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로 코팅해 건조함은 잡고 윤기 살리기“한혜진 씨의 경우 피부 표현에 무척 공을 들여요.워낙 피부가 좋은 편이지만 최근 외국 생활을 오래 해 피부가 조금 예민해졌어요.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에도 파운데이션과 오일을 1:1 비율로 섞어 바르고, 마무리도 오일로 해요. 손바닥에 오일을 던 뒤 잘 비벼 열기가 생기게 하고 이마, 볼 등 튀어나온 부위에만 살짝 감싸주세요. 먼저 바른 파운데이션이 지워지지 않도록 부드럽게 감싸고 톡톡 두드려주는 것이 포인트예요.” 한혜진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권희선 부원장의 설명이다. 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 한혜진은 가정주부 역으로 진한 메이크업 대신에 마스카라도 브라운 컬러를 사용해 인상이 세 보이는 것을 막는다. 대신 오일을 이용해 은은한 윤기를 더한다.
HOW-TOSTEP 1 피부톤 보정 효과가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얼굴에 소량 묻힌 뒤, 스펀지로 톡톡 두드리며 펴 바른다. 파운데이션의 밀착력이 좋아진다.
STEP 2 점성이 가벼운 오일과 크림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1:1 비율로 믹스해 브러시를 이용해 펴 바른다. 바깥쪽에서 안쪽 방향으로 터치한다.
STEP 3 수분이 많이 함유된 촉촉한 타입의 컨실러를 눈가에 묻힌 뒤 컨실러 전용 브러시로 톡톡 두드리듯 발라 다크서클을 커버한다.
STEP 4 가장 작은 1호 브러시에 컨실러를 묻혀 잡티에 콕 찍어준다. 컨실러를 너무 많이 묻히지 말고 소량만 묻힐 것.
STEP 5 조금 더 넓고 동그란 브러시를 이용해 앞 단계에서 바른 컨실러를 살살 펴준다.
STEP 6 손바닥에 점성이 묽은 오일을 던 뒤 손바닥을 비벼 따뜻하게 하고 피부를 감싸주어 은은한 광이 나도록 한다.
다양한 크기의 브러시를 이용해 잡티 커버하기HD 화면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여배우들은 피부의 작은 결점마저도 고스란히 TV에 노출되는 것이 큰 부담. 한혜진의 경우 이목구비가 무척 또렷한 편으로 약간의 컬러만 사용해도 인상이 세 보이거나 화려해 보일 수 있어 메이크업할 때 극도의 주의를 기울인다. 컬러감을 배제하기 때문에 특히 베이스 메이크업에 두세 배 공을 들인다. 다양한 크기의 브러시들을 잘 구비한 뒤 마치 수술을 하듯 섬세하게 터치해 잡티를 커버하는 것이 포인트. 가장 작은 브러시에 컨실러를 콕 찍어 점을 찍은 뒤, 조금 더 큰 브러시에는 컨실러를 전혀 묻히지 말고 부드럽게 살살 펴줄 것. 컨실러에 의해 피부 표현이 두꺼워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컨실러를 이용해 잡티를 커버할 때는 터치하는 방법이 중요해요. 먼저, 아주 작은 브러시에 컨실러를 소량 묻힌 뒤 붓으로 콕 찍어 잡티 부분을 커버한 뒤, 조금 더 두꺼운 브러시를 이용해 꿰매듯이 먼저 바른 컨실러를 펴 바르세요. 여러 번 덧바르면 뭉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권희선(정샘물 인스피레이션 부원장)한혜진 메이크업 따라잡기 준비물 1 비에타 페이스 블러셔 5g 4만원대.
2 비에타 페이스 선 에센스 SPF 35 PA++ 40ml 4만원대.
3 비에타 스킨 파운데이션 SPF 27 PA++ 35ml 4만원대.
4 비에타 에센스 오일 35ml 12만원.
5 비에타 스팟 컨실러 3g 2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