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부터 동욱이에겐 여러가지 꿈들이 있었습니다. 아버지의 예비군복이 멋져 보였던 시절...제 꿈은 향토 예비군이었습니다. 향우회 회장이셨던 아버지...회장이라는 지위가 그렇게나 좋았었나봅니다. 그 시절 제 꿈은 대기업 회장이 아니라 향우회의 회장님이었습니다. ^^;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고 그 당시 전 손재주가 좀 있었나봅니다. 4학년 때 5,6 학년 형들을 물리치고 교내 라디오 조립에서 1등을 했고 초등학교 졸업 때까지 부동의 1위였습니다. 6^^ 그 당시 제 꿈은 과학자나 발명가 정도였죠...
중학교에 들어가고 그 때까지도 전 노벨상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죠 그러나 공부를 하지 않자 수학, 과학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고등학교 입학 후 문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제 꿈은 돈이 되는 직업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한편으론 찬양사역자 또는 목회자의 꿈을 꾸기도 했습니다.
수능을 치고 마킹을 실수하고 성적이 떨어지고 전 제 꿈이 다 날아가 버린 줄 알았습니다. 가고 싶었던 한동대도 집안의 반대로 갈 수 없게 되고...성적에 맞추고 대충 적성에 맞추어 온 학교..학과...
그러나 지금은 모든 것이 주님의 뜻이었음을 고백할 수 있습니다. 희미한 가운데 조금씩 조금씩 무엇인가 순간 순간 보여주셨던 주님...
지금 동욱이는 또 다른 곳으로 가게 됩니다. 그 곳에선 나에게 어떤 길을 보여주실지...기대가 되기도 약간은 떨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길은 합력하여 선을 이룰 길임을 확신합니다.
한 가지.....
동욱이의 기도제목은 한가지입니다.
참된 예배자...동욱이가 가장 되고 싶고 되어야만하는 그리고 될 수 밖에 없는...
'저는 어떤 곳에서든지 언제든지...참된 예배자로 서고 싶습니다.'
이것이 저의 기도제목입니다.
생각날 때 마음 속으로 한번씩만이라도 외쳐주십시오...
'하나님 동욱이..그리고 우리 모든 크리스챤이 참된 예배자로 서게 하여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