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에 기상하여 준비하고 바쁘게 간 김해공항~~ 예기치 않은 지연으로 인해 1시간이나 더 기다린 후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수 있었습니다.
예정됐던 산행 일정은 꼬이기 시작하고 비도 오는 별로 시작이 착하지(?) 않는 제주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제주에 도착 후 차안에서 임시회의를 열어 일정을 바꾸어 첫날 관광, 이틀째 산행으로 바꾸어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1일차 일정은 새별오름, 송악산, 면세점, 올레7길, 석부작테마공원순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날은 비도 줄기차게 계속 왔었습니다...ㅠㅠ
2일차는 매우 일정이 빡빡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산행목표는 백록담을 찍고 오후 3:30분까지 성판악 주차장에 도착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성판악 산행 안내지도에 따르면 왕복 7시간이 걸리는 19km에 달하는 약간 부담이 되는 산행이었죠.
아침 6시 30분에 급히 식사를 마치고 차에 올라 성판악 주차장에 도착하니 7시 30분...
비가 약하게 오는 가운데 단체 사진도 없이 산행 준비되는 순으로 무조건 출발하는 것으로 산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인파에 떠 밀려 한번도 쉬지 못하고 진달래대피소에 도착해 도시락으로 허기를 겨우 떼우고 바로 백록담으로 올라가는
약간 빡빡한 산행이었습니다.
일기도 좋지 않아 비는 계속 내리고 날이 포근해 눈밑은 녹아 질퍽거리고 백록담에서도 안개만 실컷(?) 보고 왔습니다. ㅎㅎ
이런 여건 속에서도 모든 회원님들이 열씸(?)히 산행을 마쳐주셔서 무사히 제주공항에 도착해 깔끔한 마무으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지면을 빌어 어려운 여건속에서 격려해주시고 협조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월 산행은 설을 마치고 20일 보은 속리산으로 떠납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