뜬구름
불어오는 한줄기 바람인것을.
어머니 품속에서 세상에 나와
얻은게 무엇이며 잃은게 무엇이냐.
세상의 밝은 빛줄기
본것 만으로도 만족해야 할것을.
하고 싶은것도 많다더라
가고 싶은 곳도 많치만.
다 가져본들 허망된 욕심뿐
인간의 도리에 어긋나 불행을 초래하고
향락에 젖어 지 자식새끼 평개치고
늙어져 병들면 우짤라고?
피눈물 흘리기전에
세상을 밝게 보아 선하게 사시게.
비워라 허왕된 마음을 쏟아라
용서를 구하는 눈물을
너나 나나 황론의 나이에 낀것은
배에 기름진 비계 덩어리 뿐인 것을.
무엇을 더 가꿀게 있어
그토록 세월을 잡으려 하는가.
그져 황혼 빛이 물들어 오면
소주 한병 손에 쥐고
바람에 실려오는 풀 냄새에
안주 삼아 지는해 노을을 바라보자.
그래도 좋은 세상 기뻐하며
노래 부르며 줄거이 사시게
살다보면
좋은일도 생기고 웃을 일도 생기네.
새벽에 일어 나거던
창문열고 밖을 처다 보시게
그러면 시원한 아침 공기
흠뻑 마셔 보시게
아침 찬 공기가
우리네 삶의 해답을 줄걸세
인생의 바람이
나를 부르며 그러라 할걸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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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뜬구름
정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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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2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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