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대전둘레산길 1구간(보문산 시루봉~금동고개)

[너른숲]

산행한날 : 2012년 2월 5일 일요일 / 날씨 : 맑음

산행한곳 : 대전둘레산길 1구간 (청년광장-시루봉-오도산-금동고개)

함께한님 : 홍사맥, 백장미, 산찾사, 초록잎새, 황금사과, 너른숲, 풀코스, 잠보, 행복쟁이, 사노라면(10명)

산행느낌 : 전날 칠산 산우님들과  법화산 산행후 대전와서 뒷풀이를 너무 거나 했나 보다.

               산행시간 보다 길었던 뒷풀이덕에 집에 들어온 기억이 없다. 세월이 가면 다 이렇게 되나보다.

               늘 자제한다고 했는데 분위기에 취했나 보다. 에라뒤야 하고 마신술 덕에 초저녁부터 떨어져 잠이들어

               깨어보니 아침 덕분에 잠은 늘어지게 푹 잤는데 속이 편치않고 머리도 띵 하다.

               오늘 대전둘레산 길 잇기 1구간 산행 한다고 했는데 어떻게든 아내를 따라 나서야지 그 생각에 샤워를 하고 해장국으로 끓여 준

               콩나물국에 밥을 든든히 말아먹고 나니 속이 좀 풀려 집을 나서도 괜찮을 듯. 약속장소 동춘당 버스 승강장 잠보님 만나 보문산

               청년광장으로 향한다. 버스에서 내려 걷는데 풀코스님 나타나고 걷다보니 산찾사님 그리고 초록잎새님 웃음으로 반겨준다.

               청년광장에서 산행준비를 하는동안 나머지 일행 도착이다. 음지엔 소복히 눈이 쌓여있고 하늘 또한 좋아 산행하기엔 좋은날씨다.

               황금사과 선두대장으로 세우고 천천히 시루봉을 향해 오른다. 잠시 쉼도 갖고 어느봉에 오르고 보니 계룡산 방향 조망이 환상이다.

               계룡산 주봉 천단과 좌측 향적산 그리고 우측 갑하산과 우산봉까지 확트인 조망이 너무 좋타. 계룡산 천단은 온통 눈으로 이불을 쓴듯.

               시루봉 정자를 새로 지을때 올라보고 모처럼 올랐다. 시루봉 정자에서 사방 팔방으로 터지는 조망 또한 한 겨울에만 볼수있는 멋인지도 모르지.

               시루봉 아래에서 와인 곁들인 간식 시간을 갖고 천천히 출발이다. 선두대장 조망처 조망도 보지 않고 앞만 보고 걷는다.

               급경사 오름길 오도산이다. 해가 중천에 떠 오르니 조망또한 뿌연하다. 오도산 정상 주변에서 점심을 하기로 하고 소 불고기도 익히고

               라면과 누룽지를 끓여 푸짐하게 점심을 먹는다. 산행보다 함께 이렇게 노닥 거리며 나누는 정이 더 좋은지도 모르지.

               점심도 먹었겠다. 소나무 숲 걷기 좋은길 아이젠을 하지 않고도 편안한 길. 웰빙이 별거냐 이렇게 좋은길 좋은님들과 걸으면 최고 웰빙이지.

               금동고개에서 대전으로 나아 가려면 시내버스를 타야해 스마트폰으로 그리고 집으로 전화해서 출발시간을 확인하니 3시에 버스가 온단다.

               산행 종점에 내려서서 5분 남짓 기다려 오는 버스타고 유천동와서 산행길 함께하지 못해 서운하다는 겔로포님과 함께 간단한 뒷풀이로

               오늘 산행 마감을 한다. 어제 만취하고 그래도 좋은님들과 웃으면서 산행하고 나니 숙취가 어느정도 해소 되는 듯. 오늘은 술 한잔도 마시지 않음.

 대전둘레산길 잇기 안내도.

 청년광장으로 향하는 길 모처럼 고드름을 본다.

 살포시 내려 앉은 눈 음지엔 아직도 그대로다.

 목수국 꽃잎에 내려앉은 눈.

 첫번째 쉼터에서.

 하얀이불을 뒤집에 쓴 계룡산 주봉 천단.

 갑하산과 우산봉.

 계룡산과 갑하산 우산봉.

 향적봉과 계룡산 천단.

 금산 진악산

 시루봉 정자에서 본 계룡산 천단.

 옥천 고리산.

 우리집 뒷산 계족산 봉황정과 계족산성.

 계족산성을 좀 당겨서 찍어본다.

 다시 진악산 방향 그 뒤 대둔산은 보이지 않는다.

 식장산.

 이렇게 무리를 지어 천천히 걸었습니다.

 오도산 정상에 드디어 도착을 했네요.

 또 다른방향에서 식장산 모습.

 오도산에서 김치 라면을 끓였습니다.

 눈보라가 거세게 몰아쳐 눈이 한쪽 방향으로만 붙어 있네요.

 2구간 금동고개 주변 인심밭.

 오늘산행 종점 날머리.

 이 금동고개가 동구와 중구의 경계지점.

[사노라면정태용]

도란도란 즐거운 산행길 행복한 시간였습니다^^*

[행복쟁이]

누가 참석하는지도 모르고 있다 반가우신 분들의 얼굴들을 많이 뵐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잠보]

너른숲님과 함께해서 더 즐거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풀코스(박승희)]

함께 한 산행길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거브기]

조아멋진 사진과 사냉기 잘봐쓔

[첨부터]

캬
저그 저 김치라면...
막꼴리하고 먹으면 죅이쁜디

[산찾사(이용호)]

그 디카 잘 땡겨지네유~
내 디카가 한급 높은 미러리스인데 우찌 그만도 못하댜~?
오랫만에 함께한 걸음 반가웠습니다.

[큰곰]

좋다..사진도 사람도,경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