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 권도엽)는 도로표지판의 접합 부위에
암수 요철을 이용하여 강재 압출 챈널(channel) 부재를 조립하는
‘평탄도를 개선한 챈널식 도로표지판 제작 기술’을 「교통신기술(제11호)」로 지정했다.
* 챈널(channel) : 판과 판을 결합하는 방식 또는 연결하는 홈을 가진 판을 의미함
이 기술을 적용하면, 지명 변경에 의해 표지판 문안을 바꿀 때나 부분파손으로 인해
표지판을 교체할 때, 용접이 필요 없고 반사지 훼손이 없어 작업이 쉽다.
또한 표면이 매끄러워 시인성이 좋으며, 길이가 긴 대형표지판 설치도 쉽다.
현장시공 시 용접공정이 없어 용접열에 의해 표지판이 구부러지는 현상을
제거하여 평탄성이 향상되었다. 용접으로 인한 유해가스 발생이 없어
녹색환경에도 기여할 뿐만 아니라 현장시공 능률도 향상된 기술이다.
또한 제작비도 기존 용접식 표지판보다 약 10%이상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교통신기술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에서 이해관계자등의
의견수렴 과정과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현장심사와 기술심사를 거쳐,
신규성, 진보성, 안전성, 보급․활용성 등 신기술 지정 4개 주요요건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인정되었다.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 제102조에 따라 ‘10년 4월 교통신기술
지정 ․보호제도가 시행된 이래 11번째로 지정된 것이며 보호기간은 3년이다.
이 기술은 (주)현대표지에서 지난 ’07년 개발에 착수하여 ’10년에 개발을 완료했으며,
각 조각의 챈널을 조립하여 도로표지판을 제작하는 기술이다.
기타 기술 내용이나 시공 사례 등 궁금한 사항은
국토부 신교통개발과(02-2110-6022),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기술인증센터(031-389-6483) 또는
개발자인 (주)현대표지(02-6458-7000)에 문의하시면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 첨부 > 교통신기술 지정(제11호) 기술의 구성 및 사진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