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 노동당, 조선공산당 창당대회 터 표석 건립 기념행사 가져
- 노동당 제안으로 ‘조선공산당 창당대회 터’ 표석 설치
4월 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104주년이 되는 날!
노동당에서 서울시(서울특별시 중구청 문화재관리팀)에 제안하여 2년 가까이 되어 힘겹게 승인된 조선공산당 창당대회 터 표석이 드디어 옛 창당대회 터(옛 아서원 터, 현 롯데호텔 정문 앞 / 을지로입구역 8번 출구에서 50m)에 세워졌다.
정확하게는 <광복단결사대 활동지 및 조선공산당 창당대회 터>다.
노동당(당시 당대표 현린)이, 2021년 6월 2일 <조선노동당 창립대회 옛터 표석 정비(신설) 신청의 건>이란 제목으로, 서울특별시 중구청(문화재관리팀)으로 공문을 보낸 것으로 시작된 것이다. 표석은 지난 3월 29일 설치됐다.
서울시는 사라진 문화유산의 터나 역사적 사건의 현장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해, 1985년 이래 서울시 전역에 350여 개의 역사문화표석을 설치해 왔다. 이 중 독립운동 관련 표석은 ‘김상옥 의거 터’, ‘신간회 본부 터’, ‘조선건국동맹 터’ 등 60여 개에 이른다.
그러나, 독립운동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사회주의자들의 활동을 알리는 표석의 수는 절대적으로 부족하거나 설령 있다고 해도 신간회의 경우처럼 좌우가 연합한 경우에 한정되었다. 이는 해방 60주년이었던 2005년 3.1절 이후 여운형, 김재봉, 권오설 등 사회주의 독립운동가들도 독립유공자로 인정받기 시작한 것과 대조된다.
이에 노동당은 사회주의 독립운동에 대한 정당한 평가와 역사 복원의 차원에서 2021년 6월 서울시 문화재위원회에 조선공산당 창당대회 터를 알리는 표석 설치를 공식적으로 제안했던 것이다.
노동당(공동대표 이종회·나도원)은, 조선공산당 창당대회 터 표석이 지난 3월 29일 설치되자, 조선공산당 창당 정신을 기억하고 기리는 <조선공산당 창당대회 터 표석 건립 기념행사/역사적 가르침을 기리다>를 오늘(4/17)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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